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들어와 글만 읽다가 이렇게 쓰는 건 처음이네요
너무 답답하고 힘들어서 글을 씁니다
조금 길 수도 있지만 끝까지 읽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중학교때부터 이여온 인연이 있습니다,
남자에인데 6개월, 거의 반년을 짝궁을 하게 되면서 많이 친해졌습니다
친구인 감정을 조금 넘어서 서로 호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중학교 때 같이 영화도 보고, 노래방도 가고 스티커 사진, 이미지 사진도 찍었습니다.
한번은 영화가 매진이 되어서 너무 보고 싶어서 DVD방에 가자고 때를 쓰니깐
이런데 가는거 아니다라고 제 손을 잡아 끌더군요..
또 시험기간에는 같이 독서실을 끊어두고 공부를 했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풋풋한 중학생 시절이 있었습니다
서로가 친구이상의 감정을 가지면서 마음이 있었지만 제가 고등학교를 다른 동네로 좀 멀리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인문계로 가고 그 친구는 실업계를 가게 되면서 한번인가, 두번보고 전화통화를 좀 하다
연락이 좀 뜸해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대학생이 되었을 때 그 친구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군대에 갔습니다.
군대에 갔을 때도 연락이 자주 왔습니다.
그때는 이제 좋아했던 감정보다 친구였던 감정 정 때문이였는지 많이 편했습니다.
한번 전화를 하면 1-2시간 통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휴가 나오면 한번씩 만나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서로가 친구로 생각하고 괜히 예전 이야기를 하면서 관계가 어색해지기 싫어 좋아했던 감정을 숨겼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지내다가 저도 남자친구가 생겼고 그 친구도 막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여자친구와 아주 달달한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고 저한테 하는 말투나 문자랑은 여자친구와 너무 다르더군요 그래서 저는 아 나는 완전 친구구나 그 이상은 아니구나 마음을 버렸습니다.
여자친구와 잘 되길 바랬고 그 친구가 좋아하는게 눈이 보였기 때문에 더 이상 미련은 없었습니다.
중학교 때는 어린시절 추억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잊기로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를 만나도 그 친구 생각이 너무 나고 혼자 많이 힘들었습니다.
저도 모르게 그 친구와 남자친구가 비교가 되고 그러더라구요..
남자친구와 사귈 때도 종종 그 친구와 통화를 했습니다
제가 먼저 하지는 않고 거의 10번중 8번은 그 친구가 전화를 했습니다
전화하면 기본 2-3시간 통화를 했고 남자친구랑 더 오래 전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일 마치고 한번씩 만나서 그 친구가 드라이브를 해줬습니다.
남자친구는 차가 없었기 때문에 드라이브를 그 친구랑 처음하면서 멋있다라는 감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남자친구한테 드라이브갔다고 하니깐 왜 갔냐고 화를 내더라구요
그래서 친구라고 하니깐 남자친구가 싫어하더라구요
그런데 그때도 남자친구보다는 더 오래된 친구 생각이 먼저더라구요
남자친구한테는 미안하지만..
아무튼 그때 드라이브를 하면서 그 친구 전에 여자친구가 자꾸 술먹고 전화온다고 힘든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성적인 감정이 아니고 서로 고민이야기.. 했었죠.
아무튼 그렇게 지내다가 저는 남자친구랑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결정적인 계기도 아마 그 친구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 친구를 제가 마음에 계속 둔체 이렇게 사귀는 건 아닌 것 같고 제 감정조절도 안되고 힘이 들었기 때문에 남자친구에게 미안하다고 울면서 서로 정리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친구가 여자친구가 있기 때문에 혼자 마음정리하면서 그렇게 지냈습니다.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는데요,
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직장도 새로운데 들어가서 적응하면서 슬럼프가 와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집도 개인적으로 정말 가난했고, 집에 들어갈 생활비고 앞으로 결혼을 하려면 돈도 모아야 되고
여러가지 걱정으로 슬럼프와 겹쳐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그때 그 친구가 많이 힘이되어줬습니다.
집안형편도 비슷해서 그 친구도 집이 정말 가난해서 대학을 갈 수 있었지만 포기하고 특기생으로
대기업에 기술직으로 들어가 연봉도 5000만원 가까지 되지만 집이 워낙 어렵고 빚도 많고 여러가지 이유로 돈을 못모으고 집안일 해결한다고 고생을 많이 하고 있더라구요
이 이야기도 정말 얼마전에 최근에 들었습니다.
