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일해서 번 돈은 전부 부모님 빌려드려서..
저에겐 목돈이 없는 상태였기에
부모님이 해주신 보증금으로 남동생과 서울에서 둘이 살고 있습니다.
월세 비롯한 관리비 수도세 전기세 가스요금 등등
모든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직장인인 제가 다 지불해요.
남동생은 취준생이라 아직 학생이거든요.
근데 이 경우 다들 집안일 분담은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어떻게 해야 옳은걸까요?
동생이 취준생이라 아무래도 스트레스도 많을거고,
토익학원 다녀야하고 원서도 써야하고 해야할일 많은거 이해하는데.
아시겠지만 여름이라 음식물 쓰레기 하루만 쌓아둬도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먹고난거 제대로 치우질 않았었요. 라면봉지도 그냥 있고..
수건도 젖은채로 그냥 바닥에 돌돌 말아놓고~
음료수 마시고 조금 남은 캔 신발장 위 식탁 위 등등 여러곳에 내버려두고
요리를 했으면 사용한 재료들을 다시 냉장고에 넣어놔야하는데
제대로 넣어놓지도 않아서 상하게 만들고.
밥해놓고 깜빡해서 냅두고 상하게 만들어놓고..
냉장고 안에 음식물이 썩어들어가도 냉장고 안을 일체 살펴보지를 않아서
상한 음식 처리는 꼭 제가 해야해요.
냉장고 안 살펴보다 눈에 그게 들어오거든요.
음식물쓰레기는 바로바로 내놓아라, 버려야할것을 식탁이나 부엌에 껍데기채 놓아두지 마라,
요리했으면 남은 음식물은 냉장고에 넣어둬라..
이런 소리 하면 잔소리로 인식하면서도.. 알겠다고는 하곤
노력은 하지만 또 깜빡합니다.
그리고 본인한테만 음식물쓰레기 처리를 시키는 것에 불만을 가지고 있어요.
누나는 아무것도 안하면서 나한테만 시킨다.. 이런 인식?
나는 비용 부문에 있어서 모든 처리를 하니,
너는 집안일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작년에 내가 이직준비하면서 집에 있을때
내가 더 청소랑 설거지 하지 않았느냐. 이렇게 얘기했더니
부모님한테 월세 반 내주면 안돼냐고 얘기한 적도 있구요..
혼자 산다면 자기 스타일대로
음식물쓰레기든 청소든 뭐든 자기하고싶을때 하면 되지만,
가족이라도 같이 살면 지금 당장 하기 싫어도
해야하는 것이 예의 아닌가요??
빨래는 같이 하고,
저는 집에서 밥먹을 일이 한달에 몇번안돼지만
그때마다 적어도 제가 먹은건 제가 하는 타입이고.
요리하다 튄 흔적들도 가스레인지 부근도 닦고 식탁도 닦습니다.
근데 동생은 안닦아요 방치..
또 설거지하며 음식물 쓰레기 작은 봉지에 모아놓거나 하고,
음식물쓰레기도 가끔 버립니다. 근데 주로 쓰레기 밖에 내놓는건 동생이 했어요.
제가 시켜서이기도 하고 본인이 집에 있다가 하기도 하고.
거실 청소는 제가 바닥이 더럽다싶을때 일주일에 한번 정도 하는 정도구요.
동생은 청소기 돌리는걸 거의 본적이 없어요.
각자 방은 터치 안하구요.
이런 상태인데...
제가 집세랑 비용 부문을 다 처리한다고 해서
동생에게 음식물쓰레기, 청소 등을 전적으로 하라고 하는건
너무 이기적인 걸까요?
어떻게 해야 현명한 걸까요.
아무래도 자라오면서 각자의 라이프스타일대로 굳어진 습관이 고치기가 힘들어서인지
이 문제로 매번 싸워서 객관적인 시선을 잃어서..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