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남자 입니다...
연애를 많이 안해본지라 뭐가 뭔지도 몰라서 좀 답답한 마음에 글좀 써보려고 합니다..
제가 오랜만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소개받은 사람은 저랑 동갑이구요..
처음 만난 자리에서 그사람 얼굴을 보는 순간 완전 첫눈에 반해버린듯한..
귀여운스타일에 키도 적당하고.. 정말 괜찮은 사람이 나왔죠... 얘기도 해보니까..
저랑 취미도 저랑 비슷한거 같구, 얘기 해보니까 코드도 맞고.. 아무튼 너무 좋았습니다..
그사람도 저를 대하는게 절 싫어하진 않은.. 오히려 그사람도 저를 호감있게 행동해주었죠..
만나고 헤어지고 나서 연락도 튕기지 않고 답장도 꼬박꼬박 잘해주고, 전화도 잘해주고..
이렇게 계속 연락하면서 만나고 영화보고, 밥먹고, 그사람 집까지 데려다 주고..
만나면 만날수록 그사람이 점점 좋아지고, 그냥 머릿속에 생각나고..
나한테 이렇게 잘해주는 여자는 처음이었으니까.. 그냥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만난지는 정말 얼마 안됐지만.. 용기내서 고백했습니다..
"나 너 좋아해, 사귀자!!" 뭐 이런식으로 고백을 했죠..
근데 그사람은 제가 한말이 부담되었는지.. 친구로 지내자고 하네요..
그 말 이후로도 몇번 만나봤는데.. 전 정말 그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친구로 볼 자신이 없는겁니다.. 그래서 정 더 들고, 더 좋아지기 전에 그냥..
깔끔하게 잊기로 맘먹었죠... 연락도 거의 안하고.. 아주아주 조금씩 잊기로 맘먹었습니다.
근데 조금씩 잊을만 하면 그사람 한테서 뭐하냐구... 뭐 이런식으로 문자가 옵니다..
제가 잊기로 맘먹었다면 답장을 안보내야 하는데.. 무의식적으로 답장이 보내지더라구요..
이 글 보시면서 제가 답답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겁니다... 소심하다고...
지금 생각은 친구라도 옆에 남아서 만나보고 싶은데..
제 맘이 안될거 같구..ㅠㅠ
어뜨케 하면 좋을지 모르겠네요..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