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이니 띄워쓰기 이해부탁드려요
그남자 만난지 얼마 안됐고
처음 만난건 오빠가 제가 이상형이라며
제친구들과 오빠친구들이 술을 한잔 같이 하며
오빠와의 만남은 시작됐습니다
그렇게 친구들과 같이한잔하다가
오빠친구들과 제친구들이 이제 집에가자고해서
다들 집에 가게되었고
오빠는 저에게 헤어지기아쉽다고 맥주나 한잔 더하자고 그러더군요
저도 오빠가 싫진않았지만
피곤했고 혹시나 잠자리를 가지게될까봐 거부했습니다
그러자 오빠는 택시기사님께 저희집과는 거리가좀 되는 번화가로 가달라고 하더군요
결국 맥주한잔 더 마시고 분위기가 달아올라서
오빠와 처음본 날 잠자리를 가졌습니다
원나잇은 절대 안할거라고 다짐했던 제가 우습더라구요
그래봤자 어쩌겠어요
쉽게말하면 헌팅으로 처음만나 그날 잠자리까지 갔으니 전 그냥 하룻밤 잔 여자밖에 더되겠냐고 속으로 생각했죠
그리고 저도 오빠도 서로 좋아했으니 뭐 이걸로 욕하고싶지도않았어요
다시 연락올거란 기대도 안했습니다
그 날 제가 좋다고 했던 그 말은 다 자려고 했던 입발린 말밖에 안된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절 집에 데려다준 그남자는
헤어지자마자 연락이왔고
그 날 저녁 약속이 있던 저에게 열두시쯤 어디냐고 집에 안가냐고 택시위험하다고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제가있는곳까지 와서는
정말 집에만 데려다주고 집엘 가더라구요
그리고 그다음날도 약속없으면 저녁먹자고 해서
분위기좋은 집에서 저녁을 먹고 그남자는 자신이 일하는 곳으로 올라갔어요
그남자는 제게 사귀자고는 안할거라고 처음 잠자리 한 날부터 그러더라구요
지금 자기가 일하는곳이 너무 멀어서
너와 내가 만나면 장거리연애밖에안되고
그의 전 여자친구와도 장거리연애가 되면서 헤어졌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남자가 일하는곳은 제가 사는곳에서 다섯시간은 가야되는 꽤 먼곳이에요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어요
이제 뭐 만날일없겠다고 생각했는데
떠나기전에 2주에한번은 집에내려오니까 2주에한번은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또 그러려니했는데
그남자가 갑자기 너무보고싶다며 이번주 주말에 내려올테니 만나자고 했어요
저도 좋더라구요
그래서 주말에 만나서
술도 한잔하고 제가먼저 용기내서 말했습니다
멀지만 오빠가 내것이 됐으면 좋겠다고
그러니 오빠가 순간 말이없어지더라구요
생각을 잠시 하더니 내가먼저 손내밀지못해 미안하다고하며 잘해준다는 말과함께 저희는 연인이되었습니다
행복했어요
멀지만 오빠일이바빠 근무시간엔 연락이잘되지않지만
일주일에한번씩 주말마다 내려와주는 그사람이 너무고마웠어요
제가생각해도 무리한다고 생각이들정도였으니깐요
근데 저도 참 간사한게
첨엔 그저 내것이라는거에 감사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깐
근무시간에 연락 잘 안되는것이 섭섭하고
잦은 회식이 싫고
오빠 일 많은것도 싫더라구요
그래서 몇일전에 제가 그걸로 한번 술에취해 카톡으로 섭섭하다며 오빠는 일할때 더 나에게 신경써줄수없냐고 투정을 부렸습니다
좀 더 신경써달라는 말을 했어야는데
제가 그냥 오빠를 떠보고싶었는지
오빠는 내가 좋지않냐 우리그냥 멀어질까
뭐 이런식으로 카톡을보내버렸어요
그럼 당연히 더 잘하겠다고 카톡이올줄알았는데
그런게아닌데
신경써주지못해 미안하다고
자기에게 시간을 달라고
그러더라구요
아차했어요
불안하더라구요
이 남자 전여자친구와도 장거리연애가 되면서
헤어졌다했었고
저에게도 사귀자고 말못한것이
똑같은 헤어짐이 반복될까봐 그런거였는데
제가 정말 실수한것같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하루는 기다렸어요
연락이없길래
그다음날 오후에 제가 카톡을 보냈어요
다시는 이런일로 징징거리지않겠다고
한번만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넘어가주면 안되냐고
그러니까 장문의 카톡이왔더라구요
자기에겐 아직 여유가없는거같다고
지금 자기가 일하는곳에 있을동안은
여자친구는 안사귀려고했는데 내가너무좋아서 사겼다하더라구요
무책임하지만 거기있을동안은 혼자있는게 편할거같다고했어요
결국 헤어지잔소리죠..
그래서 저는 알겠다고 했지만
이남자와 다시 잘되고싶은 마음이 너무큽니다
정말 좋은남자같아서요
물론 처음의 만남이 헌팅이고 그렇긴하지만
저 잘챙겨주고 생각해주는건 진심같았거든요
톡커님들 이남자가 다시 저에게 연락올 확률은 없는걸까요?
이 남자가 저에게 다시 돌아올수있게 도와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조언의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