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헌신이야
헤어지고싶지않아서,
멀어지는게 두려워서
많이아프고 힘들지?
헤어질사람들은 언젠간 다시 헤어지게되는거야.
너도 알잖아 아는데도
기다리고싶고, 기다려주고싶고
끝까지 함께하고싶고 전역하고나서
기다려줘서 고맙단 그런 감동적인말도 듣고싶을거야.
군화가 군화를거꾸로신어서
또는 군화가 점점 멀어지는것같아서
힘들지?
난 3년을 사귀면서
200일을 사회에서 만났고
나머지 2년을 기다렸던 곰신이야.
군화는 육군에서 사관학교로 가게됬고
학교 졸업을 3개월 앞두고
바람이난거야. 다른여자랑
서러웠지 근데 그러면서도 안쓰럽고 불쌍했어 군화가
고민도 많이했겠지
날 여지껏 기다려준 설렘보다 편안한 (만만한) 나일지
아니면 새로운 설레임인지
그런 힘든시간을 보냈을게 불쌍했어.
3년을 기다렸고
군화를 잊는데까진 3개월이안걸리더라
왜냐구?
난 군화 입대할때도 안울었어.
다른여자들과 다를거다.
니가 외로움의 시간과 뼈를깎는 시간동안
나도 다시널 만나게됬을때
지금의 나보다 훨씬 좋은사람으로 널 안아주겠다~
생각했어
기다렸지만 기다리진않았어
흔들리지도않았고 얽매이지도않았고
군화가 없는시간동안 스스로 혼자
사랑을 키우려하지않았어.
화분에 물을 너무자주주면 죽게되잖아
그런것처럼
근데 또 그게 두려웠는지 몰라.
버려질까봐, 3년을 잃게될까봐
그래서 피할수없는 앞으론 알수없는 일들이였기에
대비를 하고있었던것같아.
근데 어느날 전화가오는거야 헤어진지 2개월만에
재회는 하지않았어. 솔직히
내자신보다 소중한건 없는거거든
너자신보다 소중한건 없는거야
넌 특별하고 충분히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할자격이있는아이란걸
말해주고싶었나봐 이야기가길어졌네.
잘 알거든 그마음
눈물이나서 잠을잘수가없고
지금당장 붙잡고싶은데 되돌리고싶은데
만날수도 연락을할수도 없는마음
힘들지?
힘내지않아도돼.
남자는 더 남자다워지기 위해 군대를 가는거잖아?
너에게도 힘든 이시간이 성숙해질수있는 시간이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