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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2) 내가 서운한 것들이 내가 이기적이라 말하는 너

글쓴이 |2013.07.18 15:09
조회 95,084 |추천 26

안녕하세요

이어지는 판에 후기를 똑같이 적었는데 이 글을 보신분들도 정말 너무 많아서

복사해서 남깁니다...

 

 

먼저 결론을 말씀 드리며 어제 이 글을 쓰고 끝내고 왔습니다.

 

제가 그냥 만나서 다짜고짜 말했네요... 무슨 말 할지 알지?

그랬더니 걔도 ...응 헤어지자고?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응...이라고 했습니다 ㅎㅎ

 

사실 걔가 눈물을 보이자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앞서 글에 적었듯 앞이 막막하기도 했구요...

그런데 걔가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내가 잡고 싶은데 그냥 너를 놔주는게 맞는 것 같다.... 그동안 고생 많았어..."

 

이 말을 듣는 순간 저도 정신이 들면서...그래 난 사랑을 한게 아니라 고생을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꾹 참고 남자친구 아니죠 전 남자친구를 뒤로 하고 집으로 와서 펑펑 울었네요...

 

저도 제가 정말 답답했던거 알아요....제 스스로도 답답했는데

여러분들 눈에는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저도 예전엔 이런 류의 여자들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왜 저렇게 질질 끌까...라고 생각했었구요...

그런데 제가 그런 여자가 됐었네요....ㅎㅎ

 

힘들긴 하겠지만 예전의 저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말씀처럼 저를 소중히 여길거구요...

이 연애를 경험삼아 다음에는 조금 더 성숙된 연애...혹은 성숙한 사람을 가려서 만날 수 있겠죠.... ㅎㅎ

 

휴....

 

욕해 주신 분들 위로해주신 분들 정말 정말 많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정신 차릴 수 있었고 덕분에 제가 소중한 존재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한번도 뵌적도 없는데 자기 일 처럼 화내주시고 안타까워 해주시고...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그럼 전 이만 글을 마칠게요...

다시는 판에 글을 올리는 날은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ㅎㅎ

만약 올린다면 너무 행복한 연애? 이런걸로 올리면 좋겠네요...ㅎㅎ

 

 

맞춤법 말씀하신 분도 계신데...전 사실 외국생활을 오래해서...맞춤법 띄어쓰기에 약합니다..

그건 조금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아 그리고 글은 내리지 않지만 조금 상세한 부분들은 수정할게요...

아는 분들이 볼까봐.... 

 

추가)

안녕하세요.

먼저 댓글 빠짐없이 다 읽어봤습니다.

이 글을 쓴 이유는 사실 저도 제가 제 마음을 정리하고 싶어서였던 것 같습니다.

하나하나 되짚고 나면 내가 조금은 객관적으로 이 상황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사실 제가 병신이고 호구라는 소리 들을 거 알면서도 이 글을 남겼습니다.

 

밑에 쓴 서운함들을 모두 서운함을 이야기 하지 않았어요. 제가 자주 물었던 건 사실 정말 날 좋아하긴 하는거냐 였어요. 그때마다 남자친구는 좋아한다고 대답했구요 그러면서 자기가 어떻게 해야 자신을 믿어 줄건지 답답해 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제가 서운해 하는 것들이 제가 단지 예민해서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보기에도 제가 병신이고 호구 짓 한거 처럼 보였다면 그게 맞겠죠..

제가 시간낭비하고 있다는 걸 알고 싶었나봐요

 저도 이제까지 연애할 때 이런 바보같은 연애를 해보지 않아 처음엔 제가 더 열심히 하면 나아질거라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아지지도 않고 뭔가 남자친구 페이스에 말리는 것만 같았어요.

사실 남자친구가 잘해준 것도  많아요. 하지만 그 잘해준걸 다 한다고 해도 이 밑에 나열한 하건들을 넘을 수 있을 만한 건 아니겠죠.

 

저에게 욕해주신 분들도 감사하고 저를 격려해 주신 분들도 감사합니다. 

아마 당장 헤어지지는 못할거에요 하지만 여러분들이 저에게 해주셨던 따끔한 충고 따뜻한 위로 생각하면서 곧 생각정리하고 헤어질 생각입니다.

아마 글이 뒤죽박죽 일텐데 그건 이해해 주세요. 저도 제 정신이 어디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 그리고 글은 내리지 않을게요. 제가 마음이 약해질때마다 와서 읽어야 할 것 같아서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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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재 서운함

내가 너를 위해 요리를 하고 있던 어느 날,

우리들의 주선자에게서 연락이 왔지

술을 마시자고…..그리고 나에게 물어봤어 술을 마셔도 되냐고

된다고는 했지만 나랑 있다가 바로  술 마시러 간다 생각하니 난 서운했고

표정이 굳었어 그리곤 넌 나에게 말은 안간다 했지만 너 역시 기분이 나빠 나에게 아무말도 하지 않았지…

그리고 얼마 뒤 우연히라고 하면 거짓말이고 신경이 쓰여 너의 카톡을 봤어

그 카톡엔 둘이 날 비아냥 거리는 듯한 카톡이 있었고… 넌 심지어 나중에 그냥 몰래 마시자고 했지.. 내 손이 떨리고 뒷통수 맞는 기분 이었어…하지만 너에겐 차마 이야기 하지 못했지

카톡을 본 건 내 잘못 이니까….

