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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버려진 새끼냥이 임보일기

|2013.07.26 16:05
조회 10,169 |추천 159

7월 14일,15일,16일

 

이 애의 사연을 구구절절하게 쓰다보면 사흘밤낮을 새도 모자라지만 ㅋㅋㅋ

간단히 설명하자면

사람에 의해, 태어난지 2-3일만에 엄마고양이와 형제와 헤어졌다가

약 3주후에 다시 그 사람에 의해 버려진 아기냥이에요

 

발견당시 고름+눈곱으로 한쪽 눈을 못뜨는 상태였구요

배는 오줌으로 흠벅 젖어있었고 똥꼬는 똥덩어리가 덕지덕지...

차마 사진을 찍을 수도 없었어요

 

이사진이 그나마 좀 물티슈로 닦고 말리고, 초유 먹이고 했을 때 사진이에요

하루종일 삐약대고 울었는데 이제 좀 편안한지 그릉대고 우는중ㅎㅎ

이런 갓난쟁이도 그릉대는걸 첨 알았어요 ㅋㅋ

 

 

 

 

 

 

 

병원에 갔더니 결막염이라고.. 다행히도 금방 낫는대서 안약 열심히 넣어줬어요

 

 

 

 

 

 

 

애가 아직 너무 쪼만해서 안약 넣을때 별다른 반항도 안하고 얌전했어요ㅋㅋ

초유먹고 나면 잠자고... 일어나서 삐약대고.. 배변유도 하고.. 다시 먹고.. 자고...ㅋㅋㅋㅋ

이때 2-3시간에 한번씩 깨서 울며 보채는 바람에

제 다크서클은 턱까지 내려왔었음ㅋㅋㅋ

코딱지 만큼 먹으니 자주자주 먹는 건가봐요

 

 

 

 

 

 

 

 

저 때만 해도 한손에 쏙 들어 왔었네요 ㅋㅋ

 

 

 

 

 

 

 

엄마가 그리운지 자다가도 삐약대며 울어서 침대에 올려주니 제 옆에 붙어 다시 조용.....

저도 자야 해서 다시 박스집에 내려놔 주면 다시 삐약삐약ㅠㅠㅠ

사람 신생아도 아니고.. 배에 센서가 달렸나봐요 ㅋㅋㅋ

 

 

 

 

 

 

 

저렇게 꼭 몸을 붙이고 있어야 안정되는지;;

저는 불안했어요 혹시 깔아뭉갤까봐^^;;;ㅋㅋㅋㅋㅋ

 

 

 

 

 

 

 

의사쌤말이 잘 못걷는게 좋은 징조는 아니라고.. 애가 영양실조끼가 약간 있다고 했는데

걷는것도 완전 비틀비틀 ㅠㅠ 걷다가 넘어지는게 일인ㅠ

특히 눈한쪽이 안보였던 것 때문인지 항상 고개를 삐딱하게 하고 걸어서 걱정이 많았어요

 

 

 

 

 

 

 

저땐 세게 잡으면 부서질까.. 눈곱과 고름으로 떡진 털을 빗어주지 못했는데

지금은 제가 맨날맨날 샥샥 닦아주고 빗어줘서 아주 뽀송뽀송해요ㅎㅎ

 

 

 

 

 

밥도 잘먹고 정말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는 중이었지만

제 심장이 덜컹하는 일이 결국 생기고야 말았음.... ㅠㅠ

 

 

 

추천수159
반대수0
베플하하|2013.07.27 14:15
으아ㅏ아!!다음이 궁금해!!!궁금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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