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고민이 되서 여기에 까지 글을 올리게 되네요.
저는 현재 아들 둘있구요, 아르바이트식으로 잠깐 결혼전에 다니는 회사를 다니고 있어요.
그래서 급여는 그리 많은편은 아니구요. 세금떼고 110정도 ...
남편은 대학시간강사에요. 다들 아시겠지만 정말 박봉이고, 시간도 널널하긴하지요.
요즘 사업한다고 지원도 받긴했는데 준비중이고 뭘 하는지는 모르겠어요.
게다가 요즘은 대학이 방학이랑 널널하고 가끔 구청에서 일주일에 1-2번 2-3시간 강의나가는게
다인데, 그것도 급여가 바로 들어오느것도 아니고 나중에 몰아서나와요,
사정이 이러하니, 살림하기 넘 힘든거죠.. 다달이 나가는돈은 고정이 되어있는데,.,,
그래서 친정에서도 몇번 도와주셨어요.. 저희 부모님한테 넘 죄송하죠. 딸 시집보냈는데
경제적으로 힘드니..ㅠㅠ
지금 제가 조금이라도 버니까 쪼금 낫긴하지만 쪼들리는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정규직 가능성이 있어요. 지금 같이 일하는 동생이
10월에 그만둔다고 하는데 사장이 절 잘 보고 있거든요~(정규직되면 연봉2800정도 될듯)
저희 사정은 이러하구요, 1억6천짜리 아파트 전세살고 있어요.
아시다시피 지금 집값이 많이 떨어졌고 전세가격은 하염없이 오르지요.
저희가 12월 전세만기인데 , 남편은 집을 살까 하네요.
그러려면 최소 1억은 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저희가 사는 아파트가 매매가 2억5천정도 하네요. )
그걸 갚을 능력이 되냐고 했더니 맞벌이 하면 된다고 하네요. 말은 쉽지요.
애들 둘보고, 출퇴근(왕복3시간) ,살림에, 직장까지...
워킹맘이 정말 존경스러워요(저두 작년 6개월간 회사다녔었는데 건강이 극도로 안좋아져서 그만뒀어요.)
문제는 남편의 태도라는거에요.
매일 출근하는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으니 아침 늦잠은 기본, 가끔 영화본다고 새벽3시까지 티비틀어놓고 핸드폰보고 (거의 중독지경) 집에 거의 있으니 집에서 뭐했냐 하면 보고서썼다 수업준비했다.. 그러는데 하루종일 하나요? 집안일도 제가 와야 해요. 같이해야 직성이 풀리나봐요.
전 남자가 좀 열정이 있고, 일에 대한 욕심이 있었음 좋겠어요. 절박하지 않으면서,, 사업을 해도 솔직히 잘될까 걱정이구요. 사업은 정말 절박한 심정으로 죽기살기로 해야 성공할까말까 인데요...
지금 상태는 나태하고 게으른 모습만 보여요. 정말 ㅠㅠ 한심할지경.
이런 상황에서 집을 사자고 , 맞벌이를 하자고 하니 ,제가 더 억울한 심정은 뭘까요?
제가 이상한건지, 어찌해야될지... 의견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