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한 여자를 가슴에 품은지
어언 9년입니다.
그 애 앞에 서면 내가 너무도 초라해지는것 같은 느낌에
용기조차 낼 수 없었고..
멋진 남자가 되기위해 악착같이 살아왔습니다.
이제 좀 번듯한 청년이 되어 그녀 옆에 다가가고 싶지만
아름다운 그 애 옆에는 벌써 다른 남자가 서있습니다.
하긴 ....
지나간 시간이 얼만데...
왜 이리도 어리석었을까요?
이게 한순간의 불꽃같은 감정이길 바랬던적도 참 많았습니다.
아직도 변함없는 그 감정에 가슴은 아파옵니다.
다른 남자 옆에서 행복해하는 그 애한테 차마 다가서는것조차
제가 행복해하는 그들을 훼방놓는듯한 기분마져들고
이기적이게 제 사랑 제 감정만을 앞세우는것 같아 하루에도 수십번씩
나를 달래고 타이릅니다.
그 애 주변 친구들은 제 친구들도 많아서
괜히 다가섰다가 좋지 않은말.. 소문날까 두렵기도 합니다.
바보같죠..한심하죠..
하지만 지금 상황에선 용기가 나지않을뿐더러
그냥 이렇게 지켜보는게 더 나을꺼란 생각마져듭니다.
괜히 그 애한테 싫다라는 말을 듣게된다면
더 괴로울것같기도 하구요.
언제든지 힘들면 너가 바라보는 방향에서 살짝만 고개를 돌려봐.
항상 너만 바라보고 있으니까.
바보같은 내가 할 수 있는게 이것뿐이라는게 나도 이런내가 싫다.
결국 난 이런남자밖에 안되나보다.
나 원래 이렇게 빙신같은 남자 아닌데..
너 앞에만 서면 빙신같다. 정말..
사랑한다. 유 O 아 진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