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悪の教典> Lesson of the Evil, 악의 교전
2012
미이케 다카시 감독
이토 히데아키, 니카이도 후미, 소메타니 쇼타, 하야시 켄토
★★★
원작을 읽자마자 본 영화 <악의 교전>은 보기좋게 촬영된 화면에
(나름) 방대한 스토리를 잘 압축시킨 덕에 스피디하게 진행되며,
두 캐릭터를 하나로 합치거나 원작에서의 배치를 변형시킴으로써
원작 전체 분량의 이야기를 꽤나 잘 전달한다.
수 많은 캐릭터의 학생들과 선생들이 등장하는데
그들 각자의 역할이나 히스토리가 줄어든 부분은 아쉽다.
이 부분들이 꽤 많은 재미를 일으키는 부분이라.
comment
확실히 원작이 있는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졌을 때
그게 웹툰이든 소설이든 간에 그냥 새로 만들어진 작품을 먼저보는 게 상책인 것 같다.
이건 작품의 완성도와는 애초에 별개인 이야기인데
원작으로부터 사라지거나 덧댄 스토리, 변형된 캐릭터 등의 요소가 마음에 들든 안들든
일단 최소한의 이질감을 심어주기 때문에 좋은 인상을 받기가 힘이 든다.
원작을 읽고 난 뒤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에 본다면
조금은 나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너무, 명확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영화를 봤다. 그게 감상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 같더라.
영화 자체로 봤을 때 분명 다른 느낌을 받았을 거다.
그리고 후속편을 예고하는데
이 후에 벌어질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를 할건지,
아니면 원작에는 있지만 영화에는 담아내지 못했던 이야기를 할건지 의문이다.
많은 압축과 생략, 변형이 있었지만 원작의 이야기를 대부분 조금씩은 건드렸던 거 같은데...
어쨌든 오늘도 난 이렇게 궁금해서 현기증이 난다.
bbangzzib Ju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