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네이트 판을 즐겨보는 싱그럽고 싶지만 현실은 징그러운 (ㅋㅋ) 지방의 한 여고생 입니다.
처음 써보는 글이라서 약간 두근거리기도하고!
아무튼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바로바로바로바로바로바로!!
귀엽고 훈훈한(?) 우리가족 에피소드를 여러분들과 나누어 보려고해요 ㅎ
재미가 없을지라도 입가에 웃음 잃지 마시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말투를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되네요ㅠㅠ 이제부턴 저는 편하게 음슴체를 쓰겠습니다!
Episode 1 <효석이? ㄴㄴ 요섭이!>
일단 우리 집안의 실세이신 아빠 일화부터 시작하겠음.
며칠전 우리가족(엄마,아빠,본인/사실 남동생이 있는데 이 때는 같이 없었음)은 여름철 몸보신을 위해
장어를 먹으러 식당에 갔음. 밑반찬이 하나둘씩 나오고 엄마,아빠,자유(이제부터 저를 자유라고 칭하
겠음) 는 나오는 족족 음식물들을 흡입하고 계셨음. 그러다가 아빠께서 "자유야" 하고 부르시는게 아니
겠음? 네 아빠. 하니 "뜬금없이 미안한데 니가 좋아하는 가수 이름이 뭐였더라?"
'아... 며칠전에도 알려달라고 하셔서 기꺼이 또박또박 큰 목소리로 알려드렸건만.. 또 까먹으셨군.'
생각하며 다시 알려드릴려고 말을 꺼낼려고 했음. 그때 우리 아빠, "효..효석이 였던가? 효.. 뭐시기
였는데.." 하시는거임 ㅋㅋ 아... 아버지.... 그게아니옵고.....ㅠㅠㅠㅠㅠㅠㅠㅠ 요섭이요, 요섭이ㅠ
ㅠㅠㅠㅠㅠㅠ양요섭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빠! 내가 요섭이라고 했잖아ㅠㅠ"
"아, 맞다! 요섭이 였지!ㅋㅋ 미안해~ 딸 그럴수도 있지 뭐! 아 근데 걔는 성이 어떻게 돼?"
"양! 양! 양요섭!!" 그러자 아빠 왈, "야앙~~~~? 야앙~~~?? 양치기 소년도 아니고 양이 뭐냐?"
순간 정적.
맞음. 아빠는 요섭 오빠 이름을 못맞춰서 내가 삐진 줄 알고 개그를 치신거임.ㅋㅋ
양요섭.. 양치기... 하나도 안웃긴데 웃길려고 애쓰시는 모습이 인상깊었음.
ㅋㅋㅋㅋㅋ아빠 저 안삐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밥먹고 집에 왔는데 아빠가 무슨 노래를 흥얼흥얼 거리시는거임. '어, 뭔 노래지? 왜 계속 시러시러
거리시는거지?' 궁금한 나머지 "아빠, 그거 뭔 노래야?"
"아~ 이거? 그거 있잖아 효석이 노래! 시러시러시러~~"
아.
아아.....
맞음. 우리 아빤 비스트의 섀도우를 부르고 계셨음. 섀도--->>시러
근데 그와중에 또 효석이 타령...ㅋ 우리 아빠 너무 귀여우심 ㅠㅠ
아빠 사랑해요♥
Episode 2 <엄마, 괜찮아... 안보여.>
이번에는 우리 엄마 일화를 가져옴.
이것은 몇주전 강원도로 여름 휴가를 떠났을 때였음!
그날따라 날씨도 덥고 햇빛도 쨍쨍해서 선크림도 치덕치덕 바르고 선글라스도 끼고 완전 중무장을
했었음 ㅋㅋ
백담사 라는 절을 구경하고 추억 남길 겸 엄마와 셀카를 찍기로 했음.
"엄마, 포즈 잘 잡아! 찍는다?"
하나. 둘. 셋. 찰칵!!
아,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야야야야야ㅑ야 그 사진 지워! 나 아무래도 눈 감은거 같아ㅠㅠㅠㅠ"
순간, 나는 혼자 빵 터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요, 엄마. 우리 둘 다 선글라스 끼고 있거든요?
눈 감아도 안보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우리 선글라스........"
이 얘길 꺼내자 엄마께서는 방금 전 내가 혼자 빵 터져서 미친듯이 웃은것처럼 그렇게 웃으시는 거임.
덕분에 엔돌핀이 팍팍 공급된 기분이었음 ㅋㅋ
Episode 3 <여보~~~ ?!?!?!?>
다시 우리 아빠 일화임.
언제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지만 최근이었던 것 같음.
아빠랑 엄마랑 자유는 산책을 하기 위해 공원에 갔음.
그런데 갑자기 엄마가 작은게 급하다고 하시는거임.
"빨리 갔다와~ 천천히 걸어가고 있을게." - 아빠,자유
그리고 천천히 가던길을 가기 시작했음.
몇분이 지났을까? 뒤에서 "여보~~~!!" 하는 소리가 들렸음.
엄마 목소리가 아니었기 때문에 자유는 가던길을 계속 갔음.
