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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때문에 미치겠다는글 올린 사람입니다.

도와주세요 |2013.06.20 09:49
조회 3,817 |추천 4

어제 댓글들을 보고 ... 일단 그냥 냅둬봤습니다.

그러다가 신랑 감정이 격해지거나 시어머니가 좀 힘드신거 같다하면 말릴려구요.

그리고 한8시쯤 모였습니다. 신랑이 같이 밥도 먹기 싫다며 늦게 갔습니다.

그랬더니 다 모여 있더군요. 어머니가 저를 안타까운듯이 바라보셨습니다.

신랑이 얘길 시작하자 제 옆으로 오셔서 손을 잡아주셨구요.

정말 어머니가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이야기를 하니 발뺌부터 시작해서 정말 뻔뻔하시더라구요.

"난 그런 얘기 한적이 없다" "왜 생사람 잡느냐"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렇게 바쁜 사람을 오라가라 하냐" "형님은 저한테 불만이 있으면 저한테 얘길하지 왜 아주버님이 얘길하게 만들어서 사람을 몹쓸 사람으로 만드냐" 이런식이었습니다.

정말 나중에는 듣다듣다 못해 어머니까지 뭐라하시더라구요(어머니도 솔직히 쌓인게 많으셨을겁니다)

"솔직히 말하면 니가 큰에미보다 잘한건 뭐가있냐 돈 한번 띡하고 던져주고.. 전화를 한번 한적있니 아니면 정말 마음에 우러나서 찾아오기라도 했니! 그러다가 한번 찾아오면 마치 내가 여기한번 와줬다는 식으로 유세를 떨고! 큰에미가 직장이 없고 싶어 없어!! 어딜 손윗사람 무서운 줄 모르고 난리를 피워!!!'

정말 쌓인게 많으셨나봐요..

어머니까지 뭐라하시니 울음을 터뜨리더라구요. 도련님은 아무말 못하고 저한테 죄송하다고 하기만하고.. 솔직히 도련님께는 아무 감정도 없고 불쌍하기까지 합니다. 결혼전에는 저랑 되게 친했거든요...

그런데 동서 하는 말이 더 가관이었습니다.

요약해서 말씀드리자면

-뭣도 없는 집에 시집와서 나보다 나이어린 형님을 형님이라고 부르는게 쉬운줄 아느냐, 나도 할 만큼 다했고 남편이 벌어오는 쥐꼬리 만한 월급으로 사는게 힘들거 같아 직장에 다니는데 그것도 이해 못해주느냐 나도 직장 없으면 형님이 하는데로 가식떨수 있다.내가 오는게 싫으면 더 이상 안오겠다-

점점 말이 격해지더니 욕까지 나오더라구요(제욕) 그러자 남편은 더 화가 났고 도련님이 끌고 나가 그 사건은 일단락 됬네요...

이제 살아가면서 거의 평생봐야 하는건데 이렇게 싸워서 어떻게 되겠나 싶어요..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추천수4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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