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랑 저 가족관계가 비슷합니다.
홀어머니에 여동생이있고 둘다 첫째예요.
이번에 모아둔돈으로 어머님들 모시고 괌으로 여행을
가기로 휴가계획을 4월에 세우고 6월초에 다 예약끝내고
7월말부터 8월초까지 2박3일로 예정되어있죠.
(댓글보고오타수정해요. 2박3일이아니고 3박4일입니다)
몸만가면 되는걸로 완전히 준비를 끝내놓은 상태예요.
저랑 시누는 사이가 좋진 않았지만 제 동생도 데리고
가려고 했기에 신랑을 통해서 휴가 같이 갈거냐고 물었더니
자기가 거길 왜가냐했답니다. 저랑가면 불편하다고
그럴바엔 걍 집에서 쉬겠다고 했다고.. 알겠다고하고
그런가보다하고 넘어갔는데 어제 갑자기 뜬금없이
시어머니한테 전화가오는겁니다. 시누 데리고가면 안되냐고
빼놓고 가는건 좀 그렇지않냐 그럼 그냥 나도 안가겠다
하시며 시누를 꼭 데려가야 한다십니다. 지금와서요.
알고보니 신랑이 괌으로 간다고 얘길 안했나보더라구요.
시어머니랑 통화하면서 알게됐나봐요. 해외가는거요.
국내로 갈줄 알았다가 해외로 간다니까 맘이 완전히
바꼈나보더라구요ㅎ 그래서 제가 얘기했죠.
우선 다시 알아보겠다구요. 보니 똑같은 여행사 같은패키지
상품인데 그 전에 예약했을때보다 금액이 쫌 올랐더라구요
전화해서같은 가격에 안되냐니까 안된다더라구요.
그래서 신랑한테 얘기했죠. 같이 갈거면 돈보태라구요.
금액도 올랐고 휴가가서 쓸돈 생각하면 더이상여유없다,
직장생활도 하겠다, 우리동생도 같이간다고 엄마거랑같이
조금이나마 보태라고 100만원이나 줬으니 동생한테
얘기해라해서 카톡인지 메세지인지 얘기를 했는데
돈없다고 했다네요. 근데 가고싶은데 오빠가 내주면
안되냐고.. 참 얄밉더라구요. 지금 상황에서 가겠다는것도,
돈못내겠다는것도, 해외로 나간다니 맘바뀐것도..
맘같아선 휴가고뭐고 다 엎고싶지만 어렵게 몇년만에
돈모아모아 신혼여행이후로 첨가는 여행인데..
이렇게 못가는건 아쉬울것같고 어떻게 해야할지 답답하네요.
무슨 좋은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