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몰래 글을 올리는거니 해답을 찾고 혹시 모르니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5년정도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있습니다. 저랑 제 친구는 지금 나이 19살이니까 중학교 막 들어갔을때부터 친하게 지냈어요. 서로가 제일 믿을만한 친구였고 비밀없이 지냈어요. 그런데 요즘들어 얘가 너무 힘들어보이고 뭐라 말하기만하면 예민해서 성질만 벌컥내고 당황스러워서 조금 거리감 있게 지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아까 저한테 연락이 오더니 잠깐 요앞 농협옆 카페로 나와줄수 있냡니다. 뭔 할말이 있나보다 싶어 채비를 하고 나가니까 하는말이 임신이라네요.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무말 못하고 있는데 친구가 막 펑펑 울덥니다 주의 사람들이 한번씩 힐끔보고 지나갈정도로. 우선 울지말고 어떻게 된 일이냐니까 친구네 부모님이 친구가 첫째라 되게 많이 의지하시고 기대시는데 그게 정도가 너무 심해서 스트레스를 평소에도 많이 받고 있었답니다. 그 정도는 저도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라 그럼 조금 더 참지 왜 일을 저질렀냐며 다그치자 안그래도 수능 준비하느라 정신없이 지내는데 엄마아빠가 더 공부해라 벌써자냐 더 해라 등등 더 심한 스트레스랑 압박을 주니까 버티다못해 2년사귄 남자친구한테 울며 털어놓으니 남자친구가 스트레스 풀게 해준다며 자기집을 데리고 가서 반강제관계를 맺었답니다. 사랑하지 않냐는 엉뚱한 소릴 짓껄이면서. 처음 당한 일이고 어찌해야할 바를 몰라서 피임도 안했다는데 ... 덜컥 애를 가져버렸답니다. 그럼 여태 초등학교때부터 배웠던 성교육은 뭐에 씁니까. 너무 어이가없어서 요즘 막 화내고 예민해있던게 이 일때문이냐고 물으니까 맞답니다. 남자친구는 모르고, 시간이 없어서 아직 병원도 못가봤는데 임신테스트기 확인해본게 2주는 지났답니다. 그럼 적어도 4-5주는 됐을텐데 ...
친구의 의견도 있지만 제가 그 아이의 친구로써 올바른 길로 인도해주고싶습니다.
내일 만나서 더 얘기하기로 했는데 어떻게 할까요
낳으라고 할까요 아니면 남자친구에게 알리고 낙태를 하라고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