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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파스 |2013.08.15 03:48
조회 211 |추천 1

추억은 건드리지 말지 그랬어.

아무리 사람이 질리고 미워도 한 때였지만 좋은 감정들은 다신 할 수 없는 소중한 학창시절의 추억으로 남겨 주지 그랬어.

넌 끝까지 나쁜 놈이다.

억울해 하지마.

불쌍한 척하지도 마.

이뻤던 우리 추억을 먼저 더럽힌 건 너야.

니가 우리 사이를 정말로 남보다 못한 사이로 만든 거야.

그러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최고의 복수를 기다려.

니가 땅을 치며 후회할 만큼, 상상도 못 할 만큼 멋진 여자가 될 거니까 딱 2년만 행복해 해.

그리고 나 보면서 우리 함께했던 시간만큼만, 딱 그만큼만 아쉬워하고 니가 갈 길이나 가.

그 뒤로는 절대 엮이지 말자.

 

항상 미안했고 고마운 사람이였어, 너는.

근데 앞으로는 아닐 것 같다.

 

오늘로써 드디어 너를 비운다.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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