그런데 갑자기 아빠가 고개를 휙~! 돌리시더니 "여보옹~~!! 화장실 잘 갔다왔어?" 이러시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뒤에보니 야리야리하신 아주머니께서 우리 아빠를 이상한 사람인냥 쳐다
보는 것이 아니겠음?ㅋㅋㅋㅋ 자유는 옆에서 계속 끅끅 거리며 웃었음.
아빠는 쪽팔리셨는지 도리어 나한테 화를 내시는거임! ㅋㅋㅋ "야!!! 너 웃지마!!!!!!!!!@&*(#&#@%$#"
그 순간, 이번에는 진짜 엄마가 오심.
"아빠, 이번에는 여보옹~~~!! 안해??"
찌릿.
순간 흠칫.
엄마가 "무슨일있었어?" 하자 "무슨일있긴~ 가던길이나 가자!" ㅋㅋㅋㅋㅋㅋㅋ
아빠.. 무슨일 있었잖아....ㅋㅋㅋㅋ 나한테 새엄마 만들어줘놓고서! 이게 아무일이 아니야?ㅋㅋㅋㅋ
결국엔 내가 엄마한테 다 말해버려서 같이 웃고 끝난 해프닝 이었지만 얼굴 빨개지신 아빠 모습이 너무
귀여웠음vV
Episode 4 <으갸갸갸갸갹>
손현주 주연의 영화 숨바꼭질이 개봉한 날 이었음.
남자 배우 중에 손현주를 제일 좋아하시는 우리 엄마.
무서운 영화네 뭐네를 따지기 전에 무조건 그 영화를 봐야겠다고 생각하셨음.
스릴러나 공포영화를 전혀 못보는 자유이지만 시원한 영화관에 간다는 사실만으로도 만족하며 같이
룰루랄라 숨바꼭질을 보러갔음.
아...... 왔 더 헬.
이건..... 자유가 볼게 못됐음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속 장면에 놀라고, 같이 보던 사람들의 비명소리에 또 놀라고 ㅋㅋ
영화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오토바이 헬멧.
문제의 그거.
영화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이었음.
가다가 엄마 회사 동료분을 만나서 인사도 하고 엄마는 잠깐 수다를 떠셨음.
대략 이런 내용인거 같음.
속닥속닥속닥.. "아니 글쎄 자유... 원래 저렇게 한 몸집 했어요? 몰라보겠네! 사진빨 잘 받는거
같아요~ 어머어머머!" (아마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자유의 사진을 보신듯!ㅠ)
그러자 우리 엄마. "그렇지? 우리 자유가 한 사진빨 해~~ ㅋㅋㅋ"
엄마... 엄마 내 엄마 맞아? ㅠㅠㅠㅠㅠ
다른 엄마들은 누가뭐래도 내딸이 예쁘다던데.....
아무튼 배신감을 느끼고 나혼자 걸어가기 시작했음.(삐졌다고 말못함 ㅋㅋ)
헐?
순간.
내입에서 으갸갸갸갸갹 소리가 나옴ㅋ
내가 가던 길이 하필이면 중국집 앞이었음.ㅋㅋㅋㅋㅋ
짜장면 배달을 가려고 준비 하시던 헬멧쓰신 짱깨 아저씨와 눈이 마주친거임.
아? 그 헬멧 어쩔껴.....
너무 놀랬음.
영화인지 현실인지 구분이 안갔었음.(그 영화 본사람들은 이해 갈거임.. 아마도)
ㅋㅋㅋ쇼크(?)먹은 자유는 이참에 엄마를 놀래켜야 겠다고 생각하고(사악V) 아직도 수다중이신,
정확히 말하자면 내 뒷담을 하시는 엄마께 다가가 "엄마, 안갈꺼야?"
곧 수다를 마치신 엄마는 짱깨집 앞으로~ 앞으로~ ㅋㅋㅋㅋㅋㅋ
난 엄청 눈을 동그랗게 뜨고 연기에 들어갔음ㅋㅋ
"어...어...엄마! 저..저..저기!!!!!!!!!!!!!!!"
"ㅇ..왜...?"
사실 엄마도 겁이 많으심. 아까도 말했지만 손현주 보기위해 숨바꼭질 본거임.
"헤..헤..헬멧!!!!!"
엄마는 순간 내가 손으로 가르킨 곳을 쳐다보셨고 그곳엔 ㅋㅋ 아직도 준비중이신 짱깨 아저씨가 서
있었음.
엄만 나보다 더 깜짝 놀래심.
"으갸갸갸갸갸갸갸갸갸갸갹"
알 수 없는 소리를 내시며...ㅋㅋㅋ
엄마에게 배신당한 딸의 소심한 복수랄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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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재밋는 에피소드가 몇 개 더 있는데 지금 엄마, 아빠께서 저녁 먹으라고 절 부르시네요ㅠㅠ
재...재미있으셨나요?ㅋㅋ
재미없으시다구요??ㅠㅠㅠㅠㅠ헝헝ㅎ엉
원하신다면 더 재미있는 에피소드 들고 다시한번 나타나겠습니다!
선글라스 끼고 찍은 가족들 사진도 오..올려볼까요? ㅎㅎ
아무쪼록 이 무더운 여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빌게요~^0^