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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돈으로 하는 건가요??

25남 |2013.07.14 13:28
조회 2,660 |추천 5

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두고 고민이 되어 글을 한번 올려봅니다.

 

저는 25살 남자이고 제 여자친구는 26살입니다.(제가 빠른 생일이라서.. 같은 학년이에요)

저희 둘은 고등학교 3학년 수능끝나고 알바하다가 처음으로 만났고.. 그 후 3년정도 좋은 친구 사이로 지내다가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사귄지 3년 반정도 되었구요.. 두사람다 대학 졸업하고 바로 취업하게 되서 저도 돈을 벌고 여자친구도 돈을 벌고 있습니다.(저는 병역특례가 적용되서요..) 그러다보니 서로 이제 얼추 모은돈도 있고 결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년후 쯤에 결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결혼을 준비하다 보니 금전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되더군요.. 이건 저와 여자친구의 문제가 아닙니다.. 저와 여자친구 둘다 결혼을 목적으로 졸업하자 마자  열심히 모아서 저는 25살임에도 불구하고 7500만원원 정도 모았고 여자친구도 3~4천 만원 정도 모았습니다. 물론 제가 남자의 입장에서 결혼하는데 조금 돈이 모자란 것도 사실이긴 하지만.. 안정적으로 결혼해서 전세집 하나 마련할 정도의 능력은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물론 대출은 조금 껴야겠지만..)

 

저희집에서는 물론 아무 반대가 없으시죠.. 문제는 여자친구의 어머니였습니다. 저와 여자친구가 사귈때는 어머님께서는 정말 저에게 잘해주셨습니다. 지금도 절 친아들처럼 잘 대해주셨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의 언니가 두명이 있는데 두분다 시집을 너무 잘가셨어요.. 큰언니는 저희 도시에서 거의 손에 꼽을 정도의 부잣집에 시집을 가셨습니다.(4억5천정도 되는 아파트를 현금으로 구입하실 정도니까요..) 작은 언니 역시 거제도에서 손꼽히는 부자에게 시집을 가셔서 잘 살고 계십니다. 두분다 결혼하기 전에는 직장을 다니시다가 결혼하고 나서 직장을 그만두고 살림을 도맡아 하고 계십니다. 저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 집이 그렇게 잘사는 편도 아니고.. 그냥 무난한 가정입니다. 여자친구 집도 그렇구요. 솔직히 저는 결혼을 함에 있어 부모님께 기대고 싶지도 않고. 저 혼자 스스로 자수성가 해서 제 가정 처음부터 제가 꾸려나가고 싶은 생각이 강합니다. 그래서 제가 가진 범위에서 어떻게든 결혼을 하고 싶은데, 어머님께서는 제가 걱정이 된다고 하셨습니다. 언니 두분은 시집을 너무 잘가셔서 아이 낳고도 집에서 편하게 살림하면서 아이 키우는데 전념하고 있는데.. 저랑 제 여자친구가 결혼하게 되면 둘이서 맞벌이를 해야하고 내딸 고생시킬 까봐 너무 걱정이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가진돈이 얼마나 되냐고 계속 물어보시고.. 이래가지고 아파트 한채는 장만할수 있겠냐고 하시고.. 어머님께서 저한테 정말 잘해주셨는데.. 저런 얘기를 한번씩 들을때마다 제가 괜히 사위 두분에게 밀리는것 같아 자존심도 상하고.. 어머님은 제 여자친구를 부잣집에 시집 보내고 싶으신게 아닌지 싶기도 하고.. 정말 연애와 결혼은 다른 걸까요?? 저는 제가 어머님께 제 여자친구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을때 3년반정도 사귀었고 부모님도 자주 뵙고 친아들 처럼 잘해주셔서 결혼 허락을 흔쾌히 받을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것과는 정말 다르더군요.. 저와 여자친구 사이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데 괜히 여자친구한테 예민해 져서 화내는 상황도 발생하게 되더군요..

 

어머님께서는 정말 저에게 제 여자친구를 시집 보내실 생각이 없는걸까요??ㅠㅠ 너무 속상하네요

추천수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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