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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소개팅을 했는데 어찌해야될지..ㅠ

답답함 |2008.08.21 15:12
조회 82,845 |추천 0

안녕하세요..

 

23살 남자 입니다...

 

연애를 많이 안해본지라 뭐가 뭔지도 몰라서 좀 답답한 마음에 글좀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오랜만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소개받은 사람은 저랑 동갑이구요..

 

처음 만난 자리에서 그사람 얼굴을 보는 순간 완전 첫눈에 반해버린듯한..

 

귀여운스타일에 키도 적당하고.. 정말 괜찮은 사람이 나왔죠... 얘기도 해보니까..

 

저랑 취미도 저랑 비슷한거 같구, 얘기 해보니까 코드도 맞고.. 아무튼 너무 좋았습니다..

 

그사람도 저를 대하는게 절 싫어하진 않은.. 오히려 그사람도 저를 호감있게 행동해주었죠..

 

만나고 헤어지고 나서 연락도 튕기지 않고 답장도 꼬박꼬박 잘해주고, 전화도 잘해주고..

 

이렇게 계속 연락하면서 만나고 영화보고, 밥먹고, 그사람 집까지 데려다 주고..

 

만나면 만날수록 그사람이 점점 좋아지고, 그냥 머릿속에 생각나고..

 

나한테 이렇게 잘해주는 여자는 처음이었으니까.. 그냥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만난지는 정말 얼마 안됐지만.. 용기내서 고백했습니다..

 

"나 너 좋아해, 사귀자!!" 뭐 이런식으로 고백을 했죠..

 

근데 그사람은 제가 한말이 부담되었는지.. 친구로 지내자고 하네요..

 

그 말 이후로도 몇번 만나봤는데.. 전 정말 그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친구로 볼 자신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정 더 들고, 더 좋아지기 전에 그냥..

 

깔끔하게 잊기로 맘먹었죠... 연락도 거의 안하고.. 아주아주 조금씩 잊기로 맘먹었습니다.

 

근데 조금씩 잊을만 하면 그사람 한테서 뭐하냐구... 뭐 이런식으로 문자가 옵니다..

 

제가 잊기로 맘먹었다면 답장을 안보내야 하는데.. 무의식적으로 답장이 보내지더라구요..

 

이 글 보시면서 제가 답답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소심하다고...

 

지금 생각은 친구라도 옆에 남아서 만나보고 싶은데..

 

제 맘이 안될거 같구..ㅠㅠ

 

어뜨케 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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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흐어어|2008.08.22 08:36
딱 이거지 갖긴 싫고.. 버리긴 아깝고 요런 심보? 이런 씁쓸한 글로 베플이라니..힘내세요 www.cyworld.com/0162737156
베플ㅉㅉㅉ|2008.08.22 09:35
그거 어장관리하는거임 모르심?ㅋㅋㅋ
베플희망 답안|2008.08.22 22:38
제가 여자 입장에서 정말... 좀 천천히 다가가는 여자들이 있어요... 그리고 조금씩 호감을 가져가고 있는데 남자가 갑자기 들이대면 무서워서 토끼처럼 도망가고 싶어진답니다...ㅠㅜ 저도 그런 스타일인데... 남자친구가 처음에 잘 대해줘서 저도 좋았는데 3-4번 만나더니 갑자기 진지하게 나오는 거에요... 그러니까 갑자기 엄청 부담스럽더라구요... 너무 좋다는데..사실 이제까지 왕 내숭이었는데-0-;; 본 모습을 알고 실망하면 어쩌지...; 맨날 이쁘게 꾸미고 화장하고 만났는데 본판을 알면 어쩌지;; 이렇게 좋다고 완전 잘해주다가 며칠 못가 헤어지자 그러면 나 너무 상처 받을 것 같아...ㅠㅜ.. 이런 잡다한 생각들...; 남자 분이 너무 좋다고 그래도, 여자 쪽에서는 흐뭇하면서도(?) 이 엄청난 기대가 깨질까봐 좋을 때 떠나고 싶다는 말도 안되는 생각이 듭니다...ㅠㅜ 그래서 저도 그만 만날까 하는 생각도 했는데 다행히 남친이 부담 안가게, 니가 싫다면 바로 사라져주고 연락도 안할테니까 기회를 달라고 해서 몇 번 더 보다보니 저절로 사귀고 있더군요-0-;; 곧 1주년 됩니다. 님아 좀 더 강하게 휘어잡되 도망갈 여지를 살살 주면서 접근해보세요. 1번에 ok!하면 남자가 쉽게 보고 덤비는 줄 알고 일부러 몇 번 튕기는 여자도 있으니까요... 요즘 님들 너무 급해~ 연애가 3분 요리가 아니잖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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