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많은 남자가 좋습니다
제발
|2013.06.16 23:18
조회 1,460 |추천 4
댓글로 조언 남겨주신 분들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댓글이 많지는 않았지만 다 읽어보았습니다.
댓글 달아주신분 중 원조교제 이야기를 하신분이 있는데 그런적은 없습니다.
다만 제가 자꾸 나이 많은 분들께 끌린다는것 뿐입니다.
상담치료를 받으라고 하신 분들도 계신데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생판 모르는 남인 제게 조언과 응원의 말 한마디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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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는 올해 18살 여고생 입니다.
그런데 저는 자꾸 나이가 많으신 남성분들께 끌립니다.
흔히들 말하는 12살 띠동갑 이런것도 아니고 진짜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요.
환갑이 넘으신 분도 좋아해본적 있고 자식도 있는 유부남까지 좋아해 봤습니다.
학교에서도 선생님들께서 좀 만 잘해주시거나 챙겨주시면 괜히 혼자 착각하고 또 다시 혼자 좋아하기 시작..
그냥 저를 제자로 봐주시고 관심을 보여주시는 건데도요.
게다가 사소한거에 금방 좋아하고 깊이 빠져들고 어떨때 보면 남자에 굶은 여자같습니다.
그렇다고 제 또래 애들이 좋고 그런건아닙니다.
제 나이면 또래 학생들이나 연예인들한테도 관심을 보일법 한데 전혀 그런게 없습니다.
오리려 중년,노년 남성분들이나 아빠뻘 넘으시는 분들께 더 눈이 가고 호감가고 끌리고 그럴때마다 제가 왜이러는지 한심하고 미친년 같아서 답답하고 화가 나는데 그래도 이게 병인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자책을 하다가도 안그런다고 다짐을 하다가도 어느새 제자리로..
이런 저를 제 주변 사람들과 가족들 아무도 모릅니다. 부모님도 가족들도 친구들에게 조차도 말을 꺼내질 못하겠습니다. 저를 미친년 처럼 볼까봐요.
아니 미친년이 맞겠죠.
그래도 주변 사람들에게 말했다가 상처 받을까봐 저를 혐오스럽게 볼까봐 제가 싫어질까봐 입조차도 못떼겠습니다. 부모님께 말씀드리라는 답변은 하지 말아주세요.
저희 부모님은 이런 저를 받아들이 실수 없으십니다.
제가 앞으로도 이럴지 정신 병인지 애정결핍인건지 잘모르겠어요.
한때 사춘기처럼 지나갔으면 좋겠지만 지금은 너무 힘드네요.
정말 저 왜이러는 걸까요? 미치겠습니다.
그래도 아무에게 털어 놓지 못했던 말들을 하게 되니 답답했던 속이 조금은 후련해 집니다.
긴 제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