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혼자 생각정리하면서 쓴 글이예요. 누군지 추궁하지도 오글거린다고 비난하지도 않았으면 합니다.)
처음봤을땐 그냥 내 스타일이라 조금 끌렸을뿐이야.
첫눈에 반했다거나 그런것도 아니야.
자꾸 마주치고 연락할일 생기면서 참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어.
너 또한 나를 신뢰하고 있었고 그렇게 우리는 점점 더 진한 친구가 됐어.
서로에 대해 알아가면서 나는 너를 좋아하게됐어.
너의 모든게 궁금했고, 너에 대해 하나라도 더 알고싶었어.
그래서 네 주변 사람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한거야.
내 속내를 털어놓고 그 사람들에게 너에대한 얘기를 듣는게 행복했어.
내가 몰랐던 너의 모습들마저 좋아하게됐어.
그리고 그 노래..
나를 잠 못 이루게 만든 그노래..
우연히 너의 옛 연인이 즐겨부르던 노래라는걸 알게되었고, 많이 울었어.
너 덕분에, 너 생각에 설레고 행복했던 날이 참 많았어.
그치만 너 때문에 나는 너무 힘들고 아파.
혼자 끙끙앓는게 너무 서럽고 힘겨워서 결국 너한테 말했었어. 그치?
근데 넌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 이유로 했던 행동들을 모두 성가시게 느꼈던것만 같아.
난 그저 친구였으니까..
네 주변의 많은 친구중에 하나였을테니까..
미안해. 내가 널 조금 더 배려했어야 하는건데..
그 후로 많이 노력했어.
너의 소식을 들을만한것들, 너와 연관된 것들 모두 멀리했어.
근데 사람 사는 세상에 몇다리 건너 소식듣는게 왜 이리도 쉬운지..
내가 원하지않아도 너의 얘기가, 소식이 들려와.
잘 지내고있구나. 여전하구나.
보고싶다 많이.
사실 이 글을 쓰는것도 두려워.
혹시 네가 볼까봐.
근데 나는 털어놓을곳이 없어.
너무 답답해.
미안하고 또 미안해 내가.
처음부터 끝까지 숨겼어야 했던거였는데..
미안해.. 아직 너에 대한 마음 다 정리하지 못해서.
미안해. 널 좋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