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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설레지않아요...사랑이 식은건가요?

휴뭘까 |2013.06.24 21:26
조회 16,710 |추천 16
안녕하세요..연애한지 얼마 안되는 여자에요.

누구나 그렇듯 연애 초반엔
설레고,두근거리고,스킨쉽 그런거없이 눈만 봐도 기분 좋은 연애하시잖아요.

저도 그랬습니다.그것도 남자가 혼자 좋아서 하는 일방적인 고백이 아니라 저도 정말 많이 좋아해서 받은 행복한 고백이였어요...

저도 많이 좋아했던터라 고백을 받아주었고,
사귀니 정말 믿겨지지 않았습니다.너무 기뻤어요.
옷에 관심없던 제가 옷을 사고,화장품도 바꿔보고...
사랑에 빠진 여자분들과 다를게 없었죠.

그런데 사귄지 백일도 안된 지금..설레지 않아요.
같이 걸어갈때 딱히 손잡고 싶지도 않고,뽀뽀도 하고싶지않고,데이트..꾸미는 시간이 귀찮게 느껴져요.
연락 안되도 기다려지긴하지만 많이 신경쓰이지않고,
오히려 다른 애들이랑 노는게 더 재미있고,대화를 해도 귀찮아요...

이정도만 봐도..식은거같죠?
그렇게 행복해하던 나였는데...너무나 바랬던 남친이였는데....절대 식지않을것 같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빨리 식을수있죠....
정말 카톡하나하나에 웃고 두근거리던 사람이 이렇게 변하다니..

헤어지는게 답인가요?
추천수16
반대수1
베플ㅇㅇ|2013.06.25 12:29
설레는 것만 사랑이라면 평생 이사람 저사람 바꿔가며 만나야 할 거에요. 사랑은 설레고 기분 좋은 감정만이 아니라 참고 견뎌야 할 힘든 순간들도 함께 하는 것입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베플살다보면|2013.06.26 12:25
겨우 백일만에 지루해지는 경우 문제는 상대가 아니라 본인에게 있는 경우가 많죠. 사랑이란 게 감각적 고조(설렘, 심장 떨림, 상대에 대한 성적 욕망)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정으로 사귀는 동반자 의식으로만 가는 것도 아니구요. 그렇다면 결국 상대에게 어떤 아름다움이 있는 가의 문젠데, 초기의 감각적 설렘이 백일 후에 지나고 더 이상 남는 게 없다면, 내가 볼 때 님은 사랑을 하거나 발견하는데 있어 무능력자거나, 아니면 애당초 사귀게 되는 일련의 과정 자체만 즐겼을 뿐 애당초 사랑한 적 없었거나. 이제 결단의 시간이 금방 오겠군요. 무슨 길을 선택하든 사랑을 중점에 두세요. 헤어질 거면 사랑이 없단 이유 때문에. 계속 만날 거면 사랑을 찾았기 때문에. 다른 이유를 통한 어떤 만남/이별의 선택도 다 진정한 선택에 대한 회피나 부인이나 기만에 불과할 뿐. 맘이 없는 게 비극이 아니라, 가짜를 살아가는 게 정말로 비극이죠. 신중히 선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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