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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화말고 다른남자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함 ㅠ

ㅎㅎ |2013.07.19 03:42
조회 1,655 |추천 2

안녕하세요

인천에 사는 곰신임당

군화와는 얼마전에 2주년을 맞이했어요

1년정도 사귀다가 군대를 가서 지금은 1년정도 지나 상병을 달고 있죠

 

한달에 한번꼴로 면회라던지 휴가라던지 외박이라던지 하면서 만났었어요

만났을 때 한참 좋다가도 떨어져있을 때 가끔씩 마음이 식어간다는 것을 느낀적도 많았어요

그럴때마다 군화가 꿈에 나와서 저를 뻥~하고 차버리더라구요 허허

그럴때마다 전 심장이 덜컹 하면서 현실에서 정신을 차린답니다

'아직 내가 그앨 많이 사랑하고 있구나' 하고 말이죠

 

그렇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데 제가 학원을 다니게 되었어요

거기서 여러사람과 대화를 나누는데

굉장히 활발한 남자분이 계셨어요

친목도모를 위해 회식을 했는데,

그분이 워낙 외향적이라 모든사람이랑 잘 어울리시더라구요

이런저런 얘기를 나눴었어요 시덥잖은 얘기들?

그러다 그냥 되게 매력적인 사람이구나 하고 느꼈었어요

 

그 주 주말에 밤을 새고 도시락 싸들고 군화 면회를 갔어요

영화를 보려고 놋북도 가져갔던 터라 연애의 온도도 함께 봤죠

아 저영화 연인끼리 볼 게 못되더라구요..

보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어요 ㅠ.ㅠ

면회간 날에 비도 많이 오고 해서 면회객이 저 포함해서 2팀이었어요

다 오픈되어있는데 작은 식탁이 들어가는 공간이 있는 장소가 있어요

저희는 거기서 영화를 봤는데, 주변 면회객들이 밖에 나가자 남친이 스킨쉽을 하더라구요

뽀뽀, 키스 정도를 넘길 원하더라고요..

결국 입으로 해줬어요

근데, 해주고나니까 되게 막 제가 창녀가 된거같고 수치스럽게 느껴지더라구요

날 이럴생각으로 만나는건가 싶기도하고,

 

그렇게 잠 못잔 피곤함과 우울함에 쩔어서 집에 갔었어요

집에 도착해서 군화한테 전화가 왔는데, 영 반갑지가 않더라구요

 

주말 지나서 학원을 가게 됐는데, 그 남자분이 제 옆에 앉게 됐는데,

막 심장이 두근거리는거에요..

진짜 미친년이다 라는 생각들면서 정신차리라고 혼자 속으로 막 그러고

그냥 그사람이랑 더 친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사람은 전혀 저한테 관심없을 거에요 제가 남친있는것도 알고있거든요

 

다들 겪는 과도기 인건가요? 아니면, 제가 나쁜건지,

지친건지, 사랑이아니라 의리인건지, 좀 헷갈리기도 하고

 

지금은 그사람이랑 친해져서 이런저런 농담받을때, 심장이 두근거리지 않아서

잠시 그냥 그런거구나 생각했는데,

자려고 누워서 하루있었던 일 정리하니까 그 사람 생각나면서 또 두근거리더라구요.......ㅠㅠ

 

조금 지나면 진정이 될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군화랑은 헤어질 용기가 없어요.

그냥 혼자 이렇게 있으니 제 자신이 한심하기도하고, 나쁜년같기도하고

ㅠㅠ 조언부탁드려요

추천수2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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