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기다리셨나봉가![]()
금요일 퇴근직전 할일이 없어서 끄적여본게 오늘에 톡까지!!!!
감사합니다.
몇안되는 댓글이지만 본인의 경험담을 올려주신 분들을 위하여!! 또 끄적여 보겠음 ㅋㅋㅋ
어떤분이 브리또 모형을 자꾸 가져온다는데 우리매장도 심했음 ㅋㅋㅋㅋㅋ 자꾸 쟁반에 담아들 오시는거임 ㅋㅋㅋㅋ 근데 한날 새로운 알바가 모르고 렌지에 데워서 불날뻔 했음 ㅋㅋㅋㅋㅋ
그뒤로 내가 치워내버림 ㅋㅋㅋㅋㅋㅋ 또 한가지 우리 매장에는 딸기 모형이 있음 ㅋㅋㅋ 냉장보관해서 시원하게 먹는 제품에 딸기를 넣고 여름한정 ㅋㅋㅋㅋ 그래서 MD매니져님이 딸기 모형을 디피 해놓고 가셨는데 딸기 모형 다섯개가 동그란 회색통에 담겨 있음 ㅋㅋㅋ 그거두 마구가져옴 ㅋㅋㅋ
상식적으로 빵집에서 딸.기.만 파는건 상식적으로 이상하지 않음?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가봉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손님은 딱 두분류임! 반말하기, 던지기
반말하는 유형은 말그대로 반말을 하는거임 ㅋㅋㅋ 다른 손님분들이 줄을서계셔서 계산을 초스피드하게 해드리고 있었음. 그런데 매장에서 어떤 남자 손님분이 큰소리로 자꾸 "야!! 야!!" 하고 계시는거임.
나님은 술드시고 친구분을 부르시는구나 생각하고 계산을 주구장창 함. 마지막 손님 카드랑 영수증 드리며 배웅해드리고 있는데 p언니(오후에 나랑일하는 언니 ㅋ)가 되게 당황을 하고 있는거임.
참고로 나님은 2년이나 일해서 해탈의 경지에 오르기도 했지만 회사 스파이에게 응대 잘해서 친절직원상을 받은적이 있는 여자임 훗
깨알 내 자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고 보니 아까 그손님은 우리를 야 라고 부른거 였음 -,.- 우리가 계산하느라고 정신이 없으니까 기다렸다고 화가 많이 나신것 같았음. p언니는 1년 일했지만 소심한성격이라 손님응대를 참 못함 ㅜ 케익진열장 앞에서 남자분이 우리p언니를 엄청 혼내고 있었음. 심지어 바로 옆에 있던 젊은 남자 손님한테 시비를 걸기 시작함. 사태가 커질것 같은 불안한 감이 들었음."야 너는 뭔데 나를 그렇게봐!!!!!" "네?" "너가 뭔데 나를 그렇게 보냐고 꼽냐??" "아뇨. 수고하세요" "야!!!! 이리와 어디가!!!!!!!!"
나님 당당한 걸음과 환한 웃음으로 화가 나신 손님 앞으로감. 다른손님들도 쳐다보시고 난리두 아니였음. 사장님도 안계시고 어떻게든 수습해야 했음. 그손님은 그 젊은 남자분이 나갈때까지 째려보시며 어디가를 남발 하셨음 ㅋ 이런 손님들을 다룰땐 철부지 어린이를 대한다고 생각하면됨. 미운4살의 어린이는 자기 입장 밖에 생각이 안됨 ㅋㅋ "손님이 너무 잘생기셔서 쳐다보셨나봐요~ 뭐 드릴까요? 언니는 저기 롤케익좀 채워줄래요?" 이렇게 손님의 화를 진정시키고, p언니까지 대피 시켰음 ㅋㅋㅋ
"아니 나도 와이프가 있는 사람이야!!! 내가 아까 부터 불렀잖아!" "죄송합니다. 저희가 계산을 하느라고 못들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케이크 찾으세요?"하고 함박 웃음 지어드림ㅋ 내 자랑은 아닌데ㅋㅋㅋ
눈웃음 지으면 여우 같다는 소리 자주 들음 ㅋㅋㅋ 내 필살기 아닌 필살기임 ㅋ ![]()
"아니 그런건 아니고.. 케이크는 뭐가 맛있나?" "찾으시는 제품이라두있으세요?" "비싸고 화려한걸로 줘요~" "지금은 이 생크림케이크 제일큰데, 이제품으로 드릴까요?" "그려요~" "초는 몇개 챙겨드릴까요?" "결혼기념일인데 뭐 있슈?" "그럼 알러뷰초 가 괜찮으실것 같은데..." "그거 줘봐요" "이거는 금액 추가되시는데 괜찮으세요?" 이렇게 그손님은 생일초까지 추가해서 가져가심 ㅋㅋㅋ 내 그냥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친구분들이랑 약주하시다 결혼기념일 깜박하고 케이크를 사러 오신것 같았음 ㅋㅋ 아직도 내가 와이프가 있다며 왜 자랑하신건진 모르겠음ㅋㅋㅋㅋ 그뒤에 계산하러 오신 아주머니 우리가 걱정되셨는지 한말씀 해주심 "저런 손님은 바로바로 대답해주고 바로 보내버려야해" "맞아요ㅜㅜ 저희 계산하느라 못봐가지구"
이렇게 나님 또 한건 해냄 ㅋㅋㅋㅋ![]()
손님은 왕이고, 우리가 손님보다 한참 어리지만 서로 지킬건 지킵시다. 댁의 따님이 알바하러 나가서 그런일 당하고 있으면 기분 좋으시겠습니까? 우리 아빠도 송종국아저씨 못지않게 저를 키우셨다구요!!!!!!!!!
