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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알바하다 생긴 로맨스 2 (추가)

물회 |2013.08.01 00:55
조회 2,440 |추천 6
집오자마자 씻고 쓰는 나란여자

어지간히 답답했나봄

각설하고



난 빵을 굽는동안 오만가지 생각을 함



혹시 이런거 부담스러워하지 않을까?

아냐 그래도 날보러 오시는거잖아

아니잠깐 진짜 날 보러오는건가?

가만...나따위 뭐 볼게있다고 오시는거지?

하지만 내 뒷조사도 당하고...나 있을때만 온다며

에이그래도 김칫국아니냐




내안에 또다른 나들이 토론배틀뜨는거...

결국 이 이야기를 아는 친구에게 SOS를 넣음ㅋㅋ

친구 : 그냥 드려. 아니 그냥 번호를 줘라


헉ㅋㅋㅋ번호를 줄 생각을 못했네?

아잉 똑똑한 내친구

..... 말이되는소릴해야지ㅜㅜㅜ

막상 내가 다가가기에는 덜컥 겁이나는거임

난 겁쟁이 바보말미잘임ㅠ

그래서 계속고민만하다가 결국

데워진 빵만 들고 감

나 : 실례합니다... 한번 드셔보시라고 준비해봤어요^^

손님 : 아- 감사합니다~ 이게 뭐에요?

나 : 빵이요! 맛있게드세요!



뭐냐고물어서 깜짝놀램

누가봐도 빵인걸 빵이라고 대답한 나에게 더 놀램,.

분명 서비스인거냐고 물으신걸텐데ㅋㅋㅋㅋ

멍청해서 걍 빵이라고함ㅋㅋㅋㅋㅋㅋㅋ

또다시 대화는 끝나고 가게는 조용해짐

신기하게 그분이 계시는동안에

다른 손님이 하나도없었음ㅋㅋ

only 나 & 손님

미묘하게 계속 의식되서 다른거 괜히 하고 그랬음

한참 시간이 흐르고 마감시간쯤 됬나

사장님이 가게에 오심! 어...엄마!!!

엄마가 그 손님보고 더 놀램ㅋㅋㅋㅋ

엄청반가워하며 인사하심ㅋㅋ

엄마가오고 30분쯤 시간이 흐르니

그분이 나갈채비를 하시는거임

ㅜㅜㅜㅜ난 내일 서울가는데

뭔가 이대로 보내야하나 싶은생각이 드는거임

그렇다고 번호를 주거나 말을 주고받기에는

타이밍이 너무 안맞았음

그분이 빈잔을 가져다주시며

웃으면서 잘먹었다고 인사하고 나가시는걸

아네 또오세요하고만 인사함

멍청이 물회년ㅜㅜㅜㅜㅜ

그분 자리를 정리하면서 막 기분이 찝찝이상했음

근데 갑자기 문종소리가 띠링하고는

그분이 또 들어오신거임!!!^!#

ㅋㅋㅋㅋㅋㅋ두고간게 있겠거니했는데

없네?????

난 그때 1초간 헛된희망을 가짐

이분이 두고간게없는데 다시오신거라면!!!



쿠폰찍어달라고 웃으시며

부탁을...

그래서 나도 웃으며 쿠폰...팡팡.........찍음

쿠폰에 이름석자라도 적혀있을까 했는데

이름도 안적혀있었음...

그때 이름이라도 물어볼걸하고

요새 땅을치며 후회함ㅜ

쿠폰찍어드리고 그분은 다시 나가심

다시 나가시더니 바깥 문앞에

한참을 그냥 서계시는거임...

2분인가 3분인가를 계속 서서있다가 가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분도 뭔가

나처럼 고민만하다가 가신게 아닐까함ㅠ

ㅜㅜㅜㅜㅜ

난 예정대로 다음날 서울로감

그리고 엄마한테 그분 소식을 또 물음ㅋㅋ

나 : 엄마, 그 손님...오늘 오셨드나

엄마 : ㅇㅇ왔었다. 니없으니까 테이크아웃해갔다

그래서 니 주말에 대구 또 온다그랬다.



그 말인즉슨, 주말에 대구가면 그분과 말할기회가!

근데 달력봤는데 주말에 친구랑 약속이있는임

ㅜㅜㅜㅜㅜㅜ 예전부터 한거라서 도저히

미룰수가없었음....

그렇게 난 있는기회도 못잡은 멍청이 인증을함

주말지나고 엄마한테 물어보니

그분이 진짜 주말에 왔다갔다고함

ㅜㅜㅜㅠㅠㅜㅜ 또 텤아웃 해가셨다고...

또르르

이쯤되니 타이밍이 진짜 너무안맞다는 생각을함

근데 참 이게 감칠맛나게 자꾸 일이생긴달까ㅋㅋ


아무튼...난 이제 대구갈일이 없었음

근데ㅋ

엄청아픈거임... 응급실까지 갈뻔하게...

타지에서 아픈게 그렇게서러울수 없는거임ㅜ

그래서 응급처치받고 링겔맞고 바로 대구로옴..

대구오자마자 입ㅋ원

에헷? 또 와버렸네 대구?^!#


퇴원하자마자 카페에 감ㅋㅋ

난 더이상 노예가아니였음

파블로프의 개였음

일하다 틈만나면 밖을쳐다보거나했음

그러기를 몇일...

정말 그분은 코빼기도 찾을수가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ㅋㅋㅋㅋ 재입대하신건가ㅋㅋ

그정도로ㅠ



난 내일이되면 또 서울로 가야함...

그래서 오늘저녁엔 진짜 꼭

그 손님이 와주길 바라면서 일했음...

이제 진짜 대구올일이 없는데다가

8월에 바쁜일들이 많고 개강하면 적어도

추석은되야 대구올테니까ㅠ


그래도 그분은 오늘 가게를 오지 않으심...

이렇게 엇갈리기 있기없기

휴...그래서 답답하다고 한거임


ㅋㅋㅋㅋㅋㅋ지금 속으로

후 인연이면 또 만나려니 하고 생각중임

애써 쿨워터내음 풍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신의 계시인가보다

헣허허ㅋㅋㅋㅋㅋㅋㅋ



언젠가 또 그분을 뵙길바라며

그땐 적극적인 자세로 말을 걸어볼테다



전이만....ㅂㅂ...

하찮은글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오늘 서울가기전에 마지막으로

카페에 들름

근데 내가 딱 들어가려는데

그손님이 가게에서 나와서

가게문앞에서 딱 마주친거!!!!!!!

그분도 놀라고 나도 놀라고 서로놀람

또 만나면 말걸겠다고 다짐한거 기억도안나고

타이밍도 이상하고ㅋㅋ

난또 그분을 그냥 보냄ㅋㅋㅋㄱㅋ


이젠 해탈이다...

근데왜자꾸 오시냐고..... ㅋㅋㅋ

기대를 접을만하면ㅋㅋㅋㅋ


다음기회에 또....ㅠㅜ
추천수6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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