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몸무게가 53이었는데... 몸에 비해 가슴이 큰편이긴 했지만... 다이어트하기 전에도 사실 물방울같은 예쁜 모양의 봉긋한 가슴은 아니었어요... 좀 처진편이라고 예전부터 생각하고 있긴 했는데요... 그래서 한번도 자부심을 느끼거나 그랬던적은 없었고 오히려 감추려고 했던편이고...
문제가... 다이어트를 하니깐 살은 많이 빠졌는데 가슴이 진짜 유독 티나게 확 쳐지는 느낌이에요... 전 아직 스무살도 안됐는데 벌써 나이드신 아주머니나 할머니같은 가슴모양이 된것같아서... 그것때문에 요즘 너무 속상하고 우울하고 그래요...
제가 진짜 죽을각오로 14주만에 감량한건데 나중에 알고보니 무리한 다이어트는 가슴처짐을 동반한다고... 몸의 다른 부분에는 살처짐같은 현상이 보이거나 하진 않아서 불행중 다행이지만 가슴이 너무 심각해요...
다이어트하면 가슴이 줄어든다는건 당연히 알고있었지만 이런식으로 처짐이 나타날줄은 정말 생각도 못했는데.. 다른분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유독 심한것같아요.. 거울볼때, 샤워할때마다 너무 속상해요...
어디서 보니까 가슴모양도 유전이라고 하더라고요... 타고난 모양새가 사람마다 다르다면서... 엄마는 제가 6살이후로 한번도 본적이 없어서 잘 몰라요..하지만 저희 언니가 가슴이 저랑 비슷하거든요.. 다이어트를 하면서 제가 훨씬 미운가슴이 됐구요.. 그냥 타고난 모양도 원망스럽고 다 속상해요...
수능이 100일도 남지 않은 고3이지만 친구들이 주말에 하루쯤은 재충전을 하자고 해서 캐리비안베이를 가게 됐는데(저 용인살아요...) 그래서 비키니도 샀고요.. 비키니가 오늘 왔는데 입어보기 전에 설마설마 하긴 했지만 입어보니 역시나... 에휴.... 진짜 속상해서 글써요... 거울 앞에서 이게 뭐야 싶어서 눈물날뻔했어요... 어차피 위에 티를 입을거지만 저 진짜 어떡하죠...
다시 살찌면 예전처럼 조금 돌아갈 수 있을까요..아니면 운동이나 어떤 다른 방법으로 되돌리거나 예쁜 모양을 만들수가 있는지..ㅜㅜ 요즘은 집에서도 브라를 해야하나 생각까지 들어요.. 브라를 안입으면 여기서 더 쳐질까봐 무섭고 그래서... 도와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