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일이 마누라 고영희는 1960년대 초 일본에서 북송선을 탔던 제일교포 2세로 기쁨조에 속한 무용수 출신이다.
북한의 출신성분으로 볼 때 최하위 감시대상인 것이다.
더구나 고영희의 부친은 제주와 일본을 왕복하는 밀항선을 운영하다가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징역을 살고 북한으로 추방되었으며 백부와 조부는 일제시기 관직을 가진 친일파였다.
그러니 고영희의 출신성분을 대놓고 드러낼 수 없어 그동안 철저히 비밀에 부쳐왔다.
하지만 김정은이 최고지도자가 된 이상 생모의 존재를 언제까지나 숨길 수만은 없어 이를 새롭게 포장해 신격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하긴 김일성으로부터 시작된 가계 우상화가 모두 조작된 것이니 고영희의 신분을 세탁하는 일쯤이야 식은 죽 먹기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