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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이랑 개 키우는거랑 뭔 차이?

개웃김 |2013.08.12 11:00
조회 253 |추천 2

 

골초소리 듣고 살다가 담배 끊은 지 8년째 입니다.

 

담배 피는 사람도 담배 너무 심한 곳에선 담배 냄새 싫어 하는데 안피우는 사람은 오죽 할까요? 저는 뭐 담배냄새가 가끔 그리워 좋을 때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좋진 않습니다.

 

지금은 비록 비흡연자이지만 한때 애연가로서 애연가들의 입장에서 많이 생각해 봅니다.

 

솔직히 말하면, 몇백년간 내려온 기호식품을 건강을 이유로 너무 강압적으로 제지하는 요즘 문화가 좀 너무하단 생각이 들고 너무 비흡연가들의 이기주의에서 발상된 것이라고 봅니다.

 

과거에는 그런 개념도 없이 고속도로 버스안, 사무실 등등 아무런 규율도 없이 피워댔는데 그때 시절엔 오히려 흡연자들의 무한 이기주의였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엇이든 도가 지나치면 역차별이라 생각이 듭니다.

 

몇년전까지의 정책처럼 흡연구역을 따로 두어 서로의 입장에서 배려하게 하는 수준으로 맞추는게 가장 좋은 정책이라 생각하는데
건강을 이유로 강압적으로 조치를 취하니, 갑자기 흡연자들은 무조건 죄인이고 비 흡연자들은 무조건 피해자로서 목소리를 높히고 있네요.

 

 

요즘은 고속도로 휴게실에 가서도 휴게소 밖 휴지통 근처도 아닌 가로로 긴 휴게소 맨 끝의 끝으로 한없이 가야 하더군요. 그리고 벅적대던 휴게소에서 사람소리도 별로 들리지 않는 범죄가 일어날 듯 한 으슥한 곳에 흡연을 할 수 있도록 해 놓았고 정식 흡연실이라고 보기도 어려울 정도 더 군요.
흡연자 따라 가 봤는데 무선 죄인이 비흡연자들에게 들키면 큰일이라도 날 것 같은 분위기 연출이더군요.

 

솔직히 이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이렇게 되니 특정장소에 더더욱 흡연자들이 몰리게 될 수 밖에 없고 그 곳은 부분적으로 거의 쓰레기장 같은 민폐지역이 되어 또 동네에서 싫어 하게 되죠.

 

그러나, 이런 현실이라고 해도 자기 집에서마저 맘대로 못하냐.. 라고 배려를 한다면 그건 또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밖에서 피는 곳은 좀 더 개방을 해야 하며, 사람들이 정말로 많이 모여 있는 주택가는 그야 말로 서로 편해야 하는 곳인데 그 편해야 하는 곳마저 조금의 양보를 통해서 서로 휴식을 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밖이야.. 자기 집이 아니니 조금씩 피해도 받고 피해를 주며 나눔의 장소 아닐까요?

 

편해야 하는 주택이나 아파트 공간에서는 서로의 입장을 생각해서 타인의 휴식공간에 피해를 주는 행위는 최소한 안하는 좋기 때문에 담배에 대한 규정도 어느정도 있는게 맞다고 보며,

오히려 함께 일하며 함께 부닥치는 공간인 밖에서는 서로의 편의를 봐주도록 그런 정책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전까지의 정책까지는 흡연,비흡연자들의 중간에서 나온 정책이었으나,

얼마전 나온 정책은 비흡연자들의 무한 이기주의 발상에서 나온 것 같아 씁쓸합니다.

 

게다가 정책까지 나오니 비흡연자들의 무한이기성이 빛을 발하여 나는 죄도 없는데 억울하게 피해를 입고 있다며 가해자는 쥐구멍에 숨어서 사는게 정상 아니냐는 글도 올라 오더군요.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죄를 짓는 것과 자신의 기호와 개성의 차이가 뭔지 아시는 지..

