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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생일선물 받을 때 진짜 사랑스러웠는데

위층아래층 |2013.07.30 01:13
조회 561 |추천 1
'연애 중'
생각보다 나는 덤덤했어. 예상 못했던 결말은 아니었으니까. 그래도 슬프고 허탈하고 놀랍고 미치겠더라.
눈물이 찔끔 나긴 했는데, 하품이었을 수도 있어 자다 깬 새벽이었거든.
축하한다는 댓글을 쓸 넉살도, 좋아요 눌러 줄 털털함도 없었다.
민망하더라. 가망 없다는 걸 알았음에도 계속 마음을 쓰고, 혹시나 싶은 마음을 먹다가 결국 이렇게 비참하게 맺는 1년 짝사랑이 비루하더라.

나는 고3 여름을 보내고 있어. 엄청 정신 없지. 한 동안 너 못 보고 바쁘게 사니까 정리가 어느 정도 됐어.
다음에.. 나 입시 끝나면, 내 마음이 여유로워지면 그땐 다시 친한 언니동생.

차마 행복하라는 말은 못하겠네.. 미안해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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