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이 태어난지 2주가 좀넘었네요^^
첨엔입덧도없었고 힘든것도없어 우리아들효자네~했는데 막판에 이런고생을시킬줄이야... 예정일을 이틀남겨둔시점 아침에 남편출근준비로 잠이깼는데 뭔가 나오는것같은 느낌에 화장실로가 볼일을보는데 주륵주륵하는 느낌이나서 변기통을보니 새빨간피가 빨갛게 변기통을 물들이고있었음.. 나는 그전날 내진혈이겠거니 생각을했지만 피의양이 엄청나서 병원에전화를하니 혹시모르니 병원으로와서 진료받으시라는 간호사말에 괜히 불안.. 안그래도 태반이 밑에있어 조그만 출혈에도 병원에오라던 의사쌤 말씀이 떠올라 남편을깨우고 일간다는 남편을 오늘은 안나가면안되냐며 말도안되는 땡깡을 부리고 있었음 남편은 그럼 고객줄 상품권만 사서 오겠다며 한숨더 자고있으란말에 나는 다시 잠을청했응 남편이 집으로온후 옷을챙겨입고 병원으로 향했음 화장실을갈때마다 나오는 엄청난 양의 분비물로 생리대를 하고 진료를 기다리는데 마침 또 그날이 담당의사쌤 휴무일.. 그래서 다른쌤한테 검진을받으니 이건내진혈이 아닌것같고 양수일수도있으니까 검사좀하자고 하셔서 검사도하고 10분뒤에결과가 나온다는말에 대기하다 진료실로 들어갔는데 맙소사 양수가 터졌다고 입원하라고하심.. 난 검색을통해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줄줄흐르는게 양수라고 알고있었는데.. 난화장실갈때만 나와서 양수라고는 전혀생각못함.. 어쨌든 분만대기실로올라가서 태동기달고 링겔꼽고 내진을하고 관장을함 난 관장 10분 다참았음..참을만함..ㅋㅋ 그리고 휴무중이던의사쌤이오심..내진을하시고 초음파를보시더니 자연분만은 준비가안됬다며 수술을권유하심.. 나랑 내남편은 심히 고민하고있던차에 양수가 터지면 애기 감염위험있다는말에 바로 수술결정.. 결정한지 한시간만에 수술실로향했음 처음하는수술이라 정말무서웠음 ㅜ 하반신마취를 하고서 산소호흡기를끼고 누워있었는데 5분도안되서 간호사가 애기 나올꺼예요~~하는말과 동시에 갈비뼈밑을 간호가사 힘껏누르기 시작함 ㅡㅡ 욕이 절로나오는데 애기가 나옴 진짜 수술느낌 애기나오는느낌이라곤 전혀나지않음.. 그리고 애기를보고 난 후처치를 시작하는데 갑자기 눈이 가렵고 눈물이 막 나기시작함 그리고얼마있지않아 숨쉬기도힘들고 말하기도어려워짐..알고보니 진통제 부작용(알레르기)이 일어남.. 저혈압쇼크오고 호흡곤란에 온몸에 두드러기가나고 입안 혀 콧속 눈 얼굴 할꺼없이 모조리 팅팅붓고 구토하고 난리가났었음.. 의사쌤이 이런부작용은 천명중에 두세명 있을까말까한다고함.. 덕분에 1시간이면끝나서 병실로 가있을 수술을 나는 2시간을 넘게 수술실에있고 2시간넘게 회복실에있었음.. 그리고 진통제부작용으로 난 무통도 진통제도 아무것도 맞지못하고 망할 타이레놀만 먹었음... 진짜 마취풀리니 이게 죽을맛이구나 싶었음.. 그렇게 하루지나고 남들은 하루면뺄 소변줄을 난 이틀이나 달고있었음..ㅜㅜ 정말 약부작용이 이렇게 무서운거구나싶었음..그 이후로도 병원입원기간동안 진통주사 항생제 구경도못함.. 그리고 우리애기도 목에 탯줄을 아주세게 두번이나 칭칭감고있었다고함.. 엄마가하는말이 애기가 자기살려달라고 양수터뜨린것같다고 얘기함 그렇게 힘들게태어난 우리아가는 지금 아픈곳도없이 모유 엄청먹어가며 잘크고있음^^ 애기보는게 너무 피곤하고 힘들어도 애기얼굴보면 절로웃음이나는걸보니 나도 정말 엄마가 되가나보다..하는생각이든다^^ 아들!항상 건강하게 커줘요~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