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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친 어머니 장례식장에 다녀온 남자친구, 제가 잘못한건가요?

결시친 |2013.08.02 20:42
조회 18,348 |추천 5

안녕하세요

20살 대학생입니다.

오빠는25이고 군대도 다녀왔구요.

저랑 사귀기 전에 고등학교 선배를 사겼었데요.

군대가기 전까지 그분 나이는 26~27?? 쯤으로 알고있습니다.

오빠랑 저랑은 사귄지 두달정도 됬고 두달사이에 싸우기도 엄청 많이 싸웠어요

근데 그 싸운 이유들중의 반이 그 전여친분 때문입니다.

전여친이라는 분이 자꾸 오빠한테 연락하고 만나자그러고

헤어질까 생각도 진짜많이했는데 저 오빠가 첫사랑이거든요

첫사랑을 이렇게 그사람 전여친으로인해서 깨고 싶지않았어요

그래서 여태껏 참고있었는데

엊그제 오빠카톡 상테메세지가 'ㅇㅇ아 기운내 좋으신곳으로 가셨을거야 너무 울지마라'

이런식으로 있는거에요 그때 저랑 오빠랑 일주일동안 서로 바빠서 못만난 상태였거든요

근데 이름이 그 전여친 분같은거에요.

그래서 오빠한테 전화해서

"오빠 ㅇㅇ 언니 만났어?오빠 우리 바빠서 일주일간 한번도 만나지도 못했잖아

오빠 여자친구는 난데 오빠는 나보다 그언니를 더 자주만나는것같아

이제진짜 참기 힘들어 좀 서운해 오빠"
이런식으로 말한것같아요 오빠가 여보세요 하자마자 밀어붙여서요

근데 오빠는 " 지금 좀...미안해 ㅇㅇ아 오빠가 다시 전화할게 "
이런식으로 그냥 끊어버린거에요.

저진짜 전화끊고 펑펑 울어버렸어요.

그동안 서러웠던거 다 머릿속에 스쳐지나가서 진짜 펑펑울었어요.

옆집사람이 진짜 창문열고 쳐다볼정도로 민폐일정도로 진짜 많이 울었어요.

물론 그언니가 어머니 잃은것보다 슬프지는 않았겠지만

전 그때 그언니 어머니가 돌아가신것도 모르고 있었어요.

그리고 오빠가 어제 만나자 그러고 어제 만나서

서운한거 다얘기하고 그언니랑 무슨일 있었냐고 다물어봤어요

근데오빠가 그언니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고 그러는데

진짜 순간제가 철없이 느껴지기도 하고 뭔가 쪽팔려 오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말 감정이 복잡했거든요 그때

그러고 대충 둘다 어둡게 헤어지고 혼자 집에오는데

저 뭔가 억울한거에요 저 아빠 없이 자라서 애정결핍같이 진짜 집착이 심한편이에요

근데 그 오빠는 제가 처음으로 사귄 사람이고 진짜 놓치지 않고싶은데

별것 아닌일로 꼬여만 가는것같고

또 그 전여친분도 상황이 진짜 않좋고 가엽기도 한데

제가꼭 남생각만 하고 살아야되는건 아니라는 이기적인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제 남자친구 지키고싶고 사랑 지키고 싶고

저도 상처받고 싶지 않거든요.

그래서 자꾸만 더 이기적인 생각을 했어요

어제저녁에 자고있따는 오빠 불러내서 술마시면서 또 얘기했어요

그언니 만나지말고 그언니이제 차단해버려라

오빠 여자친구는 나다

술김에 진짜 확 얘기해버렸어요

그런데 진짜 오빠 아랑곳하지않고 ㅇㅇ와 나는 어렸을때부터 친했다.

선후배사이였고 동아리도 같은동아리였고 같은 동네여서 진짜 친하게 지냈는데

여자친구 생겼다고 내가 그걸 깨는건 아닌것같다.

ㅇㅇ누나는 알고지낸지8년이 다되가는데 넌 알고지낸지 일년도 채 안됬잖아

너 자꾸 그럴거면 헤어지자 힘들다

이딴식으로 얘기하는거에요

그래서 그냥 나와버리고 집에서 또울고

지금 정신차리고 이 글쓰고 있어요

댓글들 보면 좀 답을 얻을수 있지 않을까요

무슨말이라든 제 미래에 답좀 주세요 제발

않좋은댓글들이라도 진짜 성의있게 볼거에요

제발 저좀 도와주세요 저 그오빠아니면 진짜 다시 남자만날 자신없어요

제발 부탁드립니다.

 

 

추천수5
반대수58
베플대박|2013.08.02 20:51
걍 헤어져. 너보다 걔가 중요하대잖아.
베플|2013.08.02 20:58
그래 지금은 뭐 죽을것같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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