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슬프게 내려앉은 노을이 보이는 침대 옆에서
너의 손을 잡고 조그마한 목소리로 되뇌인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한다는 말...
자주 하기 싫었다.
버릇처럼 사랑한다고 반복하는 연인들을 보며,
감정이 실리지 않은 건조한 단어가 되어버린
무채색의 단어가 되어버린 사랑이라는 단어...
회색빛이 되어버린 연인
그 틈 사이에 빛나던 우리...
그렇게 생각했다.
나의 입 안에서 맴돌다가 이내 들어가버리는 '사랑해' 라는 말은
우리의 사이를 더욱 더 간절하게 해준다고 생각했다...
사랑한다는 말이 익숙해져...
간절해야할 그 말이 일상처럼 쓰일 때,
나는 우리 사이가 무채색의 의미없는 감정으로 남을꺼라고 생각했다.
그랬다...
... 지금에서야 나는 후회한다.
이제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는 너의 손을 잡으며,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되뇌어보지만,
이제는 '사랑해' 라는 말을 해 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아있지 않음에...
그 말을 들어 줄 너의 생명이 얼마 남지 않음에...
P.S
슈님, ㅋ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적는 글들이 다 제 이야기는 아니예요. ^^
어떤 글은 경험도 있고, 들은 이야기, 주변 친구 이야기, 어디선가 본 이야기 등을
통해서 글을 적고 있어요.
관심 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