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저는 경기도에 사는 이십대중반 직장인녀입니다~
판은 첨으로써보는데 아는얘기 쭉 쓰려고 하니 ㅋㅋ소심해서 그런가 보는사람도 없는데 떨리네요 ㅋㅋㅋㅋ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어제 읽은 글이 너무재밌어서
저도 아는거 하나 써볼라고 올립니다 ㅋㅋ어떤분이 시리즈로 올린 호러물이있던데
거기서 도깨비 편 읽고나서 너무 재밌드라구여 그래서 다른것도 읽어보고 하다가
집에 와서 할머니께도 그 얘기를 해드렸드랬죠
그런데..
할머니가 그 도깨비 이야기를 들으시자마자
기다리셨단 듯이 ㅋㅋㅋ할머니 얘기를 풀어놓으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저는 어릴때부터
할머니가 키워주셔서 지금 이십대중반이 되었는데도 할머니와
떨어지지 못하고 같이 사는 중입니다~~할머니와 떨어져 산다는건 아직도 저에겐
상상도 할수 없는일이기 때문에 ~^^; 친구들중엔 시집가서 애도 낳고 한 친구도있는데
저는 아직 철이 덜 들었나봐요 ㅋㅋ
어쨋든 할머니께서도 워낙 말이 많으신 편인데다가 이야기보따리를 꺼내면
잠이 들기 직전까지 들으며 자야 하기때문에 웬만하면 저녁에 말을 잘 안시켜여 제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못 됬죠 저 ㅋㅋ 아무튼 그런데 어제는 비도 ♡♡ 오고 무서운얘기 읽었던게
생각나서 할머니께 해드렷더니 이제 할머니가 겪은 실화 이야기 보따리가 시작되었어여
이야기인 즉슨..
할머니가 예전에 우리아빠를 낳으시고 우리아빠가 장남이거든여 한 아빠 10살때쯤??
(그러니까 지금으로 부터 한 대략 45년 정도 쯤이네요 시기가~)
그때 하도 못살아서 어디어디 수소문 하니까 어느 집에 주인집 할머니가 자기네 집에
전기세만 내고 살으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할머니는 별 의심없이 너무 가난하고 하니까 집세 낼돈도 없고했으니
그러겠다고 하고 들어와서 살게된겁니다~~
그런데 우리할머니께서는 엄청 겁이 많으세요~~ 눈큰 사람이 겁이많다자나요 ㅋㅋ
우리 할머니 겁이 엄청 많으셔서 잘 놀래기도 하시고그러는데 그때는 또젊었을때고 해서 겁이 더 많으셨데요 그런데 이상하게 그집이 그렇게 무섭더래요~~그냥 이유없이 자는데도 무섭고
그냥 무섭더래요~ 우리할머니가 약간 끼? 그런게 잇으신거같아요 그래서남들보다 좀
잘 느끼고 꿈도 꾸면 잘 맞고 그러신분들 있자나요 우리할머니가 좀 그러신편인데
이상하게 그집이 그렇게 무서워서 나중에 알고보니 그집이 도깨비 나오는 집이라고
그러더라고 하더래요 동네사람들이~~ 그래서 그렇게 전기세만 내고 들어와 살으라고 한거였고.
그런데 일단 이사갈곳은 없고 하니 그냥 살았데요 그때가 아빠 작은아빠 고모 이렇게 셋까지
잇을때 엿는데 아빠가 10살때니 고모는 아주 어릴때 ㅋㅋ그런데 집이 그렇단 얘기를 듣고
무서우니까 그 이후로 세분이 같이 들어가서 ㅋㅋㅋㅋㅋㅋㅋ화장실 푸세식에 같이 들어가서
셋이 볼일보고 어두워지기전에 ㅋㅋ그러셨데요
그런데 이제 사건이 일어납니다~~~
어느날 하루 할아버지가 남에 집에 일을 해주러가고 외박을 하게 되셨데요
그래서 할머니는 애들 데리고 먼저 잠이 들었다합니다
그런데 자고있는데 갑자기 느닷없이 눈앞에 엄청나게 생생히 펼쳐지는 영상이 ~~
집 주인 할머니가 집앞대추나무가 2그루 있는 곳에서 그 대추나무에
개를 묶어서 걸어놓고서 담배를 입에물고 쪼그려앉아
:치상댁이요~~치상댁이요~~여기 물좀 가지고 나오게~~
부엌에 가면 물 펄펄 끓는거 있응께 가지고 나와~~"
그러더래요~~~~ 분명 자고있었는데 밖에는 할머니 말로는 화랑창창하게 ㅋㅋㅋ
불이 엄청 밝았고 분명 집주인 할머니모습을 하고서 우리 할머니를 부르시더래요
그랫더니 할머니가 얼떨결에
"아이고~~~할매 나는 절에 다니니께 그런거 못봅니더~~~~
나는 개잡는거 안봅니더~ 안나갈꺼에요~~ "
그러셨데요~~ 그러고 나서 안나가고 버티니까
"아이고 그거 물좀 가지고 나오라니까1!!!!!!얼른나와~!
하면서 별안간 소리를 치시면서 막 하길래
깜짝놀라 벌떡일어나보니...