제가 힘들어 할 때 와서 드라이브 시켜주고 이야기를 많이 들어주었습니다.
그러다고 하루는 자기 힘든이야기를 털어놓는데 정말 눈물 날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서로 직장인이라 매번 드라이브할 때는 밤 10시, 11시 12시에 만나 새벽에 들어갔습니다. 그렇다고 이상한 짓은 전혀 안 했구요 정말 드라이브하면서 조용한 공원에 가서 캔맥하나 사서
이런 저런 인생 사는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렇게 계속 만나다 보니 제 마음에 그 친구에 대한 마음이 정말 커버렸습니다.
정말 친구사이인데 그 의젓하고 철이 든 친구 모습이 정말 멋있어 보이더라구요
여자친구 있는데 이러면 안된다고 혼자 정리를 몇번씩 하려고 생각했습니다.
어느날 정신차려보니 그 친구와 매일 매일 카톡을 하고 있더라구요
한달가까이 일주일에 한번씩 만나서 보고..
내가 뭐하는 거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 일주일 정도 카톡을 안했습니다.
카톡이 와도 형식적으로 힘내! 그래 열일해! 라고 말을 했구요.
이제 정말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혼자 정리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일주일이 지나고 갑자기 그 친구한테 카톡이 왔는데
"00야,, 보고싶다" 라는 카톡이 왔습니다
그래서 많이 흔들렸지만 무슨일 있나? 하면서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그 친구 어머니가 많이 아프셔서 한3-4개월 정도 병원에 누워계시는데
그 친구가 물 김치가 먹고싶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물 김치를 엄마한테 부탁해서 커다란 통에 많이 담아 백김치랑 같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물김치를 준 날에 그 친구가 술 한잔하자고 하더라구요
그때 시간이 새벽12시 좀 넘었는데,
제가 집에 들어가봐야된다고 거절했거든요
계속 먹자고 했는데 제가 물김치를 주러가는 걸 엄마도 보았고 집에서 걱정할 것 같아 빨리 들어갔습니다(새벽에 계속 몰래나가다가 한번은 걸러서 집에서 걱정을 많이 한 적있었습니다 한번도 새벽에 나간적이 없었고 외박은 한적이 없기때문에..)
그날 새벽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그래서 매번 온거기 때문에 그래~ 00야 왜 하고 집에 들어갔나 물어보니깐,
혼자 새벽에 국밥집에가서 밥이랑 술 먹는 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미안했지만 이제 자꾸 보면 안 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술 먹으면서 전화로 한다는 말이, 니 중학교 때 생각나냐고
중학교 때 니랑 나랑 영화도 보고 ~~~~~~~~~~~~~~~~~~~~~~~~~~~~~~~ 앞에 적었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아무튼 그랬자나. 하면서
제가 위에 적지 못한게 있었는데 한번은 눈물맛 꼬지를 먹었는데 이거 다 먹는 사람 소원들어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그 친구가 다 먹었고 소원은 뽀뽀해달라고 한거에요 중학교 때, 전 안된다고 하다 볼에 쪽 하고 한번 해준적이 있었습니다. 둘이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있었으니깐..
그런데 그 뽀뽀 한번이 다 였습니다.
그래서 그때 전화로 너랑 뽀뽀하고 그날부터 난 잠도 못잤다고 넌 기억나냐고
그 은행 앞에만 가면 너랑 뽀뽀한게 생각난다고,
나 만약에 지금 여친 없었으면 너랑 결혼했을꺼라고..
그런 말을 계속 했습니다.
저도 그때 감정에 복받쳐서 나도 너 좋아했다고 그런데 넌 매번 바쁘다고 하고 나를 잘 만나주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여친생기기 전에 그친구가 바빳고 서로 타이밍이 맞지 않았기 때문이죠.
저도 마음이 있었으니깐 새벽에 나가는 거라고 아무 마음 없으면 왜 새벽에 나가겠냐고 나도 좋아하니깐 니 계속 봤지라고 했어요
그리고 전화를 몇시간하다 중간에 끊겼습니다.
그리고 카톡을 하는데 그때부터 계속 니 입술은 이제 내꺼다, 뽀뽀해줘 등
뭔가 이런말은 지금 하면 안되는데 하는 말을 계속 하는거에요..
