2012년 11월 너를 처음 만났고 너에게 호감이 갔고 너또한 내게 호감을 보였고
우리는 그렇게 달달하다는 썸을타다가 나의 고백으로 우린 커플이 되었어
하루하루가 꿈만 같고 행복했고 나또한 일이 힘들지만 사건사고 많은 요즘
너가 잦은 야근을 하기에 난 힘든일을 끝마치고 인천에서 홍대까지 100일동안을
너를 마중갔고 맛있는 저녁을 함께하고 너를 집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주고
항상 12시10분 막차를 타고 난 집으로 향했어
힘들지 않았어 막연하게 좋았지 그만큼 난 너에게 헌신적이였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서 난 너에게 우리 커플사진찍자라고 제안을했지만
너는 사진을 찍는게 싫다며 썩은 표정을 지으며 부탁할때마다 거절했지
나랑 사진찍는게 싫은건가 아직은 내가 그만큼 좋지 않은 건가 하고 물어봐도
넌 아니라 했지 난 참았어 내자신이 사진찍는걸 유달리 좋아하는것도 있으니깐
너가 자취하기에 인스턴트 식품만 자주 섭취해서 니 건강신호에 적색신호가
떴을때 너를 챙기겠다며 새벽이른 아침에 눈을떠 반찬을 정성스럽게 너에게 만들어갔지
그렇게 너희집으로가서 몇가지 요리를 더해주고 밥상을 차려주었고 너가 잘먹는 모습에
막연하게 행복었다
가끔은 너가 우리의 커플링을 깜빡하고 집에 두고와서 나혼자 커플링을 끼고
두손을 잡으며 데이트를 해도 너가 깜빡했다기에 급하게 나왔다기에 이해하고 넘어갔고
너가 미친듯이 연락도 잘안해주고 그래도 바쁘니깐 하며 이해하고 넘어갔다
200일 조금 넘었던 우리 커플 나란남자는
너를 위해 미친듯이 달렸고 너만을 사랑했고
너랑 함께하기위해 미래도 설계해보고 너가 나한테 실망과 상처를
줄때도 다이해하고 품었다
그런데 6월12일 넌 나에게 이별을 고했고
이별의 이유는 너또한 모른다는 말에 나는 할말이없더라
6월14일 다시만나서 우리가 제대로 끝마무리를 지을때
그때는 키스데이였어 마지막으로 키스데이는 챙길수있겠네라며
병신처럼 너가 몸이 좋지않기에 나는 병원에서 약을 지어
널 만날때 몸잘챙기라며 키스데이겸 마지막으로 널 챙겨주는거라며
약을 주었다 나란애는
한마디만하자 왜 시발 더사랑하고 더 좋아하고 더배려하고 더존중하고
너만을 바라보고 너만을 위해 살려고 하던 내가 이렇게 병신처럼
울고 아파하고 그래야 되는거냐..
너랑 나또한 적지않은 나이이기에 사랑이란걸 알면 안다할수있고
모른다면 모를수있는 수준이긴하지만 난 아직도 모르겠다
사랑이란게 뭔지
나는 이제 너한테 길을 걷는데 멍하게 걷지말라고도 못하고
야근을해서 집에 늦게갈때면 시간이 늦었다며 잔소리하며 걱정해줄수도없고
높은 힐을 신고 길을걷다가 발목 접지르지 말라고 말해줄수도 없고
몸도 안좋으면서 인스턴트 식품 자주먹지말라고도 말해줄수없다
이젠 내게 그런 자격은 없으니깐
이젠 너스스로가 잘챙기고 아프지말고
행복해라
끝이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