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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인분이할머니시라는분글을보니...

|2013.07.01 00:39
조회 5,312 |추천 26
그냥 저희할머니가 생각이 나서요
저희 할머니는 신기가 꽤강한편이셨대요
그치만 양반가문이라는 자부심하나로 받지 않으셨지요
그래서 그런지 자식들중 아사하신삼춘부터 실종된 삼춘까지 알콜중독에..
20대초반에 알았습니다 할머니의 신기를
몰랐을때 절에갔는데 한 스님한테 제가 스님 저는 꿈해몽이 너무재밌다하니

그럴수밖에없지 니가타고난줄이 그런데 이러시더라구요

그때까지도 무슨말씀이신가 했는데 알고난뒤에는 이해가 가더라구요

알고난뒤에는 무서웠어요 혹시 내가 그걸 받아야하는건 아닌지해서요

대물림이라자나요 한번씩 스치는알수없는 느낌이나

아무도 없는데 등을 툭치거나 설겆이하다 획하고 돌아보기도 많이 했죠

계곡에 놀로갓다 그계곡에서 물난리로 그장소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은곳인지도 모르고 놀다 밤새도록 수많은 사람들이 자갈밭을 도망가듯

뛰어가는 소릴들어야했죠 특히 전 꿈이 거의 98프로는 맞아요

지인분들꿈은 기가막히죠 안좋은 일이생기거나 아푸거나 하기전 꼭

꿈을꿉니다 그래서 한때는 자기가 싫었어요

혹시 내꿈때문에 그런일이생기나 싶어서요 자는게 스트레스 였죠

나머지 2프로는 가위나 잡다한꿈이죠

가위도 15년전처음눌린 그목소리 그여자가 15년뒤에 다시 눌렸을때

저 자다일어나서 울었습니다 끈질긴년이라고 이때까지 내옆에있었다고

15년뒤에 또보자고 그땐 확 욕을 해줄참이랍니다

가만생각하니깐 화가나더라구요 사람도 아닌것이 귀신주제에

감히 사람을 놀래키고 가주고 놀고 재밌다고 낄낄대고 하는게

무서움에서 분노로 바뀌었어요-_-;

전 귀신을 믿습니다 그냥 있을꺼같고 그래서요

근데 일부로라도 신경 안쓰기위해 노력하구요

자기를 알아주면 더 붙는다길래 있는듯 해도 없다 생각하고 그래요

그들이 무섭지도 않습니다 그들도 죽기전엔 사람이였으니깐요

한편으론 안쓰럽기도 하지요

고사리 뜯으로갔다가 작은애기과 그위에 큰 무덤을 봤는데

관리가 하나도 안되있더라구요 그래서 속으로 누구신지모르겠지만

많이 서운케 생각마시라고 하고 죄송하지만 주위에서 고사리좀 뜯어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하고 뜯었어요 무덤을 보는데 짠하기도하고 쏠랑 그주위에있는

고사리만 뜯고 가기가죄송스럽더라구요

지금은 그냥 이렇게 편하게 생각하고 하니 그전무서워하고 걱정하던것들이

한결덜어진거같아 마음은 편하지요

팔자라는말이 있자나요 바꿀수없는 어쩔수없는 팔자도 있지만

저도 그놈에 팔자가 뭔데 어린나이부터 집나와 객지에서 고생하나 싶어

울기도 엄청 울었어요 희안하게 이제 집에가서 정착해야지 하면 꼭

하나씩 일이 틀리거나 사건이 빵빵터지는게 죽겠더라구요

그래서 우리할머니 원망도 솔직히 했죠

차라리 받으셨다면 삼춘들이나 내인생도 이렇게 살지는 안았을꺼아니냐고

돌아가신뒤에 보니 그런 원망들이 먼 소용있나 싶은게

만약 혹시 나중에라도 내림을 받아야한다면 그또한 편하게 받아들여야죠

지금 이대로 살아도 갠찬타하면 괜한속단으로 걱정하면서

살지않으려구요

귀신보다 사람이 젤 무서운거같아요

그리고 귀신을 재미로 호기심에 접하시는건 옳지 않은거같아요

그냥 그들은 그들세계에서 우리는 우리세계에서 그렇게 살면되는거죠
추천수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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