그러다 제가 잠온다고 내일 이성적으로 정신이 말짱할 때 보자고 했어요
그 친구는 계속 에고 답답아.. 사랑은 감정적으로 해야된다고.. 그렇게 말하다 아무튼
카톡을 끝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일 끝나고 저녁에 제가 보자고 해서 그 친구가 마중을 나왔는데
목소리도 달라지고 뭔가 연인처럼 달달하더라구요
그때가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서로 좋아하는 걸 확인도 하고 뭔가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공원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는데..
그친구말이 그냥 지금처럼 지내자.. 라고 하는거에요
진짜.. 그말에 너무 화가 났고 뭔가를 기대했던 제 자신이 정말 싫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어제는 왜 그런말을 했냐고 그 말은 왜 했냐고 하니깐,
그 말은 진심이였는데 지금 여자친구 있는 상황이고.. 그러는거에요..
그냥 편한 친구처럼 지내자고 그러더라구요 지금처럼..
그리고 그 친구가 어제 전화로 28살까지 서로 결혼 못하면 결혼하자는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만나서 제가 28살에 결혼하자는 말은 뭔데? 물어보니깐,
결혼 못하면 결혼하자는 이야기라고 하더라구요.
그때 이야기를 하다 너무 화가나서 간다고 하니깐 태워주더라구요
어제 전화로는 지금 여친이 어리고 철도 안든것 같다고 연애만 하고 결혼은 저랑한다는 그런말을 했거든요 그래서 차에서 니 여친이랑 결혼하지 왜 나하고 결혼한다고 말했는데 나는 보험인거가? 말을 하니깐 아니라고.. 됐다고 여자친구랑 결혼할꺼다 니도 딴 남자 만나라고 하는 겁니다.
진짜 어이도 없고..
화도 나고..
뭐 이런 놈이 있나 싶더라구요
이때까지 친구로 지내온 그 시간이 너무 아까운거에요.
그렇게 헤어지고 너무 힘들고.. 또 한번으로 너무 보고 싶은거에요..
그냥 다시 친구로 지낼까.. 하다..
제가 너무 비참해지고 이건 아니다 싶어서 연락을 안 받았습니다.
혹시 집에 찾아오면 어쩌지 직장에 오면 어쩌지 별의 별 걱정을 다 했지만,
역시 그런 드라마틱한 일은 일어나지 않네요.
전화한번오고 카톡으로 화났냐고 미안하다고 그러더라구요.
괜찮다고 됐다고 보냈습니다
그리고 정말 마음 정리다해서 긴 카톡 보냈습니다
그런말하고 다시 친구로 지내고 싶지 않다고
지금 뭐하는 거냐고 이제 연락하지 말자고 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지나고 그 친구가 카톡으로 야! 화났나 미안하다 또 오는거에요
아직 그 친구는 이해를 못 한 것 같았습니다.
우리사이가 다시 예전처럼 못 지낸다는 것에 이해를 못하고 단지 제가 화난걸로만 아는 거에요
그래서 화안났다고 니는 내가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데 하니깐 다시 예전처럼 지내자고 하는거에요.
서로 좋아하는 감정이 있고 여자친구도 있는 놈이 새벽에 어떻게 드라이브하고 만나고 전화하자는 건지.. 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전처럼 그런 사이로 못 돌아간다고
그리고 객관화 시켜 말했습니다. 대학생 때 여자친구 있는 친구가 있었는데 나랑 계속 친구랑 지내고 싶다고 친구이상의 관계를 원하면서 너도 그 애랑 똑같다고 객관적으로 말해줬습니다.
사실 이런일은 없었지만 그 친구가 이해를 못하는 걸 너랑 나랑 특별한 친구관계를 자꾸 내세워서 지어낸 이야기입니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니깐 이해를 했는데 그래 알았다.. 카톡이 오더라구요
이게 저번주 목요일 일이 였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낮에는 이성적으로 미친놈!! 가지고 노나! 라고 정신이 바짝들지만,
저녁에는 그 친구와 드라이브하러 갔던게 생각이 나서 많이 힘드네요
그냥 친구로 지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친구와의 관계를 어떻게 해야될까요..
또 뭐라고 이야기를 하면 좋을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