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내 감정은 우울함인가보다..
다짐을 그렇게 했건만...
아침부터 폭풍눈물 한번에...
대낮부터 소주가 땡긴다..
어느 누구에게 나 슬프다고 말하기엔...
내가 너무 멍청하게 지내온걸 알기에...
더더욱 내가 밉다..
생각해보니..그사람도...
참... 나를 보며 지겨웠을거 같다..
노력하지 않았었다..
그냥 흘러가는대로 살았던거 같다.
단지 그냥 내가 힘드니...
그사람을 맞춰주는게 힘들고... 일이 힘들고...
그래도...당신이라면 좀 더 기다려 줄꺼란 기대가 있었나보다..
그래...당신도 잘난거 없으니...
난 지금도 당신에게 과분하니...
이런 마음이었던거 같다.
날 보는 싸늘한 시선을 알고 있었다.
그러면서 말로만 아니라고 했던것도 알고 있었다..
워낙 허풍세고 거짓말 하는 스탈이어서
어느순간 나도 익숙해졌던 모양이다.
아...저사람의 말은 다 믿음 안된다...라는...
그래도 사랑했다...
그런 거짓은 날 웃게해주는 말들이 많았었고
날 안심시키는말들이었으니...
절절한 사랑은 아니었나 보다..
그래도 내 마음 다해서 사랑했다.
죽을만큼 아프진 않지만....
아프고...
아무것도 못할만큼은 아니지만..
하루종일 당신생각을 한다..
아마.. 일주일이 지나고 한달이 지나고...
시간이 점점 더 지나면서
당신에 대한 미움이 작아질테고...
당신에 대한 기억이 사라질것을 잘 알고 있다.
지난 이별들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