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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비먹고 잠수탄 영어회화선생님..

내돈돌려내 |2008.08.21 22:45
조회 666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의 모 대학교에 다니는 여학생입니다

졸업을 1년정도 남겨두고 영어의 압박에 시달리는 저는

학교게시판에서 영어회화과외를 한다는 재미교포학생에게 연락을 하여

과외를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먼저 게시판에서 보고 연락한 사람은 바쁘다고 해서

그 사람이 다른 재미교포친구를 소개시켜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저의 선생님이 된 사람은

여름방학 동안 국제하계대학을 들으러 온 플로리다 대학교엘 다니는 여학생이었는데요

그 사람이 오전/오후 수업 2개를 학교에서 들어서

점심시간 비는 시간에 제가 학교로 찾아가서 수업을 받게 되었습니다.

한국말도 잘하고 미국에서 6년정도 살았다고 하더니 영어도 잘 하더군요.

비싼 돈 들여가며 수업받는거니 회화실력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수업이 제 생각만큼 도움이 되지가 못했고

마침 선생님이 갑자기 휴가를 간대서

그럼 남은 과외비 돌려달라고 말했습니다

시간당 3만원하는거 10회치를 선불로 줬는데

그 연락 이후로 제가 문자를 해도 답장이 없고

전화를 해도 받질않더군요..

계속해서 연락해도 연락이 되질 않길래

그 사람을 소개시켜준 사람한테 연락해서 내 튜터랑 연락되냐구 했더니

그제서야 문자가 하나 와서는 그동안 아팠다고 내일 남은과외비 계좌이체시켜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 '아픈줄 몰랐어 ㅜㅜ 빨리 나았음 좋겠다!' 이랬구요.

 

 

그런데 시간이 흘러흘러.. 저 위에 구구절절이 썼던 저 일들이 어느새 2주전이네요..

계좌번호를 문자로 보냈지만 여전히 돈은 안들어온 상태에

전화해도 받질않고 제 친구들 폰으로 전화해도 받질않네요

번거로우시겠지만 오늘은 꼭 돈 보내주세요! 이렇게 몇번을 문잘 보냈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너무 화가나서 연속해서 전화 계속 했더니 아예 끊어버립니다.

또 했더니 또 끊네요;

돈주기 싫어서 그동안 고의적으로 쌩까고 있었던가 봅니다 ㅡㅡ

전 바보같이 그냥 아프거나 일이 있어서 늦나보다  했네요.

 

일부러 전화 끊어버리는게 너무 황당해서

오늘 학교 교환학생 담당처에 가서 이런 사람이 다음학기에

우리학교 교환학생 오는게 맞냐ㅡ 고 물었더니

그런사람 없다네요.

여름방학동안만 교환학생 온거랍니다..

그럼이제 학교에서 마주칠 일도 없고 곧 미국에서도 9월이면 학기가 시작되는데

미국으로 돌아갈꺼잖아요..

그 사람 싸이주소를 알아서 찾아가봤더니 곧 미국으로 뜨는 것 같습니다..ㅡㅡ

싸이 쪽찌를 보내도, 문자 수십통을 보내도 그냥 배째라네요

그냥 그렇게 개기다 미국 갈껀가봅니다..

 

저 자취하는데다가 부모님돈 받아서 아껴아껴 생활하는터라

그돈 쉬운돈 아닌데,

제 한달 식비+잡비도 30만원 넘지 않는 상황에서

정말 어렵게 과외에 투자한건데 

수업에 대한 만족도도 높지 못했고 남은과외비도 돌려받지 못한다니

너무너무 분통하고 억울하네요

게다가 그 사람을 소개시켜준 사람은 어저께 미국으로 돌아가버렸습니다..

 

그쪽에서 전혀 연락이 없으니 돈은 이미 떼인것 같고

그냥 쌩까다 빨리 미국으로 들어가버려야지 하는식의

그런 태도가 너무 분노스러운데 어떻게 응징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마음같아선 UFL에 가서

너 그런식으로 살지말라고 적힌 이따만한 현수막 걸어놓고 오고 싶습니다 ㅠㅠ

 

근데 그사람이 예전에 알려줬던 메일주소를 지금 와서 보니 쓴웃음만 나네요

아이디가 lielike.. 거짓말하는거 좋아한단 건가요

지금 이 끓어오르는 분노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영어하나 쫌 잘해보겠다고 발버둥치다가 이렇게 됐네요

 

 

어떻게 복수할 방법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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