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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대변인의 더러운 생활(이름 있습니다)

|2013.08.01 19:23
조회 1,288 |추천 22
안녕하세요. 저는 고3 여학생입니다. 이 글은 한낱 거짓도 없는 것을 맹세합니다. 한 가정을 죽이고 살리는 일입니다. 마지막까지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인터넷으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사람과 관계된 일입니다. 시간 없으시겠지만 읽어봐주세요..ㅠ다름이 아니라 저희 엄마의 억울한 사연 한번 들어봐 주세요. 2009년1월 달에 저희 할머니께서는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당연히 간병은 엄마가 병원에서 자면서 똥오줌 가려드렸고 할머니 임종까지 혼자 지켰습니다. 할머니하고 사이가 좋았던 엄마는 당연하듯이 간병을 열심히 해드렸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엄마가 할머니께서 병원에서 생사를 넘고 계실 때 그 여자와 아빠가 바람이 났습니다. 장례식 날부터 장지까지 어떤 여자가 계속 따라다니자 엄마는 눈치를 챘지만 물증이 없고 바보 취급당할 것 같아 말도 못하고 혼자 속을 썩이다가 결국은 스스로 정신과 병원까지 찾아 우울증과 화병 약을 먹고 있을 때 어느 날 그 여자가 집까지 와 하루 종일 집 앞 차 안에서 아빠와 통화를 해 저 여자하고 이혼을 하지 않으면 내가 집에 들어가서 폭로하겠다면서 아빠를 협박했습니다. 그 여자와 정리하기로 한 아빠는 엄마한테 직접 전화를 해서 자신의 일을 용서해달라며 그 여자가 앞에 와있는 이유에 대해서 엄마에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엄마는 정신을 차릴 수 없어 친구를 불러 외출 했습니다. 그런데 엄마는 집을 나와 있는 것에 대해 불안해서 다시 집으로 돌아갔는데, 그 여자가 그 자리 그대로 기다리고 있다가 엄마가 들어오는 틈을 타 현관문을 박차고 쳐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아빠와 이혼을 강요하고 엄마의 치부를 들춰냈습니다. 엄마의 치부란 제 위로 두 언니가 있는데 엄마가 재혼해서 키운 아빠 딸(저와 이복 자매입니다.)이 있는데 그 딸들을 니 자식이냐고 엄마의 자존심을 긁었습니다. 엄마는 나름 엄마 없는 언니들을 친 자식처럼 대하고 키웠는데 아무리 여자가 좋아도 그것도 엄마의 치부라고 서로들 얘깃거리가 되었나봅니다. 거기에 엄마는 더 괘씸하고 아빠하고도 이혼을 요구했지만 아빠는 받아들여주지 않았습니다. 하도 난동을 부려서 아빠한테 엄마가 전화를 하니 파출소에 신고하라 해서 할 수 없이 신고를 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 얼마 후 제 생일 밤에 누가 문을 쾅쾅 발로 차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너무 깜짝 놀라 나가 보니 아빠와 싸우고 있었습니다. 아빠가 파출소에 신고를 하라 해서 엄마는 다시 신고를 해 두 번째 파출소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파출소에서 얘기 도중 엄마에게 커피까지 뿌렸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얼마 후 또 쫓아오니 아빠가 상대하기 싫다고 나가버리자 엄마에게 욕설과 온갖 듣기 민망한 욕설을 퍼부었습니다. 이런 아빠와 사는 것이 자존심도 안상하냐고 하면서 저희 엄마를 약 올렸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엄마가 느낌이 이상해서 아빠 휴대폰을 보니 하루에 세 번 통화 기록이 있어 여전히 만나는 걸 눈치 채고 아빠의 사물함을 뒤졌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 사진과 서로 주고받은 연애편지, 그리고 웬 상패가 있어보니  “한나라당 전북 도당 대변인 xxx”였습니다. 그런 더러운 여자가 한 나라의 대변인 자격이 있다고 보세요..? 저희 엄마는 약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떨치려고 식당에서 일도 해보고 했는데 다시 이런 일을 겪고 나서 다시 우울증이 재발했습니다. 그 여자를 대변인 자리에서 떨어 뜨려야 됩니다. 한 가정의 파탄을 일으킨 사람이 자기는 잘났다고 세상 돌아다니며 위세 떨고 다니는 꼴이 너무 억울해서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저희 아빠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저희 앞에서는 그렇게 그 여자 욕을 해놓고선 뒤에선 만나고 있는 저희 아빠를 보면 믿음이 깨집니다. 전 정말 아빠를 사랑해서 그 앞에서 그 여자는 뭐냐 따지지도 못합니다. 저희 엄마한테 그래서 너무 미안했습니다. 지금이라도 그런 여자는 저희 엄마처럼 우울증에 시달리고, 저희 엄마만큼 힘들어야 하는데 그렇게 잘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화나고 억울했습니다. 전 저희 아빠가 이렇게 이상한 여자와 왜 아직도 만나고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여러분도 여러분의 엄마가 겪었다 생각하시고 이 일을 슬프게 여겨주세요. 저와 심정이 같으신 분은 거기 들어가서 한 마디씩 해주시면 너무나도 감사하겠습니다. 그러면 조금이나마 그 여자가 자기 죄를 다시 한 번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추천수2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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