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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때문에 인생에 대한 회의가 드네요.

중딩 |2013.07.06 22:36
조회 147 |추천 0

안녕하세요, 판에서 여러가지 좋기도 하고 유용한 정보들을 보며

가끔 댓글을 달 뿐 처음으로 글을 쓰는 여고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얼굴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제게는 초등학교때부터 친구를 해온 5년지기 친구 2명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친구들이 별로 꾸미지도 않아서 그 친구들보다는 제가 더 이쁘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다녔는데 중학교와서는 차원이 달라졌어요.

 

오히려 저는 유전적인 피부트러블 때문에 항상 중학교 때부터

쟤 피부 왜저러냐/ 얼굴 들고다니기 안쪽팔리냐 이런 소리를 귀에 딱지붙게 듣고

자존감과 자신감도 낮아지고 학교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보니 집에서도

공부가 집중이 안됐어요. 그러다 보니 부모님에게 성적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

피부는 점점 더 안좋아졌어요.

 

그런데 친구중 안경쓰고 있었던 얘는 안경벗고 다른학교에서 남자친구도 사귀고

친구들과의 관계도 원만하고 학교 성적도 10%안에 들고,

다른 한명은 조금씩 살이 빠지기 시작하더니 화장도 안하는데 그냥 저절로 이뻐지더라구요.

학교 성적은 전교 2-3등 정도 하고요.

 

너무 부러웠어요. 그런 친구들을 볼 때 마다 얘네들이 도대체 왜

나같은 얘랑 친구하나 싶을 정도로 너무 부러워요.

 

제가 피부때문에 학교에서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보니 사람많은데는 물론이고,

그냥 집에 나가는 거 조차 두려워지고, 사람들이 저에게 말하며 얼굴을 볼 때도

얼굴을 못 들겠어요. 그리고 피부 때문에 트러블을 유발하지 않는 음식들을 먹지 못하다

보니까 살도 그냥 쭉쭉 빠지더라구요. 그래서 영양실조 때문에 입원한적도 있고요.

 

 

제가 학교에서 얘들이 놀리는 스트레스, 학업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가장 먼저 찾는 사람 1순위가 저 친구들인데, 요즘들어 왜 이렇게 부럽고 또 미워보이는지

모르겠어요. 저도 진짜 속상하네요.

 

 

분명, 저와 같은 상황에 놓인 분들이 꼭 있으실거라 믿어요.

댓글로 몇자 적어주셨으면 해요.

 

열등감 쩌는 무능아 17살 여고생이 너무 속상해서 밤에 몇자 적어봤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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