 

두 번째 서운함: 2차 고고

이 사건도 카톡으로 인해 일어났지….

너가 나에게 감추는듯한 행동을 하길래 널 미심적어 너의 카톡을 봤지

너의 가장 친구인 한명과의 카톡

내용은 헌팅을 하러가자는 거였고…

맘에 안들면 튀자 맘에 들면 2자 고고 라고 넌 보람듯이 적어놨지

아….그때 너와 헤어지려 했지…그때 헤어야져야 했을까…..

나에겐 우리 닮은 아이를 낳자라고 카톡 하던시간에

어쩜 두얼굴로 친구에겐 2차 가자고 말할 수 있는지….그때 널 알아봤어야 했는데

 

세 번째 서운함

난 정말 너에게 참 섡물을 많이 했더라

립밤, 로션, 클레징 폼 티, 안경, 필기구, 노호혼 인형, 차량 방향제 등등 그런데 넌 나에게 선물한게 고작 쿠션, 모자, 귀걸이 더라

난 돈이 없어도 너가 먼저였는데 넌 돈이 있든 없든 너가 먼저더라

나에게 선물을 사준다 말하며 넌 너의 차를 고쳤고 결국엔 난 받은게 고작 저게 다더라

돈 가는데 마음이 있는거라고 너에게 마음이 간 건 오직 너의 차 뿐인 듯 싶구나

 

네 번째 서운함

이상하게도 넌 나랑 있으면 기를 쓰고 일찍 들어가려 하면서 친구들이랑 있을 땐 기를 쓰고 늦게 들어가려 하더라. 너의 어머니는 어쩜 너가 친구들이랑 같이 있을 때만 관대 한거니?

그래서 내가 이걸 서운하다 했더니 난 자주 보는 사람이라 그런거고 친구들은 자주 못보니까 그런거다.

그게 말이니 방구니

 

다섯 번째 서운함

난 담배를 엄청 많이 싫어해 그런데도 너랑 사귄 것 보면 정말 많이 좋아하는 거겠지

고마운 것도 있어 넌 담배 가지고 약속을 어긴적이 딱 한번 빼고 없으니까

그 한번이 문제긴 하지만..

더블 커플 여행을 가던 날 친구네 커플이 싸우게 됐고

넌 남자를 위로한다며 같이 나갔지

그리고 내가 얼마 있다 나가니 넌 보란듯이 담배를 피고있었어

너가 그때 바로 들어와서 나를 풀어 줬다면 난 서운하지 않았을 거야

하지만 넌 그 남자와 함께 세월아 네월아 하고 있더니 들어와서 바비큐 자리에 앉아서 멀뚱멀뚱 쳐다 보더라

그러더니 나가서 친구랑 대화를 하며 웃고 들어와 나는 투명인간이니?

그래서 내가 한마디 했지. “내가 이렇게 화내는게 넌 또 이해안되서 나 개무시 하니?”

그랬더니 되려 넌 나에게 화를 내며 날 몰아 붙였어

그 때 알았지…아 난 만만한 존재구나

넌 아니라고 했지만 내 몸이 내 마음이 느끼고 있엇을 거야

너에게 난 그냥 만만한 아이라는걸 ….

 

여섯 번째 서운함

우리가 싸우고 덜 화해한 날이었지

그 날 너와 싸우느라 정신 없어 지갑이며 카드지갑이며 통째로 안들고 갔지

그 때 내가 생각난 사람은 너였어

너라면 날 위해 달려와 줄거라고 생각하고 말을 했지 나 아무것도 없다고

그랬더니 알바 언니에게 빌리라는 둥 택시를 타라는 등의 넌 되도 앉는 조언만 나에게 하고 잇었어

열이 받아서 난 그냥 걸어갔어

그리고 참다참다 집에 도착해서 말했지 “넌 내가 걱정도 안되든”

그랬더니 넌” 그럼 너가 이야기 하던가 제대로”

허…..그렇지 너에게 난 고작 그런 존재지…..

차도 있는 너가 너네집에서 고작 4키로 되는데 그걸 생각못해서 나에게 그러니 넌

결국 우리는 그 날 헤어지기로 했어

하지만 결국 내가 또 잡았지 미저리 등신

 

난 힘들어도 너랑 아직도 사귀고 있고 너에게 서운한 일화를 들라고 하면 수십개도 더 쓸 수 있겠지….. 그냥 너에게 말로 해봤자 알아주지도 않고 날 이상한 여자로 몰아가길래 그냥 한번 글로 적어본다 혼자서

추천수26
반대수148
베플Aka|2013.07.19 07:17
난 이런 여자 등신같더라 스스로 지를 존중하지 않도록 만드는거 아닌가? 이러다가 빨릴만큼 다 빨리고 정신적으로도 피폐해질만큼 피폐해진뒤에야 이제 정말 지쳤다고 하겠지 ㅋ 알면서도 그런 관계를 끊지못해 계속하는 당신이 병신
베플ㅋㅋㅋ|2013.07.21 10:07
이런 일이 서운하다니.. 나라면 개빡쳐서 당장 헤어질 이유들인데? 게다가 추가글 보니 당장안헤어진대... 이런여자가 있으니까 몇몇 남자들이 지 수준도 모르고 깝쳐대고 여자가 무조거 맞춰야되느니 그런소리하는거지(내 전남친 얘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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