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절약하라고 회의에서 연수하신 엄마에게 쌍욕한 여자에게 어떻게 복수할수있을까요?
답답해요
|2013.06.2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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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 소개는 중요치않으니 각설하고 제 엄마가당한일이 분해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글을써봅니다. 저희 엄마께서는 어느 작은 학교 실장으로 근무하고 계세요. 요새 공공기관전기절약때문에 안그래도 애들열기에 더운 학교만 쥐잡듯 잡히고있다는 것은 다들 아실거에요. 여기저기로 불려다니시며 연수를 듣고오셔서 전달연수를 하게됨에따라 여러명이 모인자리에서 엄마께서는 앞으로도 전기를 더 아껴주십사 이야기를 드리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학교 회계직원 한분이 엄마면전에대고 "더워 죽겠는데 어쩌라는거야 신발"이라고 욕을하셨대요. 엄마께서는 속상하셨지만 이야기가 계속 진행되어서 무어라 말씀못하시고 다음에 얘기하리라 생각하셨다고 합니다. 그 자리에는 또다른 회계직원이 확실히 듣고 엄마를 쳐다보았구요. 그리고 오늘 그 직원을 불러서 따끔하게, 나이도 훨씬많고 앞에서 말하고있는데 왜그렇게말했냐고 묻기를 시작하기가 무섭게 자기는 그런적이 없다고 잡아떼더랍니다. 황당하셨겠지만 엄마는 더 강하게 나가셨고 그 직원은 눈물을 보이며 억울하다는 듯이 ㅡ제가보기엔 동정표를 노린것만 같지만요 또다른 직원(욕할때자리에있었던)에게 자기가 욕을했냐고 되려 묻더랍니다. 엄마께서는 그 태도에도 어이가 없으셨지만 더 가관인것은 또다른 직원이 자신은 못들었다고 눈에보이는.거짓말을 하더랍니다. 엄마야 일정기한이지나면 다른데로 발령이나서 가겠지만 회계직은 학교 붙박이니 자기끼리 감싸는 눈가리고 아웅을 하는 것이지요. 사실 엄마께서는 평판도 좋으시고 학교에 다른 직원분들께서 생일이면 롤링페이퍼를 써주고 오이며 상추 심지어 삼각김밥처럼 소소한 것 까지도 나눠먹고 서로 챙겨줄 정도로 맘씨가 고우십니다. 무언갈 받으면 항상 더 베푸시고 전을 붙여서 한시간 반거리의 학교까지 가져가서 나눠드십니다. 거짓말한 직원은 평소 잘챙겨주던 직원이었기에 배신감이 큰것 같으세요. 그 직원에게 왜그러냐고 이야기하자 자기가 사실대로 말하면 욕한 직원이 더 혼날까봐 그랬다며 오히려 그래서 지금 욕한사람이 이렇게 '당하고있지 않느냐'라고 이야기했다고 해요. 당하다뇨. 50도 넘으신 분께서 억웅하게 욕을 먹었는데 되려 당하다고 표현하다니... 솔직히 학교가 지금 여러모로 힘들어 그 먼거리 학교에서 다른 학교로 이동하는 서류도 안내시고 잘 다니셨는데 힘도 많이빠지고 화나실꺼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작은학교라 회계직이 많은데 그분들이 엄마께 해코지를 하지는 않을까, 엄마께서 심적으로 힘드시지않을까 싶기도 하고 말로 두명을 혼내기만 하고 넘어가기엔 괘씸하기도하고 여러감정이듭니다. 저는 뭐라고 얘기해야 할까요? 어쩧게 위로를 해드리고 앞으로 혹시모를 엄마의 고난을 줄일수 있을까요? 물론 엄마의 말만 듣고 팔은 안으로 굽는다지만 그게 그렇게 욕먹을 일인가요? 학교로 찾아가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