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넘게 연애중입니다.
저는 25살에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나서 지금은 31살이 되었어요~
남자친구는 저보다 2살 많은 33살입니다.
남자친구가 작년까지 공무원 공부를 하다 계속 떨어지고 지금은 포기하고 취직하려고 했으나 취직도 되지 않아서 아르바이트 식으로 이사짐센터 일을 하고 있어요~
문제는 결혼을 자꾸 미루고 있는 남자친구 때문에 힘이듭니다.
(작년에 취직하면 올해안으로 결혼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저는 결혼자금으로 6천만원 정도 모았구요~ 남자친구도 이사일 아르바이트 하면서 1천만원 정도 모았어요~ 이정도면 대출받고 싼 전세 얻어서 결혼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빠르면 올해나 내년3월까진 결혼을 하고 싶어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취직하면 결혼하자고 하네요~
전 이사일 계속하면서 일단 결혼 먼저하고 취직은 결혼 후에 해도 된다면서 설득하는데
결혼후에 취직못하면 어쩌냐~ 난 자신의 마누라랑 아기 고생시키기 싫다면서
또 자꾸 미뤄요~
일단 남자친구네 집에서는 결혼 허락받고 취직 못해도 그냥 결혼하라고 하셨어요~
결혼자금은 조금 도와주실지는 아직 결혼이 확정되지 않은거라 잘은 모르겠어요~
문제는 이 남자가 저랑 결혼할 마음이 있는지... 없는지예요~
그동안 7년동안은 남자친구가 절 사랑하는구나 집에 인사도 시켜주고 이제 결혼하는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자꾸 또 미루네요~
저는 근데 더 이상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어요~
2살어린 제 친여동생은 작년에 저보다 먼저 결혼해서 지금은 첫아기를 낳은상태구요~
친구들도 모두 시집가서 부케도 그동안 엄청나게 받고~ 집에서도 왜 결혼안하냐~
친구들, 직장동료를 주변사람 모두가 오래 만났는데 왜 결혼안하냐고 만날때마다 스트레스 받아요~ 그리고 연애 오래해서 좋을것없다~ 20때 예쁠 때 남자만나 30넘어서 헤어지면
남자만나기 더 힘들다 이런이야기 귀에 박히게 들었어요~
이런것들이 힘들다고 말하면 그럼 기다리지 말고 떠나라는 식으로 말을 하고요~ 내가 자기 좋아서 기다리는 거니까 힘들어도 내가 견뎌내야 할 몫이라는 식으로 말합니다.
자기도 빨리 취직하면 결혼할꺼다 자기도 당장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다 이런말을 하고요~
문자나 통화나 저를 많이 좋아하는것도 느껴지고 7년동안 한번도 서로 한눈팔지않았구요~
절 힘들게 한적은 없어요~
결혼문제 이거 하나로 절 힘들게 합니다.
저는 지금의 남자친구가 돈도 직업도 없지만 결혼하고 싶을 정도로 너무 사랑하구요~
헤어지면 너무 힘들 것 같아요~
하지만 이 남자가 저랑 결혼할 마음이 없다면 저도 이제 정리하고 싶은데
결혼이야기만 꺼내면 자신을 억압하지 말라는식으로.... 한숨부터 쉬고 화를내니까
말도 잘 못꺼내고 혼자 우는 날이 많네요~
어떻게 하는게 정답인지 정말 신이 있다면 정답을 알려주었으면 좋겠어요~
(헤어져라~ 아니면 기다려라~)
너무 답답해요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