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돌지난 아이를 키우고있던 엄마였습니다
남편에게 항상 입버릇처럼 하던말이 때리는건 절대용서못한다 였어요
결국엔 맞아서 이혼을하게 됐네요
아이는 남편쪽에있습니다 벌써 두달이 넘었네요
시댁에서 살았지만 정말 제편은 아무도없었네요
시부모님부터 나이어린 시누이 시할머니까지 계셔서 하루종일 애보랴 집안일하랴 바빴어요
남편은 집에서 애보고 놀고먹으면서 뭐가힘드냐고 타박만 줄뿐이였어요
아이낳고 몸조리 해주시겠다던 시할머니
안될건 알았지만 당신이 해주시겠다고 친정가지말라고..역시나 들통에 미역국 한가득끓여주고 나가버리셨네요 수술로 아이낳은지 한달도 안되는몸으로 손빨래를 했습니다 손목이 망가져버렸어요 그런데 천기저귀를 쓰시자고 하시던 시어머니..
아이를 낳았을때 정말 이보다 더행복할수 없었네요 두려움과 기쁨 아이가 내품에서 잠들던 사랑스러운 모습까지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단한번도 제품에서 떨어트려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행복은 출산후 3개월때 무너져버렸습니다 남편이 안마방을 갔다온후부터 였네요 일주일동안 제정신이 아니였습니다 남편도 정말 잘못했다고 자기가 잘하겠다고 그말에 넘어가 용서해준제가 너무 원망스럽네요 일주일간 잘해주는가 싶다가 또 제자리
새벽 두시에 자기랑 안놀아준다며 괴롭히고 화내고 이혼하잔말을 습관처럼 내뱉었던 사람이였네요
아이 이유식을 최고급재료로 만들진못하지만 자식을위하는 엄마의마음을 유난이라고 치부해버리고 병원에서 하지말라 먹이지말라는것들만 먹이시려는 시댁사람들때문에 너무힘들어 남편한테 문자로 하소연했더니 왜나한테 말하냐며..집에와서 별거아닌 문제로 다투다 화가나니 이년 말하는싸가지보라며 문자내용을 시부모님께 보여주던 사람 그후로 아무일없다는듯이 웃으며 게임하는데 정말미쳐버릴것같았습니다
시할머니 항상 자기손주편만 들었네요 뭔년뭔년 온갖욕을다하길래 세상에 너같은아빠없다고 니자식 분유도 기저귀도 한번도 갈아준적없는 니가 아빠라는 자격이있냐고 세상에너같은새끼없다고 하자 거실에있던 시할머니 달려와 남자한테 새끼라했다고 저만다그쳤네요
그래도 남편이라고 생활비하나 못받아썼지만 아끼고 아껴서 몇만원이라도 모아놓으면 매일매일 택시비로 써버리고 결혼생활동안 옷한벌 안사입었네요..산거라곤 검정바지 하나 이 바지하나도 무릎이낡고헤졌네요
남편에게 맞아서 이혼하던날 간장소스때문에 젓가락을던져 유리를부수고 리모컨을던져 종아리에 멍이들었네요 자기가 부신유리안치운다고 때려 경찰에 신고하고 아이옷가지 몇벌챙겨 친정오던날 시어머니 전화는 당장가서합의보라는말뿐이였습니다
얼마나 맞았냐라는말 기대는안했지만 첫마디가 합의봐주라는말..
병원에 입원했을때도 아이는 절대못준다 갈때까지 가보자 저녁11시넘어 술드시고 전화하셔서 시할머니가 간장소스주면되지 왜일을크게만드냐고 하셨다
오죽했으면 나이어린 시누이가 뭐라했는지 아느냐 칼로배떼지를 쑤셔서라도 아이를데려오겠다 했다고 저말씀만 전했습니다
남편은 경찰에 신고당한게 기분나쁘다며 연락한통 없었네요
이미제수중엔 돈한푼없던 상태여서 아이기저귀살돈조차도 없었습니다 갖은 협박 돈없는미안함 아이한테만은 잘해줄거라 믿어 아이를보냈습니다
너무힘들어 아이가 제가낳은새끼가 아니라고 기억이났다며 반쯤 미쳐서 정신병원에 들어가 받은진단은 심각한우울증과 해리성기억상실
퇴원후 본 제핸드 폰은 지워져있는 사진첩과 남편에게서 온 연락들이였습니다
미안하다네요자기가잘못했다며..그와중에도 남편은 제가정신병원에 입원해있는동안 다 끝난줄알고안마방을 한번 더 갔다왔다고 고백했네요 그렇게 연락을받아주지않자책임지지도못할거면서 애싸질러놨다고 결혼전에 다리벌리고 다니던년 같이살아준것만으로도 고마워하라며 입에담을수없는말을 했습니다 그리고지금 그사람은 거짓진술을 하고있습니다 불법유흥업소에 간것은사실이아니며 모든것은산후우울증걸린 제가 못참고벌인 일이라며..억울하고 미치겠네요 아이가너무 보고싶습니다 능력없는엄마라 미안하고 또미안합니다
너무답답해서 익명으로나마 속풀이했네요
긴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