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너 덕분에, 너 때문에

방학 |2013.07.15 00:53
조회 241 |추천 2
(그냥 혼자 생각정리하면서 쓴 글이예요. 누군지 추궁하지도 오글거린다고 비난하지도 않았으면 합니다.)


처음봤을땐 그냥 내 스타일이라 조금 끌렸을뿐이야.

첫눈에 반했다거나 그런것도 아니야.

자꾸 마주치고 연락할일 생기면서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어.

너 또한 나를 신뢰하고 있었고 그렇게 우리는 점점 더 진한 친구가 됐어.

서로에 대해 알아가면서 나는 너를 좋아하게됐어.

너의 모든게 궁금했고, 너에 대해 하나라도 더 알고싶었어.

그래서 네 주변 사람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한거야.

내 속내를 털어놓고 그 사람들에게 너에대한 얘기를 듣는게 행복했어.

내가 몰랐던 너의 모습들마저 좋아하게됐어.

그리고 그 노래..

나를 잠 못 이루게 만든 그노래..

우연히 너의 옛 연인이 즐겨부르던 노래라는걸 알게되었고, 많이 울었어.

너 덕분에, 너 생각에 설레고 행복했던 날이 참 많았어.

그치만 너 때문에 나는 너무 힘들고 아파.

혼자 끙끙앓는게 너무 서럽고 힘겨워서 결국 너한테 말했었어. 그치?

근데 넌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했던 행동들을 모두 성가시게 느꼈던것만 같아.

난 그저 친구였으니까..

네 주변의 많은 친구중에 하나였을테니까..

미안해. 내가 널 조금 더 배려했어야 하는건데..


그 후로 많이 노력했어.

너의 소식을 들을만한것들, 너와 연관된 것들 모두 멀리했어.

근데 사람 사는 세상에 몇다리 건너 소식듣는게 왜 이리도 쉬운지..

내가 원하지않아도 너의 얘기가, 소식이 들려와.

잘 지내고있구나. 여전하구나.

보고싶다 많이.

사실 이 글을 쓰는것도 두려워.

혹시 네가 볼까봐.

근데 나는 털어놓을곳이 없어.

너무 답답해.

미안하고 또 미안해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숨겼어야 했던거였는데..

미안해.. 아직 너에 대한 마음 다 정리하지 못해서.

미안해. 널 좋아해서.
추천수2
반대수2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