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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 기간 6년.... 헤어진지 1년 3개월

에휴 |2013.07.08 22:59
조회 413 |추천 0

자꾸 생각나서 여기에라도 써야겠다 싶어 써봅니다..

제목 그대로 6년 동안 만났습니다.

어릴 때 사랑이라서 그런지 정말 미치도록 사랑한 사람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왕게임하다가 다른 여자랑 키스도 하고, 바람핀단 소문도 있었고, 다른여자랑 연락하던거 숨긴거 걸린 적도 있었고.. 어찌보면 진짜 나쁜놈이었죠

 

근데 정말로 절 사랑하긴 했습니다. 그 남자는 자신의 가까운 가족들에게 항상 절 소개시켜주고 싶어했고, 우리 가족과도 친하게 지내고 싶어 제 어머니와도 친하게 지냈고, 그 남자의 모든 친구들에게 절 소개시켜주고 싶어했어요..

 

항상 어딜 가든 절 데리고 가고 싶어하고 내 여자친구라고 사진보여주며 여기저기 말하고 다녔으니까요.

 

6년 동안 만나면서 4년까지는 정말 많이 사랑했습니다.

 

주변사람들이 너흰 어떻게 그렇게 안싸우고 오래가냐고 놀라기도 했으니까요.

 

근데 4년이 지나고부터 서로 진로를 찾아가다보니 가치관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가정환경, 그로 인해서 오는 경제력.... 데이트 비용의 70%는 제가 다 냈습니다..

 

그렇게 서로 지역이 다른 대학에 입학하게 되고.. 몸이 멀어지니 남자친구의 의심이 정말 감당할 수가 없었어요.

 

신입생인 저는 항상 선배들 부름에.. 동기들과의 술자리.. 다 너무 재미있고, 좋았어요.

 

남자친구의 의심은 10시 전엔 들어가라, 영상통화해서 같이 있는 사람 얼굴 확인시켜줘라, 옆자리에 남자 앉히지 마라, 커플각서하자 네가 어디있는지 확인해야겠다, 사진 찍어 보내라, 친구 바꿔줘봐라, 너 연락 안될 때 너 친구한테 물어보게 친구 번호 좀 줘라, 수업시간에 톡 못하는게 말이 되냐?

 

도가 넘어서 제가 감당할 수가 없었어요..진짜로..

 

그 때 동기 중에 제가 좋다고, 제가 남자친구 있음을 알고도 끝까지 절 좋아해줬던 애가 있었어요.

저런 남자친구 모습에서 슬슬 짜증이 나고 화가 나더니, 결국에 제 눈에 동기가 들어오더라구요.

 

어찌하다 남자친구와 일주일간 연락을 끊고 지냈어요..

 

제가 먼저 이렇게 연락 안할꺼면 그냥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정말 네가 바라는게 그거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그렇다고 했습니다.

 

결국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저도 얼마 안있어서 또 다른 남자친구가 생겼지만,

그 사람의 근황을 살짝 보니.. 한달 동안 여럿 여자를 만났더라구요.

 

원나잇, 2주 사귄 여자와의 잠자리도 있었던 것 같구..

지금은 쭉 사귀는 여자친구가 있는 것 같습니다만..

 

저도 상대방도 연인이 있는 상황에서도.. 저는 6년이라는 시간을 잊지 못하겠네요.

 

다시 사귀자고 하면 다시 사귈 맘은 없습니다. 그냥 그리움, 정인 것 같습니다...

 

연락 한 번 해보고 싶고, 자주 생각나고 그러네요. 뒤숭숭하네요....

 

같은 지역에 살면서 6년 동안 같이 다녔던 곳이 너무 많아 집 밖에 나가기만 하면 '여기는', '저기는' 이렇게 생각납니다....

 

연락 한 번 해보고 싶은데 괜히 미친 짓일까봐 그냥 마음에 담아두고 있습니다..

 

그 사람도 저도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제가 미쳤나봅니다.

 

친구들한테 얘기해도 제가 미친년이라지만 자기네 같아도 6년이란 시간을 무시하지 못할 것 같다고 합니다..

휴....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주저리 주저리 두서없는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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