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평소 판을 즐겨보는 길거리에 널리고 널린
군전역한지 2개월째인 22살 남성입니다.
사연을 말하자면 길지만 짧게 간추리겠습니다..
전 인문계 고등학교 졸업 후 지방에 내려가 고모부가 팀장
으로 계신 반도체설비회사에 들어가 6개월 가량 일을 하
고, 20살 9월에 바로 입대를 하여 올해 6월에 전역을 했습
니다. 전역 후 노는것에 위기감을 느낀 전 어서 일자리를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바로 보안회사에 들어갔습니다.
일을 한달가량 했는데 제가 너무 섣불리 일을 구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출근시간이 아침 8시인데 새벽 5시에
일어나 출근준비를 하고 6시에 버스에 올라탑니다.
근무형태가 하루 9시간 기본으로 서있어야 하는 업무이
기에 피로는 단기간에 쌓이는것만 같고 자고 일어나도
잔것 같지도않은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전 군대안에서 한우물만 파면 불가능한게 없다는 마인드
를 가지고 있고 여러 사람들을 봐왔기에 어떻게든 오래
일을 하려고 했습니다. 아니 뼈를 묻을 생각이였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레 아버지께서 이사를 하신다는 말씀에
이사하는 집 위치를 알아보니 회사까지의 거리가 더욱 멀
어지더군요.. 일을 관두고 (벌써..ㅠㅠ) 집근처로 다닐 생
각이 너무 많이 드는데 팀장 주임님들께 죄송스러운 마음
이 앞서 쉽게 말을 못꺼내겠습니다. 제가 일을 옮기는것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들 궁금하여 글을 씁니다!
하나만 더 읽어주세요
제가 회사를 관두면 집근처로 다닌다는건 새로 일을 구해
야해요 제가 좋아하는일을 하라고 하시는분들이 있는데
아쉽게도 전 아직 제 적성을 찾지못했습니다.
별의별일 다해봤고요 노가다도 50일동안 이리저리 팔려
다니며 온갖잡일 드러운일 다해봤습니다.
그만큼 돈에대한 귀중함과 고생하는것의 가치를 알고 있
습니다. 하지만 제가 즐기고있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구요.
전역후 여러가지 일을 해보며 적성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제가 알바를 여러군데해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근처 직장을 구해서 또 다시 한우물만 파는게 나을까요
제나름 최대의 고민입니다.
전역하고 냉정한 사회를 다시 보게되니 위압감부터
밀려드네요..ㅠㅠ 저만그런건 아닐거라 생각하는데
왤케 어두운 미래만 보이는걸까요..
이러다 평생 고생만하면서 살거 같네요
글재주없는 제 얘기를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리고
한글자의 조언이라도 감사한 마음으로 읽을게요
모두 좋은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