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학생인 16세 여자입니다.
현재 미국에서 유학중이고요, 여름방학이 3개월이다 보니 여름방학동안은 한국에와 가족들과 삽니다.
미국에 사는 이모덕분에 별 특별한 불편함 없이 생활중이고요.
사실 제가 미국으로 유학을 간것은 엄마때문입니다.
초등학교때 잠시 유학을 했었고, 한국 초등학교를 졸업후 한국 중학교를 입학했지만
엄마때문에 유학을 다시 결심했습니다.
엄마는 화가 제어가 안되요. 지금까지 엄마가 화가 나서 때려부순것, 던진것만 해도 티비, 접시, 컵 십몇여개는 되는거 같구요.
중학교들어가고 처음으로 시험을 쳐서왔을땐
얼굴에 침을 뱉고 뺨을때리고 부엌으로 가더니 후라이팬을 던졌습니다.
엄마가 화가나면 그시간이 몇시든 어디든간에 무조건 다 날라가고 봅니다. 저번에는 숙제를 깜빡했다는 이유로 저녁 8시부터 새벽 4시까지 맞은 적도있고요.
정말 너무너무 사랑하는 엄마지만, 이럴때는 너무 싫어요...
그리고 우리 아빠, 정말 온화하신 분이에요.
엄마가 사실 친가를 정말 싫어하거든요.. 어른들 문제라서 잘은 모르지만 엄만 정말 싫어하세요. 그런데 문제는 아빠가 계신데 대놓고 욕을하세요.
아빠가 엄마보다 5살이나 나이 많은데도
야, 니 이런건 기본이구요.
가족여행하다가 씨X, 재수없는 놈, 지X하지마
이런말들은 아빠한테 막 해요.
그리고 항상 아빠한테
"니네엄마는... 근데 우리엄마는..."
이러시고 나쁜건 니가족들 닮았어
좋은건 내가족 닮았어.
그리고 별것도 아닌걸로 가지구 화를내요..
진짜 하루에 최소 5번은 화를 내시구요
그럴때마다 너무 무섭고 싫고 그래요.
처음 초등학교를 갔을땐 정말 기뻤어요. 엄마랑 떨어진다는게
단축수업하면 집에 가기싫고..
무슨일이 있으면 엄마한테 절때 얘기하지 않아요.
꼬투리를 잡고 혼을 낼께 뻔하니까.
일부러 작은거라도 무서워서 거짓말을 더 늘어나고 더 늘어나고...
엄마 정말 사랑해요.. 근데 가끔씩 너무 싫어요.
일년에 한번씩보는데도 오기 싫을때도 있고..
맨날 엄마가 화를 내면 아빠는 참고 이러는거 보면
차라리 엄마아빠 이혼했으면 좋겠어요...
휴가때 엄마가 아빠 얼굴을 주먹으로 쳐서 하루동안 턱이 안닫혔구요, 지금은 턱에 손톱때문에 긁힌 상처가 있어요.
어릴땐 혼나면 세탁소에서 높은 곳에있는 옷 꺼낼때 쓰는 긴 쇠막대기 있잖아요, 그걸로 맞았고요
중1때 집이 너무 싫어서 가출을 결심한적이있어요.
친구집에서 자고 다음날에 학교를 가니 엄마가 있었어요. 저보고 어디서 잤냐고 묻길래 친구집에서 잤다 하니 뺨을 때리면서 학굔데 친구들도 있고 그런데
"왜? 이젠다음엔 남자얘들집에 가서도 재워달라해. 돈도 받고 가서 자고. 그럼돼겠네."
이러더라구요. 수치심들었어요. 반에 남자애들이 없어서 다행이지...
애들끼리 비비랑 틴트를 처음으로 샀을땐
비비랑 틴트를 얼굴에 떡칠하더니 술집으로 가면되겠네이제 쌍년아 이러시며 정말 때렸어요.
발로 밣고 난리도 아니에요. 학생이 뭔 화장이냐며 그날부터 학교가지말라고 가방,교과서 다 가위로 잘라서 버렸구요.
아침에 학교를 갈려고 하니 갑자기 물건들을 땅으로 던지면서 이거 다 치우고 가라고 그러더라구요
분명 엄마 저 사랑하고 위하는거 맞는데요..
근데 이런거는 좀 심한거 맞죠?
엄마 너무 화내면 몸이 굳어버려요. 다굳으면 죽는거죠. 아빤 엄마한테 아무소리 못해요. 몸이 굳어버리니까 조금만 뭐라하면.
제가 그냥 더 잘하면 될까요? 엄마한텐 아무말도 못해요 진짜 어떻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