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봤는데요 일단 판은 자주보는데 보면 익명이라 다짜고짜 욕하고 이런거 많던데 솔직한 의견들 감사해요 댓글들에 대한 변을 하자면...
눈치없이 찾아가는거 아니냐 하시는데 오라고 해야 가요;; 우리 나갈꺼야 집에서 걍 먹을련다 됐다 하면 안가구요 혼자 뭐 사먹으면 피자나 치킨이나 혼자먹긴 다 남고 하니까 정말 밥만 같이먹을려고 가는거라 가도 정말 딱 밥만먹고 그냥 오구요. 한시간도 채 안있어요 정말 그냥 제가 눈치없이 구는거고 귀찮게 하는거면 저도 사람인데;; 왜 모르겠어요
뭐 아무리 친하다해도 사실 시어머니 시누라는 자체만으로 불편하다 생각하실수 있는데 10년넘게 이렇게 지내서 흔히들 생각하는 일반적인 시누올케 관계가 아니에요 어제도 담주말에 친구들부부네랑 놀러간다고 애좀 봐달라고 하네요 오빠네도 스스럼없이 대하구요
아.. 오빠네가 자존심 상해하는거 아니냐는거는 그거는 정말 아니에요 -_- 가깝지만 집이 언덕이라 평소엔 귀찮다고 진짜 안오는데 우리집에 뭐 있다하면 순간이동을 하는지;; 우리집오면 매의눈입니다. 제가 사논 간식이나 먹을거.. 야 이거 뭐냐 하면서 탈탈 털어가요;; 빈손으로 집에 간적 없네요
말투는.. 말했듯이 서로 반말하고 친구처럼 지내요 새언니도 저한테 으이구 이 화상아 이런표현? 쓰고 하튼 서로 말은 편하게 합니다.
새언니랑 터놓고 말하는거 어떻겠냐는것은.. 사실 뭐 솔직히 말하겠나요? 대다수 의견처럼 귀찮으니 연락좀 자주하지마라 말할리 없잖아요;; 아니라고 하겠죠 저도 맘상할만큼 상해서 별로 말하고 싶지도 않구요
사실 근래 새언니랑 이래서 그렇지 오빠가 진짜 밉상인데;; 여하튼결론은 제가 눈치없는거든 오빠네가 염치없는거든 이래나저래나 신경끄고 사는게 맞는거 같네요 오지랖 넓은건 맞는거 같아요.. 선물같은거 받는것보다 주는게 더좋고 천성이 뭔가 베푸는걸 좋아해요 근데 이게 참 저도 피곤하고 남도 피곤하게 하네요 하하;; 여하튼 제삼자의눈으로 써주신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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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구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여기서 제 새언니 얘기하는거 자체가 짚단메고 불속에 뛰어드는격일지는 모르겠으나;;; 너무 답답하기도 하고 어처구니 없기도 하구요..
저는 서른이구요 아직 미혼이고 위로 오빠가 있는데 장가가서 두명의 조카가 있어요 오빠네가 결혼한지는 10년정도구요 서로 집이 가까워서 왕래가 잦은편입니다.
오빠네는 사실 좀 어려워요 저도 마찬가지지만 200도 안되는 월급에 4식구 사려니 힘들겠죠 없는집 와서 고생하는 새언니도 안쓰럽고 그래서 보통 외식하면 제가 다 내고 장봐주고 합니다. 그 과정을 얘기하자면 너무 길고 가장 최근사건만 말하자면...
제가 자초해서 호구짓(?)을 하긴 해요 저도 알긴아는데 제 성격이니.. 그리고 다른 사람도 아니고 핏줄이니까 아깝단 생각도 안하고 했는데 누구말따라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가 된다는거 요근래 뼈저리게 느끼네요
인터넷 쇼핑을 즐겨하는데요 오프라인보다 싸니까.. 얼마전 인터넷쇼핑으로 냉면,쫄면 모밀 등을 샀어요 그리고 오빠네갈때 바리바리 싸가지고 (보통 제가 먹을려고 안사요 해먹기 귀찮고 그냥 오빠네 조카들이 원체 잘먹으니 애초에 오빠네 주려고 사곤합니다 여름마다 샀었구요) 갔었죠.
그리고 마트 세일이라길래 같이마트가서 장보고 (같이장보면 다 제가 냅니다.) 일단 짐을 오빠네집으로 가져왔으니 제가 가방에들어갈만큼 일단 싸가지고 집으로 가는길에 남친이랑 통화를 했어요.
