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그냥 흔녀입니다
전 사실 외모에 자신이 없어요
성형은 무섭고 돈 아까워서 안 했고
몸매는 뚱뚱한 것까지는 아니지만 쭉빵한 몸매하고는 거리가 먼 그냥 펑퍼짐한 몸매구요ㅡㅡ
지금까지 살면서 남자랑 연애는 커녕 변변한 얘기조차 해본 적 없는 모쏠이에요..
근데 요즘 저랑 사귀는 남자가 있어요(편의상 그냥 남친이라 하겠습니다)
저희 둘 다 직장인인데 저랑 주말마다 만나서 데이트 하다가 저녁 먹고 저희 집 앞까지
남친이 꼭 데려다 주는 그런 사이이구요
지금 만난지는 5개월 정도 됐는데 남친이 저를 많이 아껴 주고 좋아해요
사실 남친은 좀 잘 생겼어요..
거리 돌아 다니다 보면 여자들 눈길 많이 받는 그런 정도인데 그 눈길들 중에 상당수는
저랑 남친을 번갈아 보는 그런 눈길들인데 그게 마음이 너무 불편합니다.
자격지심인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외모가 너무 딸리는 듯해서 그런 식으로 보는 건가 싶기도 하고..
그래서 얼마전에 그런 비슷한 얘기를 했더니 남친은 제가 정말 귀엽고 예쁘다고 하면서
제 성격도 좋아서 제가 너무 좋다는데 하..
이런 말 백프로 믿어도 되는건지 가끔은 두렵기도 하고 그렇네요..
제가 아마 남자를 사귀어 본 경험이 없어서 바보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건가 싶기도 하구요..
눈에 콩깎지가 씌었다고 하나..? 지금 제 남친은 뭐 그런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