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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식구

참다못해 |2013.07.04 00:07
조회 74 |추천 0
안녕하세요~~저는 38에 9살된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신랑이랑 산지는 13년째입니다 참다못해 글을 남깁니다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답답한맘에 글을 올리긴하지만 제얼굴에 침뱁는것같아 맘이 좀 그렇네요 시작하자면 울애기가 태어나던때부터 시작할께요~~~애기낳고 일주일 병원에 있었었어요 신랑이 외동아들이라 부담감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요즘시대에 딸아들이 어디있나하시겠지만 울시어른들 시골분이라 아들이였으면 하셨습니다 많이 고지식 하시고 잔정도 없으셨습니다 임신하고 홀로 집에 있는저에게 먼저 전화한통없으셨고 몸은 괜찮냐고 물어본적 단한번도 없으십니다 그것까지 이해하려합니다 근데 제가 임신 8개월 됐을때 저랑 한살차이나는 시누가 있었습니다 시누는 임신 9개월이였죠 쌍둥이를 임신했다고 합니다 한창 몸무겁고 힘들때 시어머니 다리 아프시다면서 울집에 오셨습니다 근데 임신 9개월된 시누까지 데리고 왔습니다 삼시세끼 밥차리는것도 힘들었습니다 아침을 두번차리고 네네~~~며느리라 해야 되는거라 생각했었습니다 어머니 다리땜에 침맞으러 무거운몸 이끌고 나가는데 얄미웃 시누 하는말 엄마 맛있는거 사와~~~헐 저말은 나한테 하는말인듯~~일주일을 시어머니 다리 침맞는데 따라 다녔습니다 같이 임신한몸인데 시어머니랑시누는 티비보고 하물며 식탁에서 먹은 밥그릇도 씽크대에 안넣더라구요 하루는 저녁에 배가 너무 뭉치고 당겨서 침대모서리 붙들고 혼자 울었습니다 시어머니왈~~넌 뱃속에 하나고 내딸은 둘이라 더 힘들다고 하시더라구요~~갑자기 울컥해서 눈물만 났습니다 하나던 둘이던 힘든건 마찬가진데 어머님도 애를 낳아봐서 아실텐데 그때는 왜그리 야속하던지~~시골서 농사짓고 사시는 시어른들 보면 맘이 아픕니다 어찌됐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이니 미워도 미워할수가 없습니다 앞뒤가 좀 맞진 않지만 어디 말할데도 없고 톡이라는걸 접하면서 답답한맘 글로나마 쓰고 싶었습니다 결혼한지 십년 아들이 9살 친손자라곤 울아들 하난데 십년을 살면서 시어른들 한번도 먼저 전화한통한적없다는거~~그게 좀 서운합니다 그렇다고 제가 특별히 잘못하고 산것도 없는데~~시댁이란 참 어렵고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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