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 톡 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랑 하나 할께요.
제가 여행판을 많이 읽어서 네이트 톡톡 추천이 여행판으로 뜨는데,
며칠전 1위부터 5위중 제가 쓴글이 4개가 추천에 올라왔어요 ㅎㅎ
무슨기준인지는 잘 몰겠어요 ㅋ
제가 좋아하는 밀집모자님 여행기도 있고^^
아 그리고 다음편 광고 할께요.
많은 여행자들이 최고의 여행지로 꼽는
3위 터키와
신화와 자연과 현대문명이 공존하는곳,
7위 그리스 입니다.
낼은 즐거운 금요일이네요~
좋은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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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연을 좋아하는 직장인 남자 입니다.
전에
'혼자하는 해외여행 팁'
http://pann.nate.com/b318608611
자연덕후의 해외여행 추천 1탄 -뉴질랜드와 팔라우
http://pann.nate.com/b318748200
자연덕후의 해외여행 추천 2탄 -이집트
http://pann.nate.com/b318757825
를 써서 톡이 된적 있어요.
이번화는 톡이 못되서 이야기를 추가해서 다시 도전해봅니다^^
아, 제 자연을 좋아하는, 지극히 주관적인 입장에서 여행순위를 매겨서
1위 뉴질랜드
2위 이집트
3위 터키
4위 호주
5위 스위스
6위 팔라우
7위 그리스
8위 이탈리아
로 정했습니다.
이번에는 3탄,
4위 호주-아웃백 을 써볼까 합니다.
원래 터키랑 같이 쓸려구 했는데 사진보니깐 양이 많아질꺼 같아서 호주만 써볼께요.
저는 작년에 '호주만큼 멋진 곳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라는 호주 광고 카피를 보고 여행을 결심했습니다.^^
아웃백은 식당이름이지만, 사실은 호주 노던테리토리에속한 황무지를 칭하는 말입니다.
그럼 이제 호주-아웃백을 살펴보시죠~^^
아웃백까지는 시드니에서 비행기로 3시간정도, 우리나라에서 필리핀까지랑 큰차이도 안나네요, 게다가 시차도 있다는...
가는길은 이렇습니다.
비행기에서 보니까, 호주여행이아니라 화성에 여행온 느낌이었어요~
나이들곤 원래 창가자리 별로 안좋아하는데, 넋놓고 봤습니다.
그럼 도착해서 가장 먼저 가장 유명한 울룰루를 보실께요.
영어 이름으로 '에어즈락'이라고도 해요.
호주 한 가운데 있는 둘레 8km 크기의 커다란 '하나의' 바위입니다.
'아보리진'들의 성지이며,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와 함께 호주의 랜드마크 입니다.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에서도 나오죠.
저는 외칠사랑은 없지만서도, 어렸을때 대항해시대2에서 굶어죽고, 괴혈병 걸리면서 간신히 발견했던 그 '울룰루' 앞에 15년이 지난 지금 직접 서있다는게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멀리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멋집니다^^
지금은 저녁때라서 낮의 붉은주황색에서 보라색으로 변하고 있는 시기에요~
낮의 모습은 이따가 보실께요.
햇빛에 따라서 색을 바꾼다고 석양때도 보고 일출때도 보는데, 다른 바위라도 어짜피 햇빛에 따라 색이 바뀔꺼기때문에 좀... 그렇습니다. ㅋㅋ
일출전에 본 울룰루 입니다. 빛이 없으니 검정색으로 보입니다. 물론 다른바위라도 그럴듯...ㅋ
가까이서 울룰루 주변을 걷습니다.
아래 사람의 크기를 보시면 이 '하나의' 바위크기가 얼마나 큰지 알수 있으실꺼에요. 물론 여기 사진에 찍힌부분은 울룰루의 일부입니다.
울룰루 주변을 보면 이렇게 풀과 나무가 듬성듬성있는 붉은색땅의 황무지 입니다.
아웃백에선 이런 이국적인 붉은땅이 꽤나 매력적이에요.
걷다보니 서호주에 있다던 '웨이빙 락' 비스무래한 바위가 울룰루에도 있네요.
다음은 카타추타 를 보실께요. 여기는 울룰루 보단 덜 유명한 곳입니다만, 역시 멋진곳입니다.
카타추타 역시 울룰루 처럼 아보리진의 성지 같은 곳입니다. 울룰루같은 바위가 몇개 모여있는곳 입니다.
바위들 사이 만들어진 협곡을 걸어서 한바퀴 돌수 있습니다.
실제 걸으면서 보면 울룰루랑은 상당히 다른 느낌입니다만, 사진으로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이니
사진은 한장만 넣을께요.
역시 아랫쪽 사람의 크기를 보면 이 바위들의 크기가 다소 실감날 수 있습니다만,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되는 곳입니다.
다음은 제가 호주에서 가장 좋아했던 '캥스캐년' 입니다.^^
이게 뭔지 잘 모르시겠죠?
땅을 마치 칼로 반듯하게 잘라 놓은듯한 거대한 절벽입니다.
