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더워 짜증나는데 GS에서 한 껀 하는구나.
작년에 정윤정 쇼호스트와 GS홈쇼핑에서 어마어마하게 팔아제낀 마리오바데쿠 힐링크림.
난 똑똑히 기억한다.
"고갱님~이건 스테로이드 이런 거 없는 천연 성분이에요.
그래서 냄새도 그렇게 향기롭지 않아요. 해로운 게 없으니까. 그래서 발림성도 약간 안 좋지만, 우린 그렇잖아요. 이제 좋은 것도 쓰고 싶고 그죠? 헐리우드 배우들 사이에서 기적의 크림이리고 해요. 걔들은 이거 온몸에 팩하고 잔다잖아요. 저도 돈 많으면 한 번 그래보고 싶어요. 안심하세요. 애들 발라줘도 될 정도로 안전하니까. 밤에 듬뿍 바르고 자면 아침에 얼굴이 허~~옇게 변해있어서 뭐 바르기 싫어하는 우리 신랑도 이건 막 달라고 그래요. 물론 비싸죠. 그래도 믿고 사세요!"
근데.... 이게 스테로이드 덩어리란다.
되도 않게 문제 커지니까 알아서 전화주고 환불해 주겠단다. 난 뭔가 맘에 안 들어서 뜯지도 않은 제품 1개와 두어번 쓰다 굳어버린 제품 회수해 가라 했지만.
이미 바른 사람은? 마루타냐? 구입한 사람 중에는 임산부도 있고 수유부도 있고 정윤정이라는 여자가 하는 말만 믿고 듬뿍 쳐바른 사람들이 대다수일텐데 그들의 건강이 64000원이냐? 그리고 그 나라에서는 연고처럼 쓰이는 제품을 온몸에 쳐바르라고 한 정윤정이 제정신이냐? 쇼호스트가 지가 파는 제품에 대한 정보도 모르다니.
이 문제는 그냥 넘어갈 수가 없는 문제인 것 같다. 게다가 사과는 커녕 쇼호스트가 피해자라고 말하는 태도도 진심 이해가 안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