두번째 던지는 손님 유형은 제일 짜증나게함 ㅋㅋㅋ 요것도 두가지로 나뉘는데 돈을 던지는 손님이랑 빵을 던지는 손님으로 나뉨ㅋ 우리는 직업의 특성상 매니큐어, 손톱기르기등은 꿈도 못꿈ㅜ 계산할때 돈이나 카드좀 안 던져주셨으면 좋겠음.. 물론 내가 손님들 돈으로 알바비 받아 먹고 사는 거지만 나도 다른 사업장가면 손님임-,.- 실제로 나한테 돈 던지 손님들중에 장사하시는 분들 많았음 (동네가 좁아효 ㅋ) 카드는 막 슉슉 던짐 ㅋㅋㅋ 포인트 카드 던지고 신용카드 던지고 이건 양호함 ㅋ 대박 손님은 포인트카드 던지고 현금 던지고 현금영수증 카드 던지고 잔돈 한.개.씩 던지기!! 그때 그손님 8900원인가 나오셨었슴 ㅋㅋ 손톱 없으면 잔돈 줍는데도 시간이 걸림 ㅋㅋㅋ 우리도 사람인데 이러지마십시다.
빵을 던지는 사람은 던지기 보다 헨젤과 그레텔 유형인데 ㅋㅋㅋ 쟁반 뻔히 있고 자기손도 있으면서 자꾸 카운터에 빵을 한개씩 가져오심 ㅋㅋ 한바퀴돌고 한개 집어오고 한바퀴돌고 한개 집어오고 언제 계산을 해드려야할지 모르겠음 그손님만 주구장창 기다릴수도 없는 노릇이고, 에효-,.- 그래서 다른분 계산하고 있음 자기가 먼저 왔으니 당장 계산해달라 하심... 우리 이러지 말아요. 제.발
자꾸 안좋은 손님들만 이야기 하는데 좋은 손님들도 너무 많은 우리 매장임![]()
우리매장 자랑은 아닌데 서비스 우수점으로도 선정되었음!!! 훗ㅋ 그래서 P사 홈페이지에 흡사 왕만두같은 글쓴이 얼굴 있다는거 ㅋㅋㅋㅋㅋ 우리매장 문앞에도 붙어 있음. 사장님한테 맨날 내려 달라고 조르는중임 ㅜ
주말 마다 아침에 수영하시고 빵드시러 오시는 45~50대 아주머니 5분정도?가 계심. 한 아주머니는 매주 나만보면 이뻐졌다면서 입에 침마르게 칭찬해주심 >_< a언니(오전에 나랑일하는 언니 ㅋ)는 몸이 잘붓는 스타일이라 늘 부어있고, 6시50분까지 출근인지라 화장을 잘안하고옴 ㅋ 반면 나님은 풀메이크업 아니면 편의점도 안가는 폼생폼사임 ㅋㅋㅋ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 되진 않치만 요새 화장술이 워낙 좋치 않음?ㅋㅋㅋ
그래서 그런가 이뻐졌다고 해주는 손님분들 종종 있으심 그저 감사할 따름... 물론 a언니두 화장하고 꾸미면 나보다 이쁨 ^^ 어쨋건 하루는 그 아주머니가 안오신거임. 가끔 3분,4분만오고 그러기도 하시길래 아무생각 없이 일하는데 그아주머니 뛰어서 들어 오시더니 카운터로 대뜸 오심ㅋ 우리 먹으라고 고구마 쪄오다가 늦으셨다고 맛나게 먹으라고 아침부터 참 훈훈했음
근데 나님이 고구마를 못먹는다는건 함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아저씨가 매일 같은시간에 베지밀 한병을 들고 오셔서 빵 한개를 사가셨음. 나님 또 오지랖 번짐 ㅋㅋ 베지밀 한병 같이 담아드리냐고 해맑게(내딴엔 해맑게 였음 ㅋ) 웃으며 여쭈어봄. 그렇게 해달라고 하심. 한 일주일 그렇게 하셨나 하루는 베지밀을 두병들고 오셨음. 속으로 오늘은 큰봉투에 담아 드려야겠네. 이러고 있었음 ㅋㅋㅋ 계산을 해드리고 봉투를 담아 드리려는데 나더러 한병 먹으라며 딸같아서 그런다고 아침부터 수고 한다며 이런거 받으면 안된다고 하는 나를 뒤로 한채 끝끝내 한병을 두고 가심
나님이 베이밀을 안먹는다는것도 함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됫건 나란 존재를 손님이 각인해줄땐 너무너무 행복함.