반대쪽 절벽만 찍으면 이런 모양입니다.
정말 칼로 자른것 같죠? 그런데 이게 얼마나 웅장한 모습인지는 표현이 잘 안되네요.
그렇습니다. 킹스캐년의 최대 단점은 그 '멋짐'이 사진에 잘 표현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실제보면 정말 멋진데, 사진은 보통이에요.
전에 중국-장가계 나 뉴질랜드-밀포드 사운드에서도 느꼈든데, 거대한 수직절벽같은것은 사진으로 그 깊이감이 잘 표현이 안되는것 같아요.
그래도 계속 보실께요. 좋아하는곳이라 사진이 많아요.^^
초반에 약간 가파른 경사를 올라 약간 헐떡이는 숨을 고르다 보면, 이런 절벽위의 멋진 평지를 걷게 됩니다.
절벽위에서 보는 호주중심의 지평선 입니다.
비가온지 꽤 됬을텐데, 절벽위에 물이 고여서 파란하늘을 비춰 파랗게 빛나고 있네요.
'로스트 시티' 라고 이름붙여진 곳인데, 멀리서 보면 마치 예전 돌로 만든 집들혹은 무덤들이 모여있는것 처럼 보여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걷다보면 절벽 사이를 통과하게 되는데,
거대한 절벽사이에 이런 고요한 오아시스 같은 샘이 있습니다.
이름은 잘어울리게 '에덴'이라고 붙여져 있네요.
절벽끝에 앉아서 사진을 찍어도 이게 얼마나 높은건지 표현이 잘 안되네요 ㅋ
저는 사진찍을 때 점프샷을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선 발을 잘못 딛으면,
저승으로 점프하게 될꺼같아서 자제 했습니다. ㅋ
이젠 여행지 사진말고 황무지 생활를 볼께요.
보통 현지 여행사를 예약해서 가게 됩니다. 작은 버스 안에 외국인들과(주로 서양인) 2박3일정도 투어를 함께하게 되죠.
황무지를 몇시간쯤 차로 달리다가 갑자기 길가에 를 세우더니, 자기 팔뚝두께 이상의 나무를 가져오라는 겁니다. 밤에 장작으로 쓴다고 ㅋㅋㅋㅋ 길가다 말고 나무를 막 꺾어 왔습니다.
왠지 제가 좋아하는 티비 프로그램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 잠깐 생각났습니다.ㅋㅋㅋ 물론 그것보단 훨씬 미약하죠 ㅎㅎ
위에 있는사람이 우리 가이드였습니다. 우리 짐차위에 길가에서 캐온(?) 장작을 실고 유유히 다시 길을 떠납니다. ㅋㅋ
그리고
밤에 우리가 캐온(?) 장작으로 정체 불명의 요리를 만들어 먹습니다. 지금 독일 여자애가 요리를 젓고 있는데 뜨거우니깐 번갈아 가면서 젓습니다. 저 정체불명의 요리는 각국에서 모인 여행자 누구도 정체를 알지 못했고, 아직까지도 미스터리 입니다 ㅡㅡ;;;
점심은 주로 간단히 해먹습니다. 재료를 꺼내주면 한명은 캔따고 한명은 당근썰고 한명은 세팅하고 뭐이런식으로 샌드위치나 또띠아같은거 자기 취향대로 만들어 먹으면 됩니다.^^
잠은 밖에서 잡니다. 물론 투어에 따라 숙소에서 자도 됩니다만, 저는 가격도 가격이고 밖에서 자는게 좋아서 이걸로 선택했습니다.
베이스 캠프같은곳의 모래바닥위에 침낭을 깔고 누워서 잡니다.
자다가 눈을뜨면 무수히 빛나는 사막의 별이 보입니다. 예쁩니다.
쉽게 다시 잠이 오지 않습니다.
이어폰을 꽂고 노래를 듣습니다.
장재인의 '겨울밤',
하얗게 물든 거리를 여미고 걸어가요. 하얀 입김이 내 앞을 메우고~
내일이면 다시 40도이상 뜨거운 하루가 시작되겠지만, 지금은 볼이 차갑게 식어있고 왠지 입에서 입김도 나올꺼같은 초겨울같은 날씨의 사막의 차가운 밤중이라서,
은근히 이 노래가 잘어울린다고 생각하며 반복해서 듣다가 어느새 다시 잠이 듭니다.
너무 감수성 돋았나요? 안어울리게? ㅋㅋㅋ
그럼 다음날 밤이야기를 해드릴께요.
꽤나 많이 걸은 하루를 끝내고 별을 보면 침낭에 누웠는데, 꽤나 바람이 쎄다고 생각하며 잠에 들었습니다.
자다가 누가 싸대기를 때리는 느낌이 나서 깻는데
바람을 타고 침낭을 넘어온 모래무더기가 내 뺨을 친거임. ㅋㅋㅋㅋㅋㅋ
몰디브에서 상어 꼬리에 싸대기 맞은거 이후로 가장 기억에 남는 싸대기였음. ㅋㅋㅋㅋㅋ
결국 옷으로 코빼고 얼굴감고 다시잠 ㅋㅋㅋ 다음날 찌뿌둥 ㅋㅋㅋ
다시 본래 말투로 돌아와서, 아웃백투어는 일찍일어납니다. 5시30분 정도?
