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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지 않는 남편.

휴~ |2008.08.21 08:04
조회 87,746 |추천 0

짧은 연예끝애 결혼한지 횟수로 4년 되었어요.

연예할때 신랑은 백수였고..

연예하면서도 일안할거면 헤어지자.일안하는 남자랑은 만나고싶지 않다.

이런식으로 신랑을 질기게 협박했고. 다행히 신랑은 일을 구하더라구요..

그 상태에서 결혼을 했는데..

결혼후 정확히 보름만에 일을 그만두겠다데요.

왜냐 물으니까, 새벽에 출근하는 일이라 너무 힘이 든다고..다른곳으로 알아보고싶대요,

그래서 어린마음에 새벽출근하는 신랑이 안쓰러워 그러라고 했어요

대신 그만두는 조건으로 쉬는 기간을 보름 넘기지 말고 계속 일을 알아보라고 했지요,

그게 최대 실수였어요...

보름이 한달이 되고.한달이 반년이 되고..반년이 일년이되고..

이런식으로 2년을 놀더군요.

핑계지만 제 나이 너무 어렸고 신랑한사람 믿고 멀리까지 시집온지라.

아는 사람 하나 없는곳에서 노는 신랑 집에 두고 혼자 일할 엄두는 내지도 못했어요.

그렇게 둘이 논지2년.. 온갖 빚이란 빚으로 겨우겨우 생활하고

중간에 신랑이 일을 시작하긴 했지만 그것도 보름...

또 일년넘게 놀다가 일을 시작했지만 며칠만에 그만두고 저한테는 일한척 했더라구요..

나중에서야 알고 화를 냈지만 신랑 저한테 너무 미안해 하고 울먹이는 모습에 또 마음이 약해져

바로 일을 구하게 했어요..

며칠만에 일을 구했지만..아예 첫출근 조차 안하고 저한테는 회사가 너무 멀어서 일을 못다니겟다더군요.

그렇게 4년이 흘렀네요..

중간에 제가 안되겠다 싶어 일을 했지만..

제가 일을 하니까 그런지 신랑은 더더욱 일구할 생각조차 안하고 친구들이랑 당구치러 다니고..

오히려 제 월급날을 자기가 더 기다리다가 월급이 통장에 들어오자마자 그돈 1원도 안남기고 다 빼서는 카드값을 내야겠다더라구요..

제가 먼저 일하는건 안되겠다 싶어서 저도 그만두고 지금까지 같이 놀고있네요..

이사람..이젠 이미 친구들한테까지도 신용 다 잃고,,

가족들한테까지도 신용이란 신용은 다 잃은 상태구요..

그래도 신랑인지라 남들앞에서 신랑 흉보이는거 싫어서 남들앞에선 신랑 일잘 다닌다고..

거짓말하는데..거짓말도 한두번이지..매번 커지는 거짓말에 이젠 저도 버겁네요..

도저히 안되겠다고..이혼하려고 마음먹으면..

혼자 계신 엄마 마음 아파할 생각에 엄두도 못내겠고..

일좀 구하라고하면 온갖 짜증에..심할땐 욕도 하고..

그러다보면 싸우고..

이젠 저도 정말 마니 지쳐있고..

더이상은 달라지지 않을거같아 요새 자꾸 이혼생각만 나는데요..

저도 20살이라는 나이에 시집와 살림이라고는 설거지 한번 안해본 제가..

갑자기 내살림을 가지려니 힘들고 어렵고..

거기다 신랑은 살림할 생활비 10만원조차도 벌어오지 않고..

갈수록 빚은 늘어가고..

이제 서로가 싸우면 신랑은 제가 살림안한다는거에 대해 화내고..

저는 신랑이 일안하는거에 화내고..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마냥 무능력하기만한 남편 모습에 가슴만 답답합니다..

처음에 결혼하면서 약속했던 모든거..

지키지는 못하더라도...지키려고 노력은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이젠 모든것에 의욕을 잃어갑니다...

타이르고..달래보고..화도 내봐도..너무 힘들어 이혼하자는 말까지 나와도..

바뀌지 않는 남편...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걸까요..

 

제 나이 이제 25입니다..

아직 아이는 없구요..

 

남들다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출근할때..남편은 새벽늦게까지 게임만하다 잠들어 오후 늦게나 일어나고..그런모습들 보면 정말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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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님아..|2008.08.21 12:36
바람핀 남편하고는 살아도 무능력한 남편과는 살 수 없다는 말이 있지요. 바람을 필려고 해도 먹고 살 능력이 있는 사람이 피거든요. 게으름뱅이는 평생갑니다. 남편 사고의 전환이 되기 전에는 평생 찌질이 궁상으로 살죠? 아니다 싶으면 지금이라도 과감하게 이혼하세요. 님 25세에 아이도 없는데 뭐가 그리 두렵습니까? 친정 어머니에게도 진정 효도할려면 남편과 헤여지시고, 님이 능력을 키우거나 능력있는 남자를 만나세요.
베플red|2008.08.21 09:14
일은 하기 싫고, 밥은 처먹고 싶고, 참..무개념 무대책 거시기만 달린 찌질이고만.. 님도 참 딱하십니다. 그 만큼 해봤으면 이젠 결정할 때도 됐죠? 시간 끌 수록 님만 손해.
베플폐인을|2008.08.25 09:01
5년이나 붙들고 있는 님을 보니 그 밥에 그나물인듯.. 인형눈붙이는거나 젓가락 끼우는거나 포장지 마는거나.. 그런 부피많이 차지하는 부업을 해봐.. 집에 너저분히 확 늘어놓고 하루종일 일하고 있으면 사람새끼라면 느끼는게 있을꺼야. 그래도 없으면 죽었다 깨나도 없는거니.. 더 늦기전에 때려치고.. 25이면..아직 꼬마구만. 애도 없고 .. 30대 중반쯤되는 이혼력 있는 괜찮은 남자들 많아.유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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