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연애 후 이별, 맘 정리가 안되네요...저는 진짜 몸 뿐 이었을까요?
아직도.
|2013.07.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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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저는 회사 같은 탐 선후배 였어요...제가 남자들만 있는 팀에서 힘들어 했고, 그가 저를 많이 배려해주고 신경 써 주고... 자연스럽게 사귀게 되었죠.서로 정말 좋아했다고 생각해요. 그 사람이 나에게 했던 말들 거짓은 아니었을 거에요. 내가 너무 좋아서 미칠 것 같다는 그 말..서로 나이가 있었지만 정말 이 나이에도 이런 사랑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서로 좋아했어요.근데 그 사람은 나랑 결혼할 수 없다고 했어요. 같은 팀 같은 회사...그래도 너무 좋아하기에 붙잡았어요. 저를 두고 다른 여자와 수십번 소개팅을 하고 선을 보고...데이트를 하고...나에게 하지 않는 다정한 말로 매너있는 태도로 그녀들과 연락을 했어요.저는 다 알면서도 그를 떠날 수가 없었어요. 정말 너무 좋았거든요..그냥 내가 니 곁에만 있게만 해달라고 했어요. 다른 여자들.. 결혼할 다른 여자들 만나는 거 다 이해하겠다고..맞아요. 저는 그냥 그 사람이 몸만 가지는 존재로 전락해 버렸죠..근데 한편으로는 그게 아니었을 거라고 생각하는거에요 저는...나와 만나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껴하는 그를 보면서..내 몸 때문이 아니라 이 사람도 내가 너무 좋아서 헤어지지 못하고 있는거라 생각했어요.저한테 이별을 고할때 마다 제가 붙잡았고.. 그 때마다 괴로워 하면서 저를 만났거든요..근데 두달 전이 갑자기 잠수를 타버렸어요. 전날까지 서로 사랑을 나눴는데...저도 이번엔 진짜 마지막인가 보다 하고 꾹 참고 연락을 안했죠...그러다 잠수의 이유라도 알고싶어 연락을 했고, 어차피 회사에서 마주치는 사이니 그냥 예전처럼 친한 동료, 선후배로 지내기로 했죠...근데 그거 정말 어렵네요...이 남자 아직도 날 좋아하는 건 아닐까 항상 상상하고 그래요. 절 잘 챙겨주거든요... 매일매일 전화도 해주고.. 고민도 들어주고... 근데 만나주지는 않아요..전 자꾸 이 사람 다시 보고 싶고 만나고 싶고..제가 이렇게 미련이 많은 사람인 줄 몰랐네요...어찌해야 할까요. 이 남자는 저한테 왜 이러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