그외에도 빙수 잘먹었다고 싹싹 비워오면 그렇게 행복할쑤가 엄씀ㅋㅋ 오후근무시 모든빙수는 내가 제조함 엄청 뿌듯뿌듯ㅋㅋ
또 나님 무척 손님들이랑 잘 친해짐 ㅋㅋ 일년 일하니 자주 오는 손님들부터 무슨빵을 잘사가는지 누구랑 주로 오는지 파악이 자동으로 됨 ㅋㅋㅋ 젊은피라 머리 좋은거임 ㅋ 간간히 안부를 전함. 손님들에게 "오늘은 따님분들이랑 안오시구 혼자 오셨네요?" "그때 딸기잼 달라구 했던 아이죠? 많이 컷네요!!(맨날 와서 애기가 증정용 작은 딸기잼을 달라고 했음 다른빵도 구매하셨고, 애기가 넘 귀여워서 줄수 밖에 없었음)" "오늘은 모카빵 안사가시네요" 등등 그덕에 손님분들과 많이 친해졌음 나만의 노하우임!!
내가 일한지 일년 지나고 회사 출근하다고 주말에만 나가다가 얼마전에 빙수 때문에 회사 끝나고 가서 간간히 돕는데 오셔서 오랜만이라며 그동안 어디 갔었냐며 아는척 해주면 그렇게 감사할수가 없음![]()
에효- 써도 써도 끝이 없음...ㅜ 너무 길면 지루 할것 같아서 여기서 끊어버리겠음 >_<
누군가 나를 기다린다면 나는 또 나타나겟쑴 히힛
한가지 오늘의 톡 기념으로 꼭 드리고 싶은말을 끄적여 보겠슴!!-------------------------------------
몇분이나 읽으실지는 모르겠으나 읽으신다면 우리 이러지 말아요!
모두모두 아시다싶이 빵집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95%가 식품입니다. 그치요?
식품을 들고 오셔서 자꾸 교환이나 활불을 해달라고 하시는데 우리 그러지 말아요.
물.론 제품에 문제가 있을 경우는 당당히 오셔서 언제든 환불 받으세요!
영수증이 없어도 구매하신 시간만 아시면 저희쪽에서두 영수증 조회가 다 됩니다. 잘못된건 바로 고쳐야하는게 맞구요. 잘못을 했으면 사과를 드려야하는것도 마땅합니다. 내 돈내고 구매하셨으니 당연히 대우 받아 마땅합니다.
아무 이유 없이 이 빵 안먹으니 교환해달라, 맛없게 생겻으니 바꿔달라, 선물 받았는데 딴거로 바꿔가면 안되냐 물론, 저희도 해드리고 싶지요~ 근데 그 식품을 교환 해드리면 저희는 그식품 되 판매를 할수 없습니다. 물론 다른 매장도 마찬가지 일테구요. 왜 되 판매가 안되냐고 되려 따지시는분들 많으신대요.
입장바꿔서 유통기한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날짜라고 말씀드려두 다헤집어서 맨뒤에 있는 빵집어가시는 손님분들, 내자식 먹일꺼이니 오늘 나온빵만 고집해서 사가시는 손님분들이 다른 사람이 사갔다 되들어온 제품을 구매하고 싶으시겠습니까? 나만 소중한거 아닙니다. 밖에 나가시면 제품에 블랙박스가 있는것도 아니구, 저희는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니까 믿을수 없습니다. 믿을수 없는 제품을 팔기도 저희는 싫구요.
양해 부탁드려요! 알바생들 곤란하게 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려요~![]()
그럼 진짜롱 바2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