저희집이 언덕이라 올라갈때 많이 힘든데 남친이 무척 화내더라구요. 이 더운날 무겁게 챙겨가서 바친걸로 모자라 장도 다 봐주고 이렇게 무겁게 올라가는데 니네 오빠는 들어주지도 않냐 나같음 (남친도 여동생이 있습니다) 동생이 나한테 이렇게 하면 더 잘해주고싶을텐데 어쩜 그러냐고... 사실 이것뿐이 아니라 그간 엄청 많은 일이 있었고 제가 오빠네 엄청 해주는거 아는데 푸대접만 받으니 못마땅해 해왔거든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그런대접 받는게 너무 싫다고...남친이 너랑 결혼하면 정말 어디 저멀리 가서 살아야겠다고 내가 너만 신경쓰면 되지 니 주변까지 챙기긴 싫다해서 싸운적이 있어서 저도 그래서 앞으론 안그러겠다 했거든요..
집이 가까워서인지 오빠랑 친합니다. 외식도 자주하고 술마실때도 많고 물론 다 제가냅니다. 뭐 먹자 하면 됏다 나가기 귀찮아 이러면 제가 포장해서 오빠네가서 먹고 그런식.. 새언니랑도 서로 반말해요 밖에서 다니면 다들 친구줄 알다가 조카가 고모라고 하면 놀라죠.. 잘 지내긴합니다만.. 아 정말 이젠 못참겠네요.
제가 소셜커머스 쿠폰매니아인데.. 이게 쿠폰으로 먹다보니 제값주고 못먹겠더라구요 여튼 기한이 막날이라 수제버거3세트를 일단 포장해서 저는 남친이랑 저녁먹기로 해서 오빠네 주려고 새언니한테 저나했는데 안받드라구요 보면 연락달라고 카톡 남기고 가는길에 계속 저나했는데 안받고.. 집에있을시간인데.. 조카한테 저나하니 친구네인데 집에가는길이라고.. 엄마뭐하냐 했더니 집에있을텐데요 하길래 집에가서 고모 뭐 사가니 저녁하지 말라그래 하고 집에가니 정말 집에있대요..
저나 왜 안받았냐고 하니 뭐 몰랐네 어쩌고 하는데.. 이러는게 한두번도 아니고 밖에 남친 기다리고해서 전해주기만 하고 왔네요 내가 왜 혼자애태워가며 갖다바치고 있는지.. 하...
가장 결정적으로 이제 그만해야겠다 맘 굳힌게 며칠전 제가 이벤트 응모같은걸 잘해서 영화는 돈주고 안봐요 예매권으로 보구요 애들 애니메이션 할때는 조카랑 보라고 예매 많이 해주고 하거든요.. 이번에 방학이라 집근처 극장 주말에 애니메이션 하길래 새언니한테 카톡보냈죠 주말에 터보 볼려? 이랬는데 한참지나도 답이 없더군요.. 확인은 했는데 말이죠... 사실 좀 짜증났지만 참고 왜 답이없어 어쩔겨? 이렇게 보냈는데도 오늘까지 답장 없습니다 하하... -_-
아까도 말했지만 원체 잘 씹으니 평소같았음 저나해서 주말 몇시몇시꺼 있는데 언제꺼 볼래 하면서 영화보시라고 갔다 바쳤겠죠.. 그런데 저도 정말 지칠만큼 지친건지 그냥 애있는 친구 보라고 예매해줬네요. 아무리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왔지만 친구라고해도 이렇게 그냥 씹나요? 참고로 전 새언니연락 씹어본적 없구요
제가 연락하는 용건도 뭐 부탁하는것도 아니고 같이 밥먹을려고 ( 먹고싶어하는거 물어봐서 피자 이런거 제가 포장해가고 외식해도 다 제가냅니다.) 점심먹었어? 뭐 이런거 보내면 씹히기 일수에요.. 늦게봐서 끼니때 지나 같이 못먹는 상황이어도 지금봤다라고 말이라도 해야되는건 아닌지..
이번에도 영화보여주려고 물어본걸 보면 본다 아님 못본다 말한마디 못하나..
아 사실 이게최근꺼라 그렇지 지금까지 진짜 속터지는일 많았지만 그래도 가족인데 뭐라도 해주고싶고 그랬는데 진짜 이번에는 못참겠어요 저도 인제 그냥 연락안할려구요.. 제 정신건강에도 그게 편할듯.. 뭐 연을 끊는건 아니고 제가 직접 찾아가서 바치는 호구짓은 이제 그만할려구요.
지금껏 10년을 새언니생일 하다못해 케잌이라도 항상 챙겼는데 (제가 지금은 별볼일 없지만 한창 주식잘되고 금전여유 있을땐 생일선물로 버버리코트 사주고 오빠몰래 용돈도 따로 주곤 했습니다)전 뭐 받은적 없구요. 전 인터넷 쇼핑으로 싼거입어도 조카는 버버리, 셜리템플 사주고 지금껏 사준 조카옷 30벌도 넘구요 하.. 그럼 뭐해요 다 부질없고 삽질했다는 생각만 드네요
그냥 답답한 맘에 써봅니다. 남친이 니 가족한테하는거 십분의일만 나한테해도 너 떠받들어 산다했는데... 앞으로 저를위해 저한테 잘해주는 남친한테나 잘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