낮에는 너무 더워서 걷기 힘들기 때문에 되도록 오전에 많이 걸어다니려는거죠.
걷다보면 이렇게 일출을 맞이 할수 있고,
고개를 뒤쪽으로 돌려보면
이렇게 햇빛이 되찾아 주기 시작한 호주의 붉은 빛이 경계를 가지고 나타나기도 하죠.
걸을때는 물 3L이하로 휴대하면 못걷게 합니다. 무겁더라도 물 3L는 챙겨야 걸을 수 있는 자격이 생깁니다. 워낙 뜨거운 날씨기 때문이죠.
버스에서 2박3일 혹은 도착날 같이 놀아서 친해지면 3박4일, 각국의 여행자들과 친해질 기회 가 있습니다.(물론 자신의 역량과 취향에 따라 다르겠죠).
저녁엔 맥주를 마시면서 (저는) 잘 못하는 영어로 두런두런 얘기를 하기도 하고요.
3박4일을 함께했던 우리 아웃백투어 팀입니다.^^ 정말 각국의 여행자들이 모입니다.
아웃백을 돌다보면 야생 캥거루가 캥골캥콜 뛰어다니기도 합니다. 야생말도 있고
우리나라 강아지 있는 자리에 캥거루들이 있네요.
그럼 이제 오스트레일리아의 사막여행을 끝내구요~ 그럼 잠깐 시드니로 와서요
흠~ 시드니는 꽤나 멋진도시입니다.
크고 멋진 공원도 있구요,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커피마시며 여유를 즐기는것도 좋고, 멋진 해변들도 있죠^^
시드니 타워에서 찍은 뷰인데요, 이런 전망대 가실때는 저녁쯤 가서 낮의모습도 보고 해지면 야경도 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아, 시드니에서 얘를 빼놓으면 안되겠죠.
코알라랑 캥거루보러 배타고 동물원가는길에 찍은 오페라하우스에요.
이땐 캥거루가 막 사막에 그렇게 돌아 다닐줄 몰랏죠 ㅎㅎ
제 개인적으론 조개껍대기 같은 곡선이 주변의 반듯반듯한 현대식 건물과 같이 찍혀서 더 예뻐보이는거 같아요.
시드니 근교에는
블루 마운틴이라는 곳이 있어요, 유칼립투스 나무때문에 먼곳을 보면 파란색빛을 띤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하네요, 뒤쪽에 조금 푸르스름한 빛이 보이시나요?
이날 투어 버스비 3만원정도 아낀다고 4시간정도 더 걸어다녔다는 ㅋㅋㅋ
또 다른곳은
포트 스테이픈 이란곳 인데요, 여긴 해변에 모래가 조류의 영향으로(아마도?) 오랜시간 동안 쌓여서 실제 사막은 아니지만 30km 정도 모래가 쌓여서 사막처럼 보이는 곳이에요.
여기 풍경이 꽤 멋있습니다.^^
수십미터 높이의 샌드듄에서 모래 썰매도 탈수 있구요. 신나게 타고 내려오다보면 모래 범벅이 되지만, 그래도 재밌으니깐 괜찬습니다. ㅋㅋㅋ
페리타고 나가면 돌고래들도 볼수 있어요.
사막과 바다가 만나는 듯한 풍경이 꽤나 멋진데, 신나게 놀다가 구름이 잔뜩낀 후에야 카메라를 들어서 예쁘게 나온 사진이 없네요 ㅎㅎ 실제로 보면 더 멋져요^^
호주여행평 : 일단 직장에서 휴가를 받아 간 여행이라 호주를 충분히 돌지 못했기에 여행평이라긴 다소 민망하네요.
준비하면서 든 평가는 이렇게 넓은 땅덩이에(한국의 77배) 우리가 보고싶은곳은 띄~~엄 띄엄 있어서 참 곤란하다는 생각이 들었었습니다. ㅋㅋ 여행지를 옮길때 이동시간 이나 비용 둘중에 하나가 크게 상승하게되죠. 시간이 촉박하다면 본인이 보고싶은 여행지를 골라서 최적화된 여행루트를 짜는것 매우 중요할것 같아요. 영어를 쓰는 나라이고 호스텔이 잘되어 있어서 여행자체는 평이 합니다.
제가 이번에 주목적으로간 아웃백은 자연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정말 만족할만한 여행지라고 생각됏습니다. 다만 덥고, 걷고, 약간 힘들수 있어서 이런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생각해 보셔야 겠네요.^^ㅋ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서호주쪽을 한번 가보고 싶네요~ 여행중 이탈리아애가 보여준 서호주 사진이 너무 예뻣거든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연덕후'의 해외여행 추천 4탄 - 터키와 그리스
는 여기 있습니다.
http://pann.nate.com/talk/319123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