 

술을 먹으면 자신들은 좋지만 남들이 보기엔 정상이 아니기에 매우 얹짢지 않습니까?

술냄새 풍기며 지하철 버스 타면 술냄새에 불쾌하지 않나요? 게다가 아주 많이 안 마셨다고 해도 정상일때는 참고 넘어갈 기분 나쁜 상황에서 괜한 시비가 붙는 것도 술 때문 아닌가요?

 

커피도 몸에 해롭지만 뭐 남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니 그렇다 치고,

 

중독성과 청소년 유해 오락 같은 경우에 중독되면 현실과 게임을 구분 못해서 사람을 해하는 경우도 발생하고,

 

집에서 기타를 치거나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소음으로 남드에게 민폐를 끼치고,

 

집에서 개, 고양이 키우는 사람들.. 아파트가 아니라도 주택가에서 민폐고...

 

이런 것들 다 개인의 기호인데... 조금이라도 남들에게 피해를 끼치니 나는 무조건 피해자고 너는 가해자니 죄인처럼 살아야 하고,

모든 공간을 내 위주로 나아게 맞게 다 맞추고 그들의 공간을 없애야 하는게 맞나요?

 

이게 무선 민주공화국인가요? 공산국가 인가요?

 

똑같이 남에게 피해를 주는데 여기서 죄와 기호/개성의 차이는 뭘까요?

 

히로뽕, 대마초의 경우가 잘 해석이 되겠네요.

 

히로뽕은 중독성이 매우 강하고 타인에게 민폐 수준이 아니고 사고를 부를 정도로 위험하죠.

게다가 개인이 인생을 망칠 정도로... 그래서 그 죄질도 매우 무겁습니다.

 

대마초.. 이건 어쩌면 담배 보다도 더 중독성이 덜하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래서 대마초를 그냥 기호품으로 허용하는 나라가 있을 정도니깐요.

남에게 피해를 크게 주지 않고 혼자 나른하게 환상에 빠지는 정도라고 하지요.

 

근데 이것에 빠지면 국민성에 문제가 되어 법으로 금지 하고 있죠.

 

실제로 남을 해하는 강력법 외의 대부분의 법은 그 시대에 맞게 다수의 원칙에 따라 법이 정해지고 죄가 되거나 기호가 될 뿐입니다.

밀수 또한 엄연한 무역인데 국가 전체로 볼때 국가라는 단체가 피해를 보니 밀수라고 법으로 정한거죠.

배꼽티 또한 과거에는 풍기문란이고 한때 법정까지 올랐으나 시대적 분위기가 배꼽티를 이상의 노출이 만연화 되었기에 무죄로 풀리고 죄가 아니게 되었죠.

 

시대적 분위기.. 즉, 다수의 원칙에 따라 많은 이들이 이해와 긍정을 하는 분위기냐 아니냐에 따라 죄냐, 기호와 개성이냐가 결정이 됩니다.

 

몇백년 이어져 온 담배를 국가적으로 막는 것은 다소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지만,

허용을 하면서 마치 죄인처럼 압박을 하는 것은 다소 문제가 있다고 보며,

비록, 국가 정책적으로 필요에 의해 규제를 한다고 하여도 죄인으로 만드는 분위기는 무한 이기주의라고 생각이 들며,

 

물론 몇몇이지만 비흡연자들의 사고 또한 흡연자들은 똥이나 쓰레기를 아무데나 싸고 다니는 죄인주제에 뭐 그리 당당하냐란 식의 사고 방식은 정말 무한 이기주의라고 생각하니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말하는 그들 또한 자긴의 개인 취향으로 집에서 개를 키워서 남들에게 민폐를 끼치거나 아무도 없을때 방귀를 뿡뿡 뀌어대는 즐거움을 누리다가 코너를 돌며 기분 좋게 가던 낯선 사람의 코에 민폐를 끼치거나,  회식후 술냄새를 풍기며 만원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귀가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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