!!!!!!!!!!!!!!!!! 이것은 실제 상황이였던것이죠 밤이였는데 분명
밤인데!!!!!눈이 부셔서 제대로 볼수가없었데요
문창호지에 빛이 아려서 볼수가없는데
정말 그 할머니랑 똑같이 소리가 들리는데 아차 싶더래요
아 내가 이러다 도깨비한테 홀려나가겠구나 하고는
문꼬리를 붙들고서 문꼬리에 숟가락 꼽힌걸 안간힘을 다해 붙잡고서
안나갔답니다 그랫더니
이번에는 뭐가 밖에서 파바박~!!!!!!!!하더래요
온갖 돌맹이랑 흙을 집어서 문에다가 집어 던지더래요
그래서 무서워서 맏아들 ㅋ우리 아빠를 깨웟데요
그런데 아빠도 일어나자마자 도깨비불같은거 엄청 밝은걸 보고 놀라셔서
얼굴을 감싸고 둘다 입이 벙어리가 되어서
이불을 뒤집어쓰고는 문고리를 잡고 밤을 지새우셨다고 해요
그러고 날이 밝고 나서 나와보니
정말 문창호지 앞에 소똥같이 뭉쳐진거랑 무슨 머리카락 같은거랑 모래 흙 같은것들이
한웅큼 흐트러져 있었데요 그러고는 할아버지가 오셨고
할머니는 자조치정을 얘기하며
이집에 더 있다가는 나는 도깨비에 홀려 나갈 판국이니 이사를 가야겠다고 했데요
그랫더니 할아버지가 수소문해 알아보고 집을 내놨대요~~
그래서 제가 할머니한테 물어봤어요
다음날 주인 할머니한테 말했어???그랫더니
아이고 그래 말햇더니 그냥 주인할머니는 웃지 뭐~~
물론 다음날 일어나 주인집 할머니한테도 얘기를 했더니
웃으시더랍니다~~주인 할머니집에 살던 누가 또 예전에 도깨비에 홀려서
나돌다가 죽은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걸 아는 주인 할머니가 그냥 웃기만 하셨던거죠
주인집 할머니도 도깨비 일화를 겪은적이있데요 그 할머니는 남편이 없고 자식도 죽어서 없는데
밤에 비가 오는 날이면 더하대요~ 막 밖에서 남편 목소리를 한 뭔가가
보리 타작을 한데요~~~ 막 밤중에 한밤중에 보리를 펴다놓고
보리 타작을 하는데 장단을 맞춰가면서 어야 디야 하면서 하더랍니다
그리고 부엌에 불때는 소리도 들리고 희안하데요 정말
어쨋든 그러고 몇일 있다가 집을 비우고 나왔는데
이번에는 그 도깨비가 이동을 했는지 어쨋는지 아랫집에 옮겨가서는 그집 새댁이
그렇게 홀려서 밤중에 나가서 벽을 타넘을라고 하다가 고무신이 다 닳고 손가락이 다
상처가 나고막그랫다고 합니다~
어쨋든 그 소동은 할머니가 직접 겪으신거고
이번엔 할머니동네에서 있었던일을 할머니가 들으신건데 이것도 도깨비얘기에요
어느날 아무게네 집에 솥뚜껑이 뒤집어져 있더래요~~~
밥이 없어지고 뭐가 밤마다 달그락 거리고 도깨비 같이
사람이 하는 그게 아닌것같은 것들 행동들이 있더니만 결국
솥뚜껑이 뒤집어져 어떻게 할수가없더래요~~ 옛날에는 솥뚜껑이 뒤집어지면
그게 아구가 맞아서 꺼낼수가 없게 생겼거든요 모양이~~ 요즘엔 못보신 분들도많아서
모르시겠지만..근데 그 집 주인이 그얘기를 동네 나와 했더니 동네 할아버지 한분이
허허 웃으시면서 애쓰지 말고 돼지고기 한덩어리나 사다가 솥뚜껑위에 올려놓고
주무시게나 그러더래요~ 그래서 믿거나 말거나 에잇 일단 밥은 해먹어야되니
그래놓고 하룻밤을 잣대요 일어나보니 정말 감쪽같이 솥뚜껑이 돌아와있고 돼지고기는 없고
그렇더래요~~
쓰다보니ㅏ엄청길었네요 ㅋㅋ
할머니가 살면서 무서운얘기를 잘해주시는데
앞뒤 두서도 없이 듣다가 ㅋㅋ
맨날 똑같은 얘기 해주시지만 이번에 제가 좀 정리를 했는데
뭔가 정신이없네요 ㅋㅋㅋㅋㅋ
할머니가 겪으신거니 또 더 신기하고 하자나요 ^^ 그래서 같이 들어보려고
올려봅니다~~
할머니 말씀으로는 도깨비 터가 잘 맞는집은 부자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부자고 나발이고 할머니는 ㅋㅋㅋㅋ 홀려서 안나간게 다행이니 큰일날뻔 하셧다고 ...
마무리를 어찌해야될지..
금요일이네요 피로는 쌓일때로 쌓였고 ;;ㅋㅋㅋ제정신으로 쓴게 아니라 점심먹고 너무
졸린다ㅠㅠㅠㅠㅠ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이만 다들 수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