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공부를 한다고 3일정도 여친을 보지못해서
여친이 일을 하고 있는 이마트에 몰래 찾아갔습니다~
오후 1시즘에 도착하여, 나름 서프라이즈를 해 줄 생각으로
여친이 내 모습을 못 보게, 구석으로 샤샤샥~ 숨어서,
식품을 파는 지하 2층에서 여친을 찾기 시작했죠...........
아놔~~ 30분이 넘도록 못 찾았슴다.ㅠㅠ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혹시나 지하 1층이나, 지상 1층에 있을까봐 모두 뒤져봤지만
찾지 못했슴다. 짜증이나서 서프라이즈고 뭐고 걍 전화를 ㄱㄱㅆ
근데 받지도 않음. -_-; 오기가 생겨서 이젠 숨지도 않고
대놓고 이마트 지하 2층을 계속 돌아다녔슴다!
아마 모르긴 몰라도 CCTV 음료수 코너에 내 모습이
수십번은 찍혔을 것애요.ㅋㅋ 몇 분이 더 지나서야 여친을 찾았습니다.
출근한지 1시간이 지나서야 시음할 음료수통을 끌면서 한 곳에
자리를 잡기 시작하더군요~~ 다시 사라졌던 서프라이즈 생각이 나서
여친한테 전화를 하려 했는데, 여친이 먼저 구석에 몰래
쪼그려 앉아서 나한테 전화를 했슴당.
난 당시 여친 바로 맞은편에서 여친을 몰래 보고있었는데
전화가 오길래 혹시 벨소리가 들릴까봐 황급히 전화를 받고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했슴다.
그렇게 몇십초간 통화를 하죠~
나 : "나 니한테 찾아가면 매실이랑 유자차 많이 줄꺼가?"
여친 : "응. 오빠야 오면 많이 줄께."
나 : (전화를 끊고) "그럼 지금 줘!"
캬~~ 원래 이런건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인데.ㅋㅋㅋㅋ
보통 남자친구가 딱 전화를 끊으면서 저딴 대사를 날리면
여자친구는 깜짝 놀란 얼굴로 뒤를 돌아보며 화사하게 미소짓는
뭐.. 함튼 뭐 그 딴 전개가 드라마에선 펼쳐지는데.......
근데 이 바보 같은게 내가 전화 끊은지도 모르고 내 목소리가
계속 들리니까 전화를 붙잡고 계속 이야기를 하더군요.ㅋㅋㅋㅋ
역시... 실상과 드라마는 너무나도 다르구나.ㅠㅠㅠ
나 : "니 뒤에 있다고 멍청아!!!!!!!!!!!!!!!!"
그렇게 소리를 지르자 여친이 전화를 끊고 쪼그려 앉은 채
뒤돌아서 날 봅니다. 참.... 볼 품 없다.ㅋㅋㅋㅋ 근데 쫌 귀여운듯???!!!ㅋㅋ
근데... 별로 놀라지도 않은 듯 하더군요 -_-;
씨뎅. 담부턴 서프라이즈고 뭐고 안 해줘야지.........ㅋ
그렇게 난 매실 한잔, 유자차 한잔 얻어 마시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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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알바를 하면서 같이 근무를 하는 언니들 몇몇을
알게 되었슴다. 그리고 그 언니들 대부분이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했죠. 그러면서 서로 남자친구 자랑을 하면서 폰에 있는
남자친구 사진을 서로 보여주는 상황!!! 그리고는 제 여친한테도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여친은 자신있게 있다고 대답을
했고, 그러자 누나들이 사진을 보여달라고 했습니다.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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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은 제 사진이 없다고 대답을 했슴니다.ㅠㅠㅠㅠ
니 폰에 있는 사진은 그럼 내가 아니고 어떤 놈팽이니?????????????
나의 가녀린 가슴에 큰